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 경찰대생이, 현직 경찰에 "경사고 나발이고 무릎 꿇어"

 

중앙일보

경찰대학은 지난 3월 12일 경찰대학 제36기, 경찰간부후보생 제68기,

변호사·회계사 경력경쟁채용자 등 169명의 합동 임용식을 충남 아산 소재 경찰대학에서 개최했다.

 

“경찰대생인 피고인은 경찰관에 대한 평소 인식을 그대로 드러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류희현 판사가 7월 공무집행방해·모욕 혐의로 기소된

박모(22)씨의 선고 공판에서 한 말이다.

경찰대 3학년이던 박씨는 1월 22일 현직 경찰관들을 폭행하고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씨는 경찰대생 신분을 내세우며 “경사고 경장이고 나발이고 무릎 꿇고 XX마세요”라며

경찰관들을 윽박질렀다.

류 판사는 “피해 경찰관이 상당한 모욕감과 허탈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박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경찰대는 2월 박씨를 퇴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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