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씨앗                            

             
민14장 26-35절 본문을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을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라고 하였습니다.
불평 불만의 말을 들은대로 하시겠다고 하는 말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말이 하나님에게 씨앗이 되어 뿌린대로 행한다고 하는 말이다. 

Ⅰ. 가슴으로 말해야 한다.
사람은 서로 만나 대화하며 사는 존재입니다. 이 대화에 대한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분들은 상호간의 의사소통 방법은 한 가지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상대방이 내 말을 잘 알아들었을까?" 하고 조사를 해 봤더니 내 의도대로 전달이 되지 않고 30%이상은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왜 그럴까? 연구 결과 중요한 요인이 하나 발견되었는데 그것은 말이 아니라 그 말하는 사람의 태도 그 사람의 눈짓 그 사람의 제스처 소위 그 사람의 마음속에서 나오는 감정의 신호(emotional signal)들에 의해 듣는 사람의 마음이 변화된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명제가 하나 탄생하게 됩니다. 

 
Ⅱ. 믿음으로 말해야 한다.
이 말은 믿음을 씨앗으로 심으면 믿는 대로 되어진다는 뜻입니다. 이사야서 57장 19절을 보면 '나 입술의 열매를 짓는 여호와가 말하노라'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이 하신 말씀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고 하나님이 열매를 맺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 언약의 말씀을 그대로 열매 맺어 놓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대 식언치 아니하시는 분이시기 까닭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말씀을 '믿습니다.'하면 그 말씀이 바로 내 생활 속에 꽃피어 열매를 맺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예수님도 자기에게 오는 사람에게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라고 하시면 그 믿음대로 되고 맙니다. 크게 믿으면 큰 사람이 되고 작게 믿으면 작은 사람이 됩니다. 또 안 믿으면 그 사람은 되는 것이 없습니다.


❐ 가버나움의 로마군 백부장을 예
이 말씀의 내용은 한마디로 말해서 말의 씨앗을 잘못 뿌린 사람은 광야에 시체가 되고 믿음으로 말을 하였던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의 주인공이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 모두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믿고 그 믿음의 말로서 씨앗삼아 뿌립시다. 그리하면 여호수아와 갈렙이 가나안의 축복을 받은 것처럼 이 땅과 하늘나라의 좋은 것으로 넘치게 받아 누리게 될 것입니다.

Ⅲ. 성령으로 말해야 한다.
행 2:1-5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4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5 그 때에 경건한 유대인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우거하더니 성령으로 말하게 하심으로 입을 열어야 한다. 나의 의사와는 전연 관계하지 않고 나의 사상과 뜻이 개입되지 않는 상황에서 성령의 의하여 말을 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
베드로가 설교할 때 비합리적으로 맞지도 않는 말을 하였지만 하나님은 수 많은 열매를 거두게 하신 것이다. 육두문자를 써서 말을 하는 것이나 다를바 없다. 그러나 말의 열매를 맺는 것은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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