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7-사람들이 나를누구라고 하느냐?막8:27-30
▣ 추도의 의의:기독교는 효도의 종교입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인륜의 계명에서 제일 되는 계명으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했습니다.
부모에게 효도를 해야 하는 것은 변치 않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리고 소천하신 후에도 그 날을 기억하여 하나님께 추모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 날은 부모님의 크신 은덕을 기리며, 위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아래로는 자손들에게 부모님의
남기신 업적과 본받을 신앙을 기억하여, 자기 인생을 성화 시켜 나가는 계기로 삼게 되는 것입니다.
▣ 주의 할점:①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추모 예배가 되도록 할 것이다.
② 천국에 계신 어머님이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할 것이다.
③ 자신과 후손들에게 모범이 되며, 복이 되도록 할 것이다.
④ 우상을 섬기는 일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⑤ 술을 금하도록 할 것이다.
⑥ 가정이나 혹 묘소에서 예배를 드리면, 음식을 차리거나, 절을 하지 않는다.
☉ 이유는 생명이 하나님 나라에 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살아계실 때도 잠잘 때나, 아플 때 음식을 차려놓고 절을 하지 않는 법입니다.
하늘나라에 계신 부모님을 무덤 속에 있다하며, 그 앞에서 제사를 드리는 것은 악령에게 하는 것이 되고,
자기 부모를 우상화 하는 셈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헛된 제사를 악한 영에게 드리지 말고, 하나님과 천국에 계신 부모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찬송:491(통543) 384(통434)
▣추도식사:지금부터 어머니이신 考 양순덕 집사님의 제2주기 추모일을 맞이하여 여러 가족들과 같이
고인의 생전의 신앙생활과 교회와 사회에 끼친 모든 은덕을 추억하면서 하나님께 추모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묵도: 전1:4~7 ▣신앙고백: 사도신경 ▣찬송: 488(통539)
▣기도: 막 8:27-30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예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병든 사람들은 고쳐주셨고, 눈먼 사람은 보게 하셨고, 배고픈 사람들에게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수많은 사람들을 먹이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풍랑이 일어나는 바다를 한 마디로 잔잔케 하시기도 하시고 물위를 걷기도 하셨습니다.
귀신에게 시달리는 사람들은 귀신을 쫓아내 주시고, 심지어는 죽었던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려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에 관한 소문은 퍼졌고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오늘 본문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입니다.
제자들은 대답했습니다.“어떤 사람들은 세례요한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엘리야라고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선지자라고도 합니다.”
이 말은 예수님을 과거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아주 훌륭한 선지자와 같은 그런 분이라는 말입니다.
기적적인 일을 하고 사람들을 가르쳐 주시는 특별한 선생님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예수님을 진실로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다시 묻습니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하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직접질문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먹기도 하고 함께 자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행하시는 모든 일들을 가장 가까이서 보며, 예수님께 묻기도 하는 사람들입니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자상한 선생님처럼, 때로는 가족처럼, 제자들은 그러한 예수님과 살았습니다.
베드로가 대답을 합니다. “주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베드로의 대답이지만,
모든 제자들의 대답 이였습니다.
이 말은 “주님은 특별한 선생님 이상이십니다. 주님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라는 말은‘메시야’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토록 갈망하고 기다리던 ‘구원자’인 것 입니다.
예수님은 구약성경을 통해서 예언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분이시며, 곧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에서 보면 무리들과 제자들의 고백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리들은 예수님을 훌륭한 선지자라고 여겼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이시고 구원자이시고 메시야, 그리스도라고 했습니다.
어째서 무리들과 제자들의 대답이 달랐을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무리들은 예수님이 하시는 기적적인 일을 경험했지만, 제자들은 그 기적을 행하시는 예수님을 경험했습니다.
무리들은 기적을 보고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예수님을 특별한 사람으로 보았습니다.
제자들은 기적을 행하시기 이전부터 예수님을 알았고 함께 동행 했던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행하시는 일보다 먼저 예수님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고백이 다르게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주님은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이러한 고백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과 함께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리들은 예수님과 함께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고백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은 먼저 하늘나라에 가신 어머니의 추모 기일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예수님에 대해서 제자들처럼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고 영혼을 구원해주시는 참 그리스도로 믿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은 이후의 모든 삶은 그 고백에 어울리는 예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사셨습니다.
찬송가를 들여다보시며 조용히 찬송하시고, 늘 기도하시고,
예배에 열심히 참석하시고 헌신에도 참여셨습니다.
사람들에게 함부로 하지 않으시고 늘 친절하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모든 삶이 어머니의 신앙고백이었습니다.
이러한 삶을 살수 있으셨던 이유는 제자들처럼 예수님과 함께 사시는 분이셨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와 함께 하셨던 예수님은 오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좋으신 예수님이시라는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그분은 우리의 주님이시고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이렇게 고백할 수 있다면 우리는 어머니처럼 제자들처럼 살 수 있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사실, “주님은 하나님이시고 구원자이십니다.”라는 고백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고백입니다.
우리 마음에 이러한 고백이 있다면 그것은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라는 분명한 증거입니다.
혹시 아직 이런 고백이 진실로 나오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사람입니다.
오늘 우리가 어머니의 추도예배를 드리며 어머니의 믿음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곧 먼저가신 어머니의 깊은 바램과 소원일 것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와 주님으로 고백하고 그 고백에 어울리는 삶을 사는 것.
이것이 우리의 남은 삶에서 나타나야 할 어머니의 신앙을 본받는 모습인 것이지요.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을 그리스도로 하나님으로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예수님을 위한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 어머니께서도 주님을 하나님으로 고백하시고, 주님과 함께 사셨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주님의 품에 안겨 사십니다.
이 세상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저 세상에서도 주님과 살 수 있습니다.
부디 우리 모든 가족들은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어머니처럼 고백하고 살아서 영원한
천국의 가족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한 가족으로 불러 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우리 마음이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게 하시고 남은 삶을 이 고백에 어울리는 삶을 살아서
먼저 가신 어머니의 믿음의 길을 따라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4. 9. 10(음8.17)母추모 2주기
▣기 도:다같이 머리 숙여 기도드립시다.
산자와 죽은자의 주님이 되시는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힘입어, 죽음과 절망의 어두운 그늘 속에서도,
영원한 희망을 갖게 하시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언제 어떤 경우를 당하든지,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여 소망을 갖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은 考 양순덕집사님을 불러,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게 하신 그 날 이어서,
우리가 이 날을 기념하여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故人에게 영원한 안식을 허락하시고,
우리 유족들에게 슬픔을 이기게 하신 일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나이다.
사랑의 하나님! 고인의 유족과, 고인과 관계된 모든 이들을, 믿음 안에서 살아 갈수 있도록 붙들어 주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용서의 하나님 아버지 ! 우리가 고인을 통한 아버지의 큰 뜻을 헤아릴 수 없어,
그 뜻을 펴지못한 우리의 부족을 고백합니다. 우리 각자가 그리스도 안에서 고인에게 다하지 못한
모든 정을 생각하며, 우리의 허물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 여기 우리들은, 고인이나, 살아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늘의
영원한 복을 내려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하여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고인의 아름다운 삶을 영원히 이어가게 하옵소서.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 땅위에 널리 펴 가도록, 새로운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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