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 추돌…곳곳 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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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 추돌…곳곳 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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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부근에서 관광버스 2대가 추돌해 23명이 대피했습니다.

서울 곳곳에서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이쪽으로 나오실 수 있으면 빨리 나오세요!"

깨진 버스 앞 유리창을 통해 승객들이 빠져나옵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 부근에서 관광버스 두 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57살 김 모 씨 등 2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승객들은 경남 창원의 벚꽃 놀이 행사장에 갔다가 서울로 올라오는 길이었습니다.

경찰은 뒤따르던 관광버스의 운전기사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기분 나쁜 말을 했다며 동료를 살해한 혐의로 일용직 근로자 60살 임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임 씨는 어제 오후 6시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한 포장마차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 근로자 58살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임 씨는 A씨가 기분 나쁜 말을 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임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택 주위로 검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2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택 안에 있던 70살 김 모 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 오후 6시 반쯤 서울 용산구의 한 5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9백5십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고, 어제 오후 5시 10분쯤엔 서울 송파구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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