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김재원 청장, 충남도의 치안 책임진다
[충남/ctn]가금현 기자/한성진 기자 = 충남경찰청 김재원 청장은 충청탑뉴스와 ctn충남교육신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도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 가족을 돌보는 마음으로 제 모든 역량을 바쳐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홍성이 고향인 김 청장.
그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의 치안책임자가 되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큰 영광이고 기쁨이지만 또 한편으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고 "충남경찰의 저력을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재원 청장은 충남경찰이 나아 갈 기본 방향에 대해 첫 번째로 주민이 원하는 길로 간다고 정하고 이유로 주민의 욕구를 충족 시켜주지 못하는 경찰이 존재 할 이유가 없으며, 주민에게 공감 받지 못하는 치안활동 또한 필요가 없기 때문에 우리 충남경찰은 주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살펴서, 그에 맞는 치안을 함으로써, 주민에게 공감 받고, 노력한 만큼 떳떳하게 인정받자는 의미라고 했다.
두 번째로 경찰청과 방향을 같이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유는 우리 청이 본청이 나아가는 방향과 다를 수 있겠는가 반문하고, 본청장의 지휘 철학과 반대 방향으로 갈 수 없기 때문에 우리 경찰은 본 청장을 정점으로 의경 한 사람까지 같은 방향으로 가야 할 공동운명체라는 것을 깊이 새기고 함께 가겠다고 했다.
세 번째는 만약 그럴 수 없다면, 오직 첫째와 둘째만을 참조 한다고 했다.
김 청장은 첫 번째와 두 번째에 부합하지 못하는 치안활동은 생각조차도 하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렇게 정했다고 밝혔다.
김재원 청장은 "충남경찰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것을 조금도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지방청장 한사람이 바뀌었다고 해서 그동안 충남경찰이 잘 추진해 오던 일들을 모조리 바꿔야 하는가"라며 "그렇게 하는 것이 충남도민과 충남경찰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라고 묻고 "전임자가 했던 것을 무조건 바꾸는 사람은 수없이 보았지만 그런 사람이 전임자 보다 더 잘한 경우는 한명도 보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전임농부가 봄에 정성들여 뿌린 씨앗을 후임농부가 와서 모조리 갈아엎는다면, 가을에 무슨 결실을 거둘 수 있고 또 혹독한 겨울을 어떻게 이겨 낼 수 있겠는가, 이러한 이유로 경찰청과 방향을 같이 하겠다는 뜻이며, 전임 청장이 추진해오던 것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겠다는 생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청장은 경찰가족에게 "오늘부터 저와 함께 한 손엔 희망을, 또 한 손엔 어떤 시련도 이겨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충남치안을 최상 최고로 멋지게 함으로써, 우리 충남도민과 충남경찰 가족 모두가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고, 더 즐겁고, 더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김재원 충남경찰청 청장은 1960년 생으로 충남 홍성에서 태여나 홍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경위 간부후보 36기, 2005년 총경승진, 강원청 양구경찰서장, 홍성경찰서장, 서울청 제2기동단장, 도봉경찰서장, 경찰청 홍보담당관, 2011년 경무관 승진, 경찰청 대변인, 강원청 차장, 인천청 차장, 서울 기동본부장, 2015년 치안감 승진, 전북청장을 거쳐 지난해 11월 충남청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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