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학교50년 만에 개교

-초대 학교장에 최광현(崔壙賢) 치안감 -

9천여 해양경찰관들이 숙원해 오던 해양경찰 학교(교장 최광현 치안감) 가 해양경찰 창설 50, 반세기만에 인천광역시 중구 운북동 소재 3만여 평의 부지에 설립되어 해양경찰관 교육을 전담하는 전문교육장으로 지난6일 장승우 해양수산부 장관, 이승재 해양경찰청장 등 내 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해양경찰학교는 해양경찰청 특공대 건물(지상 3, 연면적 2800)을 개조해 입주, 신임 해양경찰관 교육, 재직 해양경찰관들에 대한 함정운용, 수색구조, 오염방제 교육 등 해경 업무 특수성에 맞는 교육을 연간 3,000여명의 교육생을 수용하여 이론과 실습을 겸한 교육을 통하여 우수전문인력 양성에 힘써 나아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선. 도선 담당공무원, 명예해양오염감시원, 해양경찰학과 학생 등 경찰관이 아닌 일반인 교육도 함께 병행해 해양안전 문화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해양경찰청은 지금까지 경찰종합학교 등 외부기관에 의뢰해 일반경찰관과 함께 교육을 실시, 전문 해양경찰관 양성에 어려움을 겪어왔었다.

김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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