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설날설교 - 기적을 체험하는 새해 눅5:1∼7
■ 예배 전 찬송: 200(266장), 209(285장), 409(309장)
■ 묵도 시(신명기 28장 1∼6절) ■ 찬송-488장
■ 신앙고백………사도신경 ■ 설교후-408(302장)
예수님께서 여러 곳으로 다니시며 복음을 전하시던 어느 날 아침 예수님께서 게네사렛 호숫가에 나오시자 수많은 사람들이 구름 때와 같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들으려고 서로 밀치고 밀리며 예수님 주위로 조여 들어오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모두 잘 들을 수 있는 방도를 찾으셔야 했습니다. 그때 마침 근처의 호숫가에 두척의 빈 배가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중 한 배에 오르셨는데, 그 배는 시몬 베드로의 배였습니다. 배에 오르신 예수님께서 호수위에 배를 띠우게 하시고 호숫가 육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하시고 말씀을 전파하였습니다.
왜?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였을 까요? 예수님의 말씀 속에는 영혼을 살리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 속에서 기적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첫째, 인생의 빈 배에 예수님을 모셔 들여야 합니다.
베드로는 그 호수에서 밤새 헛 그물질만 하다가 돌아와 실의에 빠진 채 빈 배를 호숫가에 대고 그물을 씻고 있었습니다. 그는 당장 가족들이 먹을 양식거리가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몹시 무거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베드로의 빈 배에 예수님께서 찾아오셔서 성큼 오르셨습니다. 베드로는 밤새 그물을 던져 지치고 피곤했지만 아무 불평을 하지 않고 예수님을 모셔 들였습니다.
이와 같이 오늘날도 예수님께서는 인생의 바다에서 5-2
실패 하고 넘어지며 수고하고 지친 우리를 찾아오셔서 우리 마음을 두드리십니다. [마 11:28]“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서 얻어지는 것. 취할 수 있는것. 소유할수 있는 것. 이런 것들은 우리가 세상에 사는 동안 삶에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것들이지 그것을 영원히 소유하거나
내 것으로 간직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세상의 삶이 영원한 것이 아니고 잠시 머물다가는 나그네 삶이기 때문이며, 세상의 삶은 무거운 짐을 많이도 짊어져야하는 수고가 따르는 것이기에 예수님은 예수님 안에 들어오기만 하면 평안을 주겠다고 약속의 말씀을 주고계신 것입니다.
이때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내 인생의 빈 배에 모셔 들이면 주님께서 내 인생에 들어오셔서 함께하여 주십니다.
둘째,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히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신다고”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가르치시는 말씀을 귀 기울여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순간 그의 영혼 깊은 곳에 예수님께서 들어오셨습니다. 그러자 그의 죽은 영혼이 살아나 그에게 깊은 세계가 열렸습니다. 하나님의 세계, 예수님의 세계, 기적의 세계, 권능의 세계가 열린 것입니다.
이제 그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요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하나님께서 태초에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고, 5-3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수없는 기적을 창출하신 것을 성경은 기록을 하고 있고, 그 기적은 지금도 말씀을 믿고 받아드리면 오늘 우리에게도 일어나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때‘그의 죽은 영혼이 살아나서 하나님의 세계, 예수님의 세계, 기적의 세계, 권능의 세계가 열린 것처럼’ 우리가 말씀을 흘려들을 것이 아니라 내 심령 깊은 곳에서 말씀이 역사하실 수 있도록 말씀을 내 것으로 받아드리면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롬 10:17)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생활가운데서도 말씀을 늘 묵상하고 말씀을 많이 들어야합니다.
오늘날도 우리가 말씀을 들을 때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영혼 깊은 곳에 들어오셔서 우리에게 깊은 세계를 깨닫게 해 주시고, 그 말씀을 믿을 때 기적을 체험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셋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게네사렛 호수는 물이 너무 맑아서 밝을 때에는 고기를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어부들은 초저녁에 호수로 나가서 밤새 고기를 잡다가 해가 뜨면 육지로 돌아와 고기를 정리하고 그물을 손질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신 후 베드로에게 (눅 5:4)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게네사렛 호수에서 고기를 잡으며 잔뼈가 굵은 베드로의 상식으로는 햇빛이 환하게 비치는 아침에 고기를 잡는다는 것은 정신 나간 짓이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자신의 모든 경험과 지식과 수단과 방법을 내세우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베드로가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자, 상상을 초월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어찌나 고기가 많이 잡혔던지 그의 배뿐 아니라 동료의 배까지 고기로 가득 차서 잠길 지경이 5-4
되었습니다. 이 기적은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순종에 대한 보답으로 주신 것이었습니다.
[신 28:2~6]“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역사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여 깊은 곳으로 나아가면 주님께서 풍성하게 채워 주시는 기적이 우리의 삶 가운데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 인생에 굉장히 중요한 교훈이 됩니다.
인간의 수단과 방법을 따라 사는 것, 육신을 위해 사는 것,
세상의 것들을 따라서 사는 것은 얕은 곳에서 사는 삶입니다.
이와 반대로 인본주의를 버리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고 하나님을 믿고 섬기며 말씀에 순종하여 사는 것은 깊은 곳에서 사는 삶입니다.
얕은 곳을 떠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릴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이러므로 새해에는 우리 모두 예수님을 모시고 말씀에 순종하며 인생의 바다 깊은 데로 나아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귀여운펜더-김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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