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영원한 것을 사모하며 (벧전 1:24-25)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세상 영광 지나가니 주의 십자가 자랑해 성경 중의
모든 말씀 거기 중심 되었네” 122장 세상의 영광은 지나가고 맙니다
지나지 않는 영공은 없는 것입니다.
이를 비하여 풀과 같다고 또 영광이 풀의 꽃과 같다고 비유하여 말하였습니다,
싱싱한 꽃이 필 때에는 언제 그 싱싱한 것이 변할 것 같지는 아니합니다
그러니 풀은 언제인가는 마르고 꽃은 떨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오늘 이 한 세상을 마치시고 가신 고 조 광섭 선생께서는 거대하신 그 체구,
그 한창 정의를 위하여 일하시던 모습이 가족은 몰론 도든 친구 친지들의 눈에 선할 것입니다.
수고도 물론 많이 하셨으나 영광도 대단하였던 것입니다
나라 일을 위해서 한창의 기백을 발하시던 분인데 풀의 꽃과 같이 인생은 갑니다
인생의 청춘은 가고 마는 것입니다,
아직도 그의 의기로 보나 정신으로 보나 더 씩씩하게 일하실 수 있으시나 이 몇 해 어간
중한 병으로 아프시어 건강도 시들고 하셔서 기력이 없으시게도 출입을 하신 것을
엊그제 보였는데 오늘은 그 길을 다르게 하였습니다.
오늘 주신 말씀은 옛날 이사야 선지께서 지금으로부터 2,700년 전에 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그대로 전한 것입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다고 하였으니 조 선생께서 비록 큰 체구를 가지시고 게시며
그 정신력이 왕성하신 분이 뉘게 비길 데 없으신지라 풀과 같이 쇠하여졌습니다
그의 영광도 한창 때에야 노동 대중을 움직이는 그런 영광을 가지시기도 하였으나
그 영광도 풀의 꽃 같았습니다
그리하여 풀도 마르고 꽃은 떨어짐 같이 되었습니다
다만 영원한 것이 여기 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습니다
물론 그의 사상이나 정신이 떨어지던지는 안 하겠으나 세상의 것은 아 그렇다고도 못합니다
그로되 주님의 말씀을 주님과 관계를 맺은 것은 세세토록 남아 있습니다
조 선생께서 거구를 가지시고 교회를 찾고 하심을 때로 보고하였거니와
병상에 계실 때에도 때로 방문하면 이에 대한 실감 있는 말씀을 하곤 하였습니다
남은 것은 믿는 믿음 뿐이라고 그랬습니다
그 옛날의 자신의 그 활발한 활동이 옛 꿈만 같았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삶이 그런 것입니다 가신 분도 이를 절실히 느끼고 가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의 과거와 현실을 잘 대조하여 보면서 일시적인 것에 도취하지 말고
영원한 것을 향하여 영원한 것을 위하여 일고 매진하여야 합니다
더욱 여러분은 이를 더욱 명심하셔서 영원한 것을 우선적으로 사모하고
살아야 된다는 이 말씀을 깊이 기억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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