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현장을 찾아서/성동소방선교회

국민의 재산과 생명 그리고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들의 활동과 그들에게 거는 국민들의 기대는 날이 갈수록 커져 가고 있다.

화재의 현장은 물론 인명을 구하는 현장이나 위험이 따르는 현장. 그리고 대민봉사의 현장에까지 소방관들의 활동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우리 국민들의 생활 속에 이미 깊숙이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바쁜 업무 중에도 소방관들의 선교활동은 어떤가하여 서울성동소방선교회를 찾았다.

성동소방서를 찾아 막 안내를 받으려할 때 화재발생 화재발생의 맨트와 함께 싸이렌이 울리고 여기저기서 소방관들이 뛰어와 안내하던 분도 상황실로 가보란 말을 남기고 소방차에 황급히 올라 출동을 했다.

이런 상황 가운데 예배는 어떻게 되었을까 하여 2층의 소회의실을 찾았을 때 네 분이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행당 소방파출소 신경희 소장(목사)의 사회로 하유수 선교회장의기도 열린교회 김희준 목사의 요16:5-13절을 인용하여 말씀은 진리의 성령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였고 신경희 목사의 축도에 이어 4월 월예회가 하유수 선교회장의 사회로 황찬석 집사의 3월중의 선교활동보고와 회계보고가 있었고 토의안건과 건의 사항 등을 통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는 소방선교회를 만들어 가자는 다짐을 하기도하였다.

성동소방선교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하유수(성동소방서 장비팀장)집사는 92년 성북소방선교회를 창립하여 활동하였고 노원소방서를 거처 지난해부터 성동소방서에 부임하여 소방선교의 사명을 갖고 성동소방선교회를 창립하여 활동하고 있다.

하유수 회장은 어느 직능단체보다도 선교사역이 어려운 곳이 소방분야라고말하고 언제 어느 곳으로 출동을 해야 할지모르는 늘 긴장된 생활 속에서, 예배 중에도 싸이렌이 울리면 출동해야하는 어려움과 각소방파출소에 흩어져있는 소방관들 그리고 갑.을반 으로 근무여건이 한번에 모일 수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사역이기에 더 열심 으로 소방선교의 선봉에서 봉사하겠다는다짐을 하였다.

서울에27개의 소방선교회가 각 지역에 있지만 위와 같이 열악한 환경으로 해서 경찰 쪽 보다도 선교분야가 미진한 것이 현실이다.

이 나라 4만 소방관의 복음화가 신속히 이루어질 때 국민들은 보다 더 안전한 생활을 하게 될 것 이며, 이를 위해서는 각 교계의 관심과 지원은 물론 소방방재청의 신속한 개청으로 소방관들의 근무여건과 환경, 그리고 복지시설이 향상되어야 할 것이다.

김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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