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묵깔레와 히에라폴리스 그리고 올림푸스산(터키)
고대시대부터 현재까지 온천물이 엄청나게 많이 솟아 나오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온천은 조그만 구멍에서 나오거나 펌프로 퍼 올리는데,
이곳은 시냇물처럼 엄청많이 나옵니다.
게다가 온천물에 녹아서 함께아온 석회성분이 산을 이루어
마치 목화같이 보인다고해서 목화성(파묵깔레)으로 부르는곳
로마시대에는 로마에 있는 교황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왔다고 하며
그당시 세계 각국에서 병치료를 위해서 부자들이 왔었으며
병이 치료되면 고국으로 돌아가고,
치료를 못하면 이곳에 죽어서 호화로운 무덤을 남겼는데
현재 발굴된 석관만 1,700여가가 된다고 합니다.
그 중에는 동양인의 무덤도 여러개 있는데 중국인으로 추정한다고
하며 이곳을 죽은자의 도시(히에라폴리스)라고 합니다.
"나 어제 당신과 같았으나 내일은 당신이 나와 같으리라"
<- 묘비중 하나의 글귀>
이곳은 온천물에 석회암이 녹아서 나와 흘러내리면서
마치 우리의 천수답 논처럼 기이한 형상을 만들고
그곳에는 온천물이 고여있으며 서양인들은 주위의 시선을 아랑곳
하지않고 비키니등 수영복 차림으로 이지역을 활보하거나 온천물에
온몸을 담그고동양인들 특히 한국인 여자들은 양말만 벗은채 양산을
쓰고 다닙니다.이곳 터키의 강한 햇빛을 피하느라 양산을 쓰고
다니는 사람은 오직 한국인 뿐 이라고 합니다.이곳에는 노천 온천
목욕탕이 별도로 있으며아래의 휴양도시에 있는 모든 숙박업소는
자체 온천탕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전경의 일부분↓15. 에페소 발굴 도시에서 약 1카로 떨어진 곳에 사도요한의 무덤이 있는 성채
에페소는 에게해 연안에 위치한 고대 도시로 도시 전체에 유물이 산재해 있다.
사실 에페소는 여러 유적이 발굴되고 있지만 정확하게 도시의 기원을 알 수는 없다.
다만 역사적으로 많은 민족과 문화가 이곳을 지나갔으며
그로 인해 수많은 유적을 볼 수 있는 유적 도시가 되었다.
에페소는 로마제국 당시 아시아의 수도를 페르가뭄에서 에페소로 옮긴 덕에
많은 건축이 이루어지고 문화의 전성기를 이루었다.
로마 황제 안토니우스가 클레오파트라와 이곳에 체류하기도 했으며,
이후 아우구스트스 시대에 더욱 번성하여 로마의 대도시로 성장하였다.
기원 후에는 기독교와 밀접한 관계를 맺었는데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이곳에 전도 여행을 와 교회를 세우기도 하였다.
하지만 7세기 부터는 오스만 제국의 힘이 커져 잦은 침략으로 피폐해 갔으며
이후에는 오스만 투르크의 통치에 놓이게 되었다.
현재의 에페소는 역사 유적과 건축, 기독교 성지순례를 하는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에게해의 한가로움과 지중해의 여유로움까지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이스탄불이나 앙카라등 대도시에서 멀어 여행하기
쉽지는 않지만 도시 곳곳에 산재한 유적들과 한적함으로 점점 더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다. 에페소는 에게해에 인접한 곳으로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를 보인다.여름에는 더운 편이며 겨울에는 온난하다.
때문에 10월까지도 해수욕이 가능하다.
하지만 여름이라도 밤에는 기온이 많이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