한국버섯의 특성▶
◀한국의 버섯의 종류▶
전세계적으로 균류는 50,000종을 넘고 있으며 이가운데서 버섯류는 20,000종으로 추측며
균류중에서 버섯들은 포자를 담자기에 4개를 만드는 담자균류와 포자를 자낭에 8개만드는
두그룹으로 나눌수가 있다.
담자균류는 자낭균류에 비하여 큰 것이 대부분이지만 자연계에는 자낭균류가 훨씬많다.
그래서 연구도 담자균류가 많이 연구되어 자낭균류보다 많은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사람들이 보통 버섯이라고 말할때는 담자균류를 지칭하는 때가 많다.
현재 남한의 버섯은 현재 1550여종이 보고 되었고 북한의 "조선포자식물2" 도감에 400여종이
수록되었는 데 남한의 버섯과 중복되는 100여 종이 있다.
또 중국에서 발행된 "장백산산균도지" 버섯도감에 340여종을 수록하고 있는 데
여기에도 남-북한의 것과 중복된 것이 다수 있다.
여기서 이것들을 종합하면 한반도에 자생하는 한국의 버섯은 2,000여종에 달한다.
◀우리나라 버섯이 풍부한 이유▶
한국의 버섯의 종류가 많은 것은 식물상이 풍부하기 때문인데 그 이유는 빙하시대의
영향을 별로 받지않았기 때문으로 생각되며 또한 춥고 더운 것이 확연히 구분되는 기후로서
열대와 한대의 양쪽에 잘 적응된 식물이 많기 때문이다.
다시말하면 열대성식물과 한대성 식물의 종류가 다같이 적응을 하므로서 한국의 식물상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버섯은 산림이나 초원등에 의존하여 살아가기 때문에 식물상이 풍부한곳에 자연스럽게 식물과
더불어 환경에 적응 진화하였기 때문으로 본다.
한국은 기후적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뚜렷한 나라로 여름에는 몬슨기후의 특징인 무덥고
비가 많이 내리므로 자연히 열대성버섯이 많이 발생한다.
반면에 겨울에는 시베리아의 찬바람으로 몹시춥고 삼한사온의 영향으로 한대성 버섯이 발생하는
것을 알수 있다.
이것은 열대성버섯은 북상하고 반면에 북방계 버섯은 남하하여 한국에서 교차하게 된다.
따라서 한국이 남방계의 열대성 버섯과 북방계의 한대성 버섯이 다 발생할 수 있는 여건이 이루어
짐으로서 버섯의 종다양성이 풍부하게 된 것으로 추정할 수가 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보고 된 버섯의 대부분이 북반구의 일본, 중국, 유럽, 북아메리카와 남반구의
오스트렐리아아, 남아메리카에 분포하는 것을 보면 알수가 있다.
우리나라는 6월의 장마가 시작되기 시작하면 기온도 크게 올라가는에 이때는 열대성 버섯인
광대버섯류와 그물버섯류가 발생하는 데 물론 다른 대부분의 버섯도 이시기에 발생한다.
그러다가 8월부터 태풍이 오기시작하면 기온도 떨어지기 시작하여 9월중순부터는 북쪽이 원산지인
송이버섯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10월 까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