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보시는 하나님/이영훈목사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편 23편 4절)

귀한 찬양을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우리가 기도할 때입니다. 우리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하여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셔서 속히 코로나-19의 재앙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또 한국 사회에 독버섯처럼 뿌리 내린 신천지 이단이 이번에 완전히 해체되어서 저들이 가정으로 교회로 돌아가게 하여 주시고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님 이 시간 역사하여 주옵소서.

여러분이 예배드리는 그 처소에서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주여! 주여!

(통성기도)

<찬송가 412장 (통:469) :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주님 긍휼히 보셔서 속히 이 재앙에서 벗어나게 하여 주시고 정상적인 신앙생활,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주님 은혜 내려 주시옵소서.

이 고난의 계기를 통하여 우리가 어디서 떨어졌는가 우리의 신앙을 살펴보고 회개하고 돌이키게 하여 주시고 다시 성령으로 재충만을 받아 모든 교회마다 제2의 영적 부흥이 다가오게 하여 주옵소서.

코로나-19 퇴치를 위하여 수고하는 모든 의료진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에게 복 내려 주시고 특별히 이번 기회에 사회를 혼란 속에 빠뜨린 그리고 많은 젊은이들의 삶에 혼돈을 가져다 준 신천지 사이비 이단 집단이 해체되고 뿌리 뽑히게 하여 주시고, 거기에 속한 모든 사람들이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고 교회로 돌아가 정상적인 사회활동,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주님 은혜 내려 주옵소서. 주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올리옵나이다. 아멘.

<설교말씀>

시편 23편 4절의 말씀 가지고 "돌보시는 하나님"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제목을 한 번 따라 해주시기 바랍니다. "돌보시는 하나님" "돌보시는 하나님"

파란만장한 일생을 살았던 다윗이 그의 한평생을 회고하면서 지은 시편이 시편 23편입니다. 그는 23편 1절에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야훼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주님이 목자가 되어 주셨기 때문에 그가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부족함이 없다고 그는 고백한 것입니다. 물론 여러 가지 부족한 점도 있었고 문제도 있었고 어려움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문제와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이 목자가 되셨기 때문에 그 하나만으로 내게는 그 어떤 것도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고백한 것입니다. 그의 일생의 어려웠던 순간을 회고하면서 그는 이와 같이 말합니다. 23편 4절에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난 후에도 예기치 않은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옵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우연은 없습니다. 고난에도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우리 좋으신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반드시 선을 이루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1. 우리가 만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먼저 우리가 만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기를 원합니다. 23편 4절에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다윗은 고백합니다. 팔레스타인 땅에는 가파른 골짜기들이 곳곳에 놓여있습니다. 눈이 어두운 양들이 목자의 곁을 떠나 잠시 길을 잃고 발을 헛디디기만 하면 이런 골짜기에 떨어져서 죽거나 크게 다치게 됩니다. 우리 인생의 여정에도 때때로 이와 같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갖가지 어려운 문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있는 것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전 국민을 불안 속에 몰아넣은 코로나-19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는 모든 국민들의 마음에서 평안함을 빼앗아 가 버렸습니다. 이로 인해서 경제적인 한파가 불어닥쳐 음식점들은 문을 열어도 사람이 오지 않으니까 하루 종일 빈 가게를 지켜야 하고 공장은 올 스톱하고 무엇하나 제대로 활동할 수 없는 그러한 어려움에 우리가 처했습니다. 외교적으로는 고립이 되고. 이 같은 고난의 골짜기를 우리가 통과할 때 그 고통과 어려움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윗이 시편 22편에 이와 같은 고백을 합니다.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얼마나 그 고통이 심하고 그의 삶에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다가왔던지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울부짖어 주님 앞에 기도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와 같은 고난이 다가온다고 할지라도 절대로 낙심하거나 포기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으면 안 됩니다. 밤이 깊으면 새벽이 밝아 오는 것입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나면 따뜻한 봄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천둥 번개 치고 궂은 날이 있으면 밝고 환한 개인 날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한다고 할지라도 이 고난의 골짜기를 통과하고 나면 반드시 우리에게 광명의 내일이, 축복의 미래가 예비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감사해야 할 것은 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하면서 알게 모르게 우리 신앙이 자라고 강해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나의 모습이 깨어지고 제대로 기도하지 아니하고 말씀 묵상하지 않던 내가 변화되어서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 기도하고 말씀 묵상하며 주님 뜻대로 살려고 몸부림치는 그러한 모습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난 다음 우리는 은혜의 아침을 맞게 될 것입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갈 때 절대로 낙심하지 말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만 바라보고 나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반드시 희망과 축복의 새벽이 밝아올 것입니다.

2. 두려움을 물리치고 주님과 동행하는 신앙

둘째로 우리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 두려움을 물리치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3편 4절에 이와 같이 위대한 신앙의 고백이 나옵니다.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 가장 무서운 적은 내 마음에 찾아오는 두려움입니다. 공포입니다.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얼마나 큰 두려움과 공포를 주었는지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옆에서 누가 기침만 하면 의식적으로 그 사람을 피하게 되고 마스크를 안 쓰고 사람이 타면 "저 사람 예의도 없구먼." 하고 그를 한 번 더 쳐다보게 되는 이러한 어려운 현실에 우리가 처해 있습니다. 마음에 두려움이 있어서 그래요. 두려움.

큰 부자였던 욥이 하루아침에 모든 재산을 다 잃어버리고 칠남 삼녀 열 자녀를 다 잃고 부인과 가까웠던 친구가 다 등을 돌리고 몸의 건강마저 잃어버렸을 때 그는 그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욥기 3장 25절에

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여러분, 마음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환난이 다가올 때 두려움이 내 마음에 엄습해 오면 순식간에 두려움에 사로잡혀 내가 무너져내리는 것입니다. 큰 절망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도 되지 아니하고 말씀에 의지하는 그러한 나의 신앙의 모습도 잊어버리고 그냥 맥없이 주저앉아 버리는 그러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우리 주님이 함께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길 바랍니다. 주님이 그 절망의 자리에도 주님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주님만 바라보고 나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금 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하여서 모든 사람이 전염병의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여 있습니다. 그냥 손을 놓고 일찍 집에 들어와서 하루 종일 TV 뉴스만 보고 있습니다. "어이구 벌써 6,000명 넘었네, 7,000명 넘었네, 이제 곧 10,000명 넘겠네. 거의 사망자가 40명이 넘었네." 두려움이 점점 더 깊어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서, 극복하기 위해서 주님만 믿고 의지하고 바라보고 주님의 손을 꼭 붙잡고 믿음으로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염려, 근심, 걱정, 두려움을 다 십자가 밑에 내려놓고 주님과 동행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우리가 사망의 깊은 골짜기를 지난다고 할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할렐루야. 우리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찬송가 442장 후렴 부분에 보면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주님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할렐루야. 주님이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우리를 주님께서 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갈 때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먼저 십자가를 지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하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먼저 통과하신 주님을 바라볼 때 주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평안함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 주님만 믿고 의지하고 나아가면 주님이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고 우리의 요새가 되시고 우리의 의뢰하는 하나님이 되시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가 고백합니다. 91편 2절입니다.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내가 주님과 동행하기만 하면 어떠한 음침한 사망의 골짜기라고 할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가슴을 펴고 그 골짜기를 통과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하고 있는 우리에게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사야 41장 10절의 말씀을 우리가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지금 어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하고 있습니까? 어떤 폭풍우 치는 절망의 계곡을 지나가고 있습니까? 우리와 동행하고 우리의 일생을 함께하시는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을 바라보지 말고.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나의 일생을 책임지시고 인도해주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믿고 의지하고 그 손 붙잡고 나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약속의 말씀에 의지해서 흑암의 권세를 물리치고, 내게 다가온 두려움을 물리치고,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밑에 나와 모든 무거운 짐을 다 내려놓으십시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 영혼의 안식처입니다. 구원의 은혜를 주는 안식처요, 성령충만의 은혜를 주는 안식처요, 마음의 기쁨과 평안을 주는 안식처요, 우리의 삶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안식처요, 우리의 병을 치료해주는 안식처인 것입니다.

두려움이 엄습할 때 문제가 다가올 때 우리와 동행하시는 주님은 믿고 의지하고 바라보며 나아가면 반드시 우리에게 좋은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문제를 바라보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과 동행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과 동행하며 나아갈 때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괴로움이 변하여 즐거움이 되고 문제가 변하여 응답과 해결이 되고 원망과 불평이 변하여 감사가 되고 우리의 삶에 풍성한 은혜가 임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 믿는 그 날부터 천국 가는 그날까지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가장 깊은 사망의 골짜기를 지날 때 그 절망의 순간에도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니 우리를 돌보고 계신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가 느끼지 못해도 주님이 한순간도 내게서 눈을 떼지 아니하시고 나를 불꽃 같은 눈으로 지켜보시고 함께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미국에 미국 뉴욕 맨해튼을 비롯해서 세 군데 교회에서 약 6천여 명의 성도들이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리디머교회 팀 켈러 목사님의 책이 많이 소개되었습니다. 이 팀 켈러 목사님은 그의 저서 ''고통에 답하다''에서 이와 같이 말씀하였습니다.

"더없이 캄캄하고 메마른 시기를 지내며 하나님을 조금도 느낄 수 없을지라도, 그분은 여전히 거기에 계신다. 고난에 맞서는 기본 중의 기본이 여기에 있다. 욥처럼 하나님을 찾고 그분께 나아가야 한다. 풀무불을 나란히 통과해서 반대편으로 데려가 주실 분은 오직 참 하나님 한 분뿐이다."

주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히브리서 13장 5절입니다.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할렐루야! 주님이 여러분과 함께하십니다.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또 전진해 나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어떤 문제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정면돌파 하십시오. 믿음으로 문제와 싸워 승리하시고 어려움을 물리치고 공포를 물리치고 질병을 물리치고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힘들고 어렵고 고통의 순간을 지나지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게 될 것입니다.

3. 주님만 의지하는 신앙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갈 때 우리가 세 번째로 기억해야 하는 것은 주님만 믿고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만 믿고 의지하고 나아가면 주님이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는데 23편 4절에 이와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이스라엘에서 양치는 목자들은 지팡이와 막대기를 같이 가지고 다닙니다. 이 지팡이는 끝이 둥글어서 긴 지팡이인데 양들이 대열을 이탈해서 딴 길로 가려고 할 때 목은 탁 걸어 끌어당깁니다. 그래서 이 지팡이는 양들을 인도하는 지팡이요, 막대기는 끝이 쇠가 감겨있는 짧고 단단한 막대기인데 뱀이나 이리, 사자, 늑대 등이 오면 그것으로 쳐서 물리칩니다. 그래서 지팡이는 길잡이가 되는 것이고 막대기는 보호해주는 무기가 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목동으로 양들을 돌보면서 양 떼를 탈취하려는 사나운 짐승들의 습격을 받았을 때 몽둥이로 쳐서 물리쳤고 양들이 길을 이탈하였을 때 지팡이로 목을 걸어서 끌어와서 그들을 보호하고 그들의 길을 인도하였던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사는 동안 어떤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오든지 간에 주님이 우리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되어주셔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말게 되기를 바랍니다.

다윗이 그렇게 양 떼를 돌보면서 하나님이 그렇게 자신을 돌보실 것을 알고 적들에게 둘러싸여 고통스럽고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문제에 처했을 때 주님 앞에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응답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는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시편 27편 1절입니다.

야훼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야훼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28편 7절입니다.

야훼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그를 찬송하리로다

할렐루야! 주님이 우리의 빛이 되시고 구원이 되시고 힘이 되시고 방패가 되십니다. 우리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오. 할렐루야. 지금 천국 갔습니다만, 빌리 그레함 목사님 선교단에 참여해서 함께 찬양 사역을 했던 한국인 시각 장애인 킴 윅스라고 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은 6.25때 두 눈을 잃고 고아원에서 자라던 중에 미국에 입양되었고 인디애나 주립대학과 오스트리아에서 성악 수업을 받아서 훌륭한 성악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님 주신 은혜에 너무 감사해서 내 남은 인생 주님 영광을 위하여 찬양하며 살리라. 그래서 빌리 그레함 전도단에 합류해서 찬양 사역을 담당하다가 1973년 빌리 그래함 목사님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서 찬양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그가 찬양 콘서트를 가졌을 때 이와 같은 간증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시각장애인인 나를 인도할 때 보면, 저 100미터 전방에 뭐가 있다고 말해주지 않습니다. 앞에 물이 있으니 건너뛰라고 하고, 층계가 있으니 발을 올려놓으라고 합니다. 나를 인도하시는 그분을 믿고 한 걸음 한 걸음씩, 발걸음을 옮기기만 하면 어느새 나는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는 방식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10년 후, 20년 후를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오늘 하루하루를 믿음으로 순종하며 살다 보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계획하신 그곳에 우리를 도달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인생길을 걸어가면서 우리 역시 한계 속에 살고 있습니다. 나라고 하는 인생의 한계는 뭐냐, 내일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한 시간 후에 24시간 후에 한 달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코로나-19가 이렇게 갑자기 우리에게 다가와서 온 한국을 이렇게 불안과 공포로 몰아넣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때때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같은 그러한 험난한 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우리를 인도하고 보호하기 때문에 우리는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그저 한 걸음 한 걸음 주님만 믿고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하고 푸른 초장에 도착해 있는 우리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인도하는 이 지팡이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의 지팡이가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합니다. 우리를 보호해주는 이 막대기는 성령의 검입니다. 성령의 검이 되어서 모든 흑암 권세를 물리치고 주님 안에서 위대한 승리자로 살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세상 사는 동안 예수 잘 믿는 것밖에 우리에게 큰 복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우리가 예수를 잘 믿습니까. 다른 길이 없습니다. 그저 기도 많이 하고 나보다 말씀 묵상해서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고 열심히 예배드리고 있는 곳에서 맡겨진 일에 충성을 다하고 성령충만 받아 열심히 교회를 섬기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이것이 예수 잘 믿는 것이고 복 받은 삶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모든 삶의 순간순간마다 함께 하시고 큰 복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지금도 말씀의 지팡이와 성령의 막대기로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의 삶을 인도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게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 어떠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하고 계십니까? 어떤 절망의 계곡을 통과하고 계십니까?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염려하지 마십시오. 걱정하지 마십시오. 목자되신 주님께서 말씀의 지팡이와 성령의 막대기로 여러분을 돌보시고 지키시고 동행하시고 한평생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의 길 의의 길 은혜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그 주님만 믿고 의지함으로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자신을 돌아보면 부족하고 부끄러운 것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을 바라볼 때 주님 안에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과 같이 고백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나의 목자가 되어 주셔서 부족함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 이와 같은 삶을 살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에 우리가 회개하고 반성하며 주님만이 나의 목자가 되어 주셔서 내게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할지라도 주님이 함께하심을 믿고 감사하며 담대한 믿음으로 전진해 나갈 수 있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혹시 영상을 통해 함께 예배드리는 많은 사람 가운데 신천지에 빠졌던 분들이 있다면 회개하고 돌아와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에 돌아와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가정에 돌아가 가정을 지키고 가정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 은혜 내려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올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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