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의 종류

 

체내에 필요한 효소의 수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3,000천여 가지라고 하는데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숫자가 얼마가 될지 계속 연구 중에 있으며 어떤 사람은 10만 가지가 넘을 것이라고 추산하기도 합니다.

 

이 수많은 효소를 크게 나누어서 “잠재효소”와 “먹거리효소”로 나누고 있는데, 잠재효소란 5장6부와 체내의 모든 기관과 조직에서 자체적으로 내부에서 생성된다고 하여 “내부효소” 또는 “체내효소”라고도 말하며, 먹거리효소란 섭취하는 먹거리(음식물)를 통하여 외부에서 얻어진다고 하여 “외부효소” 또는 “체외효소”라고도 말합니다.

 

잠재효소(내부효소ㆍ체내효소)

 

잠재효소는 다시 대사효소와 소화효소로 나누어지는데 대사효소란 에너지 생성ㆍ세포생성ㆍ면역기능 유지ㆍ노화방지ㆍ질병치유 기능ㆍ활성산소 제거ㆍ체내독소 제거ㆍ혈액정화 등 인체 내의 생명활동에 필요한 모든 전반적인 대사 작용에 쓰이는 효소를 말하며, 소화효소란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시키는데 쓰이는 효소를 말하는 것입니다. 즉 소화효소 이 외의 효소는 모두 대사효소입니다.

잠재효소는 신체 각 기관이나 조직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어 대사 작용이나 소화 작용에 그때그때 필요한 곳에 가서 일을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잠재효소는 일생동안 생성되는 그 양이 무한정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량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체내의 잠재효소는 최대한 아끼는 것이 좋습니다.

잠재효소는 대사효소와 소화효소가 모두 만들어지지만 대사효소와 소화효소가 따로따로 별도의 양으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를 합해서 전체량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를 너무 많이 소진하고 나면 나머지 한 가지는 사용할 것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잠재효소가 일생동안 생성되는 양이 100이라고 할 때, 대사효소로 50이 생성되고 소화효소로 50이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대사효소와 소화효소를 합해서 100이라는 잠재효소가 생성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소화효소로 90을 사용했을 때 대사효소로는 10밖에 사용할 수 없으며, 극단적으로 소화효소로 100을 다 사용했다면 대사효소로는 쓸 것이 하나도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소화효소를 너무 많이 사용해버리면 대사에 사용할 효소의 양이 적어지므로 대사활동이 원활하지 못해 대사관련 질병이 생기거나 자연치유력이 약화되므로, 이때 외부에서 먹거리를 통해 소화효소를 체내로 공급해 준다면 잠재효소를 그만큼 아낄 수 있는 것입니다.

 

▷ 먹거리효소(외부효소ㆍ체외효소)

 

먹거리효소란 우리가 매일 먹고 있는 음식물 중에서 익히지 않은 날 먹거리(생식)에 들어 있는 효소를 말하는 것입니다. 열을 가하지 않는 생식에는 효소가 들어 있지만 불에 익힌 음식(화식)에는 먹거리효소가 들어 있지 않습니다. 먹거리효소는 전적으로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데에만 쓰이지만 잠재효소를 아끼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먹거리효소를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합니다.

먹거리효소는 외부에서 생식이나 효소식품을 통해 언제나 공급이 가능하지만 그 외부효소의 공급이 부족하게 되면 잠재효소가 출동하여 소화효소의 일을 해야 하므로 잠재효소의 낭비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체내의 잠재효소가 고갈되어 생명은 더 이상 지탱할 수가 없게 됩니다.

최근 학계의 연구보고에 의하면 효소가 없는 음식물만을 섭취하였을 경우에는 자기가 타고난 수명의 절반도 살지 못하고 ⅓정도 밖에 살수 없다는 엄청난 충격에 효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젊었을 때는 체내효소들이 충분하여 열심히 활동을 해주기 때문에 몸은 그런대로 건강이 유지되지만 나이를 먹게 되면서 점차 효소가 줄어들어 효소활동이 약화되고 몸은 점점 산화(노화) 되는 것입니다. 80세인 사람의 타액 속에 있는 아밀라아제의 함유량을 측정해 봤더니 25세의 사람보다 무려 30배나 적게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이럴 때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효소를 공급해 준다면 체내의 물질대사는 왕성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잠재 효소의 생성량은 한정되어 있다

 

체력의 쇠퇴와 노화 그리고 질병이 쉽게 걸리는 것은 모두가 잠재효소의 부족으로 인한 대사장애 현상입니다. 잠재효소는 끊임없이 생성되고 있지만 무한정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일생에 일정량밖에 생성되지 않는 한계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그 생성능력은 점점 떨어집니다. 마침내 잠재효소가 고갈되고 나면 결국은 생명도 끝나는 것입니다. 마치 일정금액이 정해진 예금통장을 빼 쓰기만 했을 때 낭비가 심하면 금방 빈 통장이 되지만, 아껴 쓰거나 예금을 수시로 자주 해 준다면 잔액이 줄어드는 속도도 그 만큼 늦어지는 것과 같은 논리입니다.

외부에서 효소를 끊임없이 공급해 준다면 부족한 잠재효소에 힘을 실어줄 수가 있습니다. 효소가 없는 음식을 계속 섭취했을 경우 체내의 잠재효소는 소화를 위해 많은 효소를 소모해야 되기 때문에 효소의 부족상태를 초래하지만, 외부에서 효소가 풍부한 식품을 끊임없이 보충해 준다면 체내의 잠재효소는 그 만큼 효소를 절약할 수가 있어 대사효소를 여유 있게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 먹거리 효소식품에는 이런 것들이 있다

 

▷ 날 먹거리

화식(火食)에는 효소가 없으나 곡식류ㆍ채소류ㆍ버섯류ㆍ과일류ㆍ해조류ㆍ육류식품ㆍ생선 등 모든 날 먹거리(生食)에는 효소가 들어 있습니다. 날 먹거리 속에 들어있는 이 효소는 위장으로 들어가 자기 몸에 지니고 있는 효소와 체내에 있는 잠재효소와 함께 자기의 몸을 스스로 소화시키기 때문에 체내에 있는 잠재효소를 그 만큼 줄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효소가 없는 화식을 먹었을 때에는 생산이 한정되어 있는 잠재효소가 출동하여 소화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잠재효소의 부족상태를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화식에 길들여진 현재의 입맛을 바꾸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만 그래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화식을 멀리하고 생식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적인 비율은 생식을 70%, 화식을 30%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생식도 입맛에 길들여지면 그런대로 생식 나름대로의 고유 맛이 또 있습니다. 의학의 발전을 비웃기라도 하듯 해마다 새로운 희귀질병이 발병되는 현재의 위기상황에서 벗어나려면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잠재효소의 낭비를 막기 위해 생식으로 식탁을 바꾸는 것이 가장 쉬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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