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향이 그윽한 메실효소담그기                   

                 

토종매실이고

걍 냅둬요농법?ㅋ으로 

지가 알아서 열매맺고 익었네요.

돌보지 않아서

모양이 영..... 못난이지만

향 하나만은 쥑입니다^^


나무에서 푹...익은 매실입니다.^^



작은 바구니 하나 큰 바구니 하나가득....


매실이 자잘~~해서

꼭지도 안따고 걍 했어요..

나중에 건질 때 채에 걸르면 되니깐용...ㅎ




이래저래 골라내고

18.5키로..

이렇게 많이 한꺼번에 담는 건 처음이네요.ㅎㅎㅎ



깨진 것들은 다 골라냈어요

그래도

피부가 성한 아그들이 별로 없어요....

점점점점 점순이들이에요.ㅎㅎㅎ






씻어서 물기 뺀 매실이 18.5키로

백설탕을 15키로  준비했어요.


이론대로라면

매실과 설탕을 같은 양으로 하지요..

그게 완전 안전빵~~이긴 합니다

만....

매실 알이 잘아서 과육이 적고 씨가 많으니깐

즙이 적을테고~~

즙이  적으면 저 정도 설탕으로 되지 않을까~~~

짱구를 굴려봅니다만...ㅎ


설탕을 적게 넣을래면 상당히 신경써야 하지요..

자주자주 저어주고 환기시켜주고...


옛날에

건강한 효소만들기에 도전한다고 까불?다가

낭패 봤던 적이 있어서

이젠 안 까불라고요...


매실 한 켜....

설탕 한 켜~~~~~

설탕을 10키로 정도 넣었네요.




3키로 정도의 설탕은 나중에 덮을거여서 남겨놓고....


2키로로  설탕이불을 덮었습니다.





이름표도 야무지게 달아주공....

(10일 저녁에 담았는데 11일 적었네욤)

공기가 통하는 천이나 한지로 야무지게 덮어줍니다.


느슨하게 덮으면

단내를 맡고 귀신같은 날파리가 들어갈 수도 있고

비닐같은 걸로 밀봉하면 가스가 못 나와서 안 됩니데이....





만 이틀 반이 지난  오늘 아침 상태입니다....

ㅋㅋㅋ백설기 같으네요.ㅎㅎ




매실향이 아주..................헉...........

.

냄새만 맡아도 건강해 지는 기분이 듭니당....ㅎㅎ

긴긴 대빵 주걱을 꽂아보니

설탕이 얌전하게 바닥에 가라앉아 있어욤..

정말 단단해서 저어지지가 않아요.

주걱을 꽂아놓고 좌우로 빙글빙글 회전문처럼 돌렸어요.ㅎㅎ







도저히 안되겠다..

옆지기 출동시켜서 바닥을 싹싹 긁다시피 저었습니다.ㅎㅎㅎ

걸쭉~~한 설탕 시럽인데 설탕은 아직 다 안녹았지요...




서너시간 걍 덮어 뒀더니

공기 좀 닿았다고 변색하고....ㅎ

설탕은 다시 가라앉아서~~




다시 회전문작업 들어갑니다.




한 바탕 어깨 빠지게 잘 섞은 후에

남겨놓은 설탕 3키로 분량을 얌전하게 덮었습니다.


(1:1로 할래면 3.5키로가 부족한데...설탕이 다 녹은 후에 상황을 지켜보고 넣든 말든 할 겁니다.

그 상황이란??? 설탕이 녹은 후에 매실이 째글째글쪼글쪼글~~딱딱 해지면 더 안 넣을거에욤)




얇은 한지 두장 겹쳐서 야물딱지게 덮었습니당.ㅎ

뚜껑도 덮고요...


설탕이 다 녹을 때까지

최소한 이삼일에 한 번씩은 저어줘야합니당...



매실의 효능을 보면

약방의 감초요....만병통치약 이랄 수가 있어요...ㅎㅎ


효능도 착하고

가격은 더 착하고^^ㅎㅎ

특히나

올해는  매실값이 정말 싸네요.

내년에는 비싸질 듯한~~


매실액기스는 이삼년 묵히면 더 깊은 맛이 납니다.

이럴 때 많이 담아서

일석이조 하세용~~~~




병에다 담을 때에는

병입구가 좁아서 젓기 나쁘니까

수건 펴서 그 위에서

병을 눕히다시피해서 시간차로 옆으로 굴렸었지요.ㅎㅎ


프라스틱병에 담으면

부담없이 마구마구 굴릴 수 있어서 설탕녹이는 건 껌~~ㅋ 인데

자주 뚜껑을 열어서 가스 빼 줘야합니당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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