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예빼.9 - 허무한 인생의 고백(39:4~12,2:17~23)

 

추모예배 시 고인을 기억하는 의미로 사진을 꺼내놓는 것은 가하나,

그 앞에 제사상처럼 음식을 차리거나 절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예배순서~

찬송-384(434) 488(539) 430(456)

추도식사-오늘은 어머니의 3주기 기일을 맞이하여 먼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신

어머니를 추모하면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묵도-고린도전서15:12~14 기도-(가족)

성경봉독-(39:4~12, 2:17~23)

허무한 인생의 고백 찬송-370(455)

우리는 고인의 기일을 맞이하면 산소를 찾아서 성묘를 하기도하고 추모예배를 드리기도 합니다.

기일을 통해서 우리가 느끼는 감회는 인생의 허무와 무상함을 실감하게 됩니다.

우리의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 셨다든지 생존해 계신다 하더라도, 살아계신 모습을 보면서

인생이 늙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눈으로 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산다는

것은 참으로 허무한 것이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다윗은 인생의 허무함을 고백한 시를 오늘 시편 394~12절을 통해서 우리에게 썼고 그의 아들

솔로몬은 전도서 217~23절에서인생은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지혜롭게 살려면 세 가지를 알아야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종말을 알아야 합니다. (39:4)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의 어떠함을 알게 하사 나로 나의

연약함을 알게하소서종말은 죽는 날입니다. 인생이 끝나는 날, 이 세상을 떠나는 날입니다.

반드시 사람은 죽는 날이 옵니다. 자기 죽음을 알고 산다는 것은 놀라운 지혜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죽음을 압니다. “언젠가 나는 이 세상을 떠난다.” 이것을 알게 되면

삶의 자세가 달라집니다.

 

둘째로 자기 나이 알아야 합니다. 연한의 어떠함은 나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더 살 것인지 알려 주십시오. 나의 사는 날을 알려주소서.” 이렇게 묻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는 날은 짧습니다. 얼마쯤 살았으며 또 얼마나 살 것인가를 아는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사는

날을 헤아리게 됩니다. (90:12)“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생애와 미래에 살아갈 날들을 헤아려보는 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셋째는 나의 연약함을 아는 것입니다. 연약함을 안다는 것은 인간이 허무하다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나의 일생이 얼마나 덧없이 지나가는 것인가를 말씀해 주십시오라고 다윗은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연약함에 대해서 시:39:5-6절에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주께서 나의 날을 손 넓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의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마다 그 든든히 선 때도 진실로 허사뿐

이니 이다.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하나 이다

 

인간이 산다는 것 자체가 다 그림자 같은 것이고 우리의 사는 날은 한 뼘 짧은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허무함을 잘 묘사한 솔로몬 왕은 인생의 헛됨을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1:14)“내가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본즉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바람을

잡는다는 말은 전도서에 열 번이나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산다는 것이 바람을 잡는 것과 같다.’ 바람을 손에 잡을 수 있습니까? 못 잡습니다.

바람을 잡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바람을 잡는 것처럼 헛되게 살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다윗 왕의 아들로 인간의 부귀영화를 한 몸에 누린 사람입니다.

그는 눈으로 본 것을 가졌으며, 입으로 먹고 싶은 것을 다 먹었으며,

몸에 입고 싶은 옷은 다 입어봤습니다. 그가 가지고 싶은 것을 다 가졌습니다.

인생으로서 그의 영화는 전무후무한 것이었습니다.

아무도 그와 같은 생의 향락을 누려본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한 말은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1:2-4)는 것이었습니다.

솔로몬은 왜 해 아래서 사는 동안 인간의 하는 모든 일을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라고 했을까요?

먼저 인생이 바람처럼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5)“주께서 나의 날을 손 넓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의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이것은 인생의 짧음과 허무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람처럼 사라지는 세월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90:9-10)“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일식간에 다하였나이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실로 인생은 사는 날이 짧습니다. 덧없이 갈 뿐입니다.

우리 인생의 한 때 아름다움은 들의 꽃처럼 시드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실감합니다.

한 때 아름다웠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쉬 늙어가는 것을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90:3-5)“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임이니이다

주께서 저희를 홍수처럼 쓸어 가시나이다 저희는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이 세상 어느 것도 든든한 것이 없습니다. 지진이 나면 빌딩도 무너집니다. 정권도 무너집니다.

때가 되면 청춘도 내놓아야 하고 건강도 무너집니다. 명예도 빼앗깁니다. 든든한 것은 없습니다.

이 세상에 믿을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지 알지 못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억척스레 모은 재물도 결국은 내 손에서 떠납니다.

돈을 모으는 것은 욕심일 뿐이지 누가 가져가든지 가져갑니다.

그러므로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열심히 벌어서 모으고 또 모았다가 사기꾼 말에 속아서 다 빼앗기기도 합니다.

어떤 분은 열심히 버느라고 과로해서 그만 병들어서 병원에서 다 빼앗깁니다. (5:10-11)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풍부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재산이 더하면 먹는 자도 더하나니 그 소유주가 눈으로 보는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

솔로몬처럼 영광을 다 누린 사람이 없습니다.

런데 솔로몬은 이것이 잘 산 것이 아니라고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1:8)만물의 피곤함을 사람이 말로 다 할 수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차지 아니

하는도다눈으로 보아서 만족한 것이 있습니까, 귀로 들어서 만족한 것이 있습니까?

눈으로 보아서 만족한 것이 없고 귀로 들어서 만족한 것이 없습니다.

이 세상은 어느 것 하나 만족할 수 없습니다. 바람 잡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으로 만족하며 사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진정한 인생의 복은 하나님을 모시고

하늘의 행복을 담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 어느 것으로도 만족할 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오직 인생은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 안에서 행복을 얻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복으로 만족해야 됩니다.

예수님이 주는 은혜로 만족해야 합니다. 살아도 예수 안에서 살고, 죽어도 예수 안에서 죽고,

예수님이 나의 전부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을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고 하늘을 우러러 보기만 해도 내 가슴이 하늘로 채워지고

내가 길을 걸을 때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자만이 이 땅에서 행복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를 만족시킨 것이 이 세상에 있던가요? 살아오면서 무엇으로 만족했습니까?

아무 것도 만족할 수 없는 것이 인간입니다. 더 이상 속지 말고, 마음을 이 세상에 빼앗기지 말고,

내 마음을 예수께 빼앗겨 예수로

만족해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삶의 의미와 가치를 예수에게서 찾아야 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너는 주님을 위해서 땀 흘려 보았느냐, 마음을 바쳤느냐,

너는 나를 위해 무슨 일로 최선을 다했느냐?” 혹시 한 번이라도 주님을 위해서 눈물을 쏟은 적이 있습니까?

한이 맺혀 울고 서러워 울었던 때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신 은혜에 감격해서 가슴에서 눈물을 쏟은 적이 있습니까?

아니면 내게 있는 것을 아낌없이 쏟아 바쳐본 적이 있습니까?

주님을 위해서 내가 죽고 싶은 감동이 오는 때가 있습니까? ‘내가 순교해야지

하는 마음이 우러나는 때가 있습니까? 날마다 그렇게 살지는 못하지만 어느 한 순간만이라도

그럴 때가 있어야 합니다.

 

눈물을 쏟아 주님께 드려지는 마음, 땀을 쏟아 바치는 그 마음, 내게 있는 재산을 가지고

한번이라도 주님을 위해서 아낌없이 쏟아내는 그 손길이 있을 때 주님이 ~,

그대가 바람을 잡으려는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어 성령의 바람을 탔구나!’ 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세상의 바람을 잡아 흔들리는 사람이 되지 말고 내 속에서 성령의 바람이 일어나 그 바람 타고

그 바람으로 살고 그 바람으로 능력을 얻어 주께로 나아가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인생은 짧습니다. 우리의 사는 날은 길지 않습니다. 분명히 종말을 알아야 됩니다.

연약함을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느냐에 대해 물을 필요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은혜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주님을 생각하면 모든 것을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바람 따라 산다 말하지만 우리는 하늘로부터 내려온 바람 따라 가야 합니다.

앞으로의 삶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되어서 훗날 주님으로부터 잘했다

칭찬을 받는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015.9.29.3주기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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