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실천하는 민중의 지팡이
자기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고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베풀고 남의아픔을 내 아픔으로 알고 상처를 감싸주기를 삶의 한 부분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한 경찰관이 있어 지역에 훈훈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충남 보령경찰서 남부지구대 3사무소장으로 있는 이춘우 경위가 그 주인공이다.
이 경위는 1974년에 경찰에 입문하여 30년간을 경찰관으로 생활하면서 진정한 민중의지팡이가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는 산 증인이 되였다.
박봉의 경찰공무원생활 중에도 김장철이면 소외받는 보령원에 김장용배추와 과일을 사다주며 위문하고, 소년소녀가장들을 도우며, 남포초등학교 오석연 학생 등 30여명에게 장학금 지급과, 천북면 학성리40여명에게 생계비를 지원하는 것 외에도 기능장애인협회지원,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젼’지원, 백혈병환자 돕기 헌혈운동, 독거노인과 난치병환자 목욕봉사, 유치인 인권옹호와 재범방지를 위한 교화교육을 하는가하면 민원해결, 청소년선도에도 앞장서 보령시 천북면 물막이공사로 43세대가 생계보상을 요구하며 집단민원이 발생하자 대토를 이용 생업을 할 수 있도록 해 민원을 해결했고 청소년유해업소 단속을 펴 미성년자 10여명을 부모에게 인계하고 위반업소를 형사입건하였으며, 학교주변 폭력단속에도 앞장서 학교폭력근절에 공을 세우고, 대천동 보령사랑의집 아이들70여명에게 태권도를 지도하였다.
또한 농촌봉사활동에도 앞장서 궁포리 학성리 창은리 모내기 지원과, 천북면 일대 30년만의 가뭄으로 농작물이 타죽자 관내공사차량을 총동원 가뭄을 해결하고, 천북면 파출소장으로 재임 시에는 구제역 검문소를 설치 운영하여 보령시 에서 가축을 제일 많이 키우는 천북면에 1건의 구제역도 발생치 않도록 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경찰관으로서 타의 모범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금번 정기인사로 보령경찰서 민원실에서 남부지구대로 자리를 옮겨 남부지구대 관할인 웅천읍, 주산면, 성주면 미산면 일원에서의 활동이 기대가되고 있다.
김병기 기자
충남보령시웅천읍대창리 보령경찰서 남부지구대 이춘우경위041-933-2112
355-933 충남 보령시 대천동 327 박용서041-936-0420
사진=2003년 이시우 보령시장 으로부터 ‘만세보령봉사대상’을 시상 받는 이춘우 경위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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