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와 혀의 중요성                             

                  

이번 정권은 유난히도 공식석상에서의 ‘부적절한 표현’으로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잦다. 대통령과 장관들의 말이 정도가 지나친 경우가 많은 것이다.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으나 한편으로는 ‘자연스러움’이 지나쳐 ‘품위’를 잃어버린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솔직함’과 ‘경솔함’이 혼동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야고보서 3장이 가르치는 귀중한 원리들을 되새겨보자.
첫째, 지도자들은 ‘혀’를 잘 사용하여야 한다. 지도자는 남의 눈에 잘 띄는 위치이고 영향력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사람들과 하나님께로부터 더욱 엄한 기준으로 평가받아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1절).
둘째, 혀의 ‘파괴력’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한다. 혀는 말의 재갈이나 배의 키와 같이 크기에 비교할 수 없이 엄청난 능력을 가졌다. 마치 작은 불씨 하나가 숲을 태울 수 있는 파괴력과 같은 것이다(3∼5절).
혀를 잘못 사용할 때 자신을 멸망으로 이끌 수 있으며(6절) 다른 이들까지도 무너뜨릴 수 있다(8∼10절). 한 마디로 사람을 얻을 수도,잃을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 모두 예외없이 혀를 ‘흉기’이기보다는 이기(利器)로 사용해야 할 책임을 지니고 있다.
셋째, 혀를 얼마나 잘 다스리는 따라 그 사람의 성숙도가 평가될 수 있다. 물론 말에 실수가 없기는 참 어려우며(2절) 혀를 길들이기는 불가능하다(7∼8절)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미성숙한 언행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마치 모든 인간이 죄인이지만 예수를 믿음으로 의인이 될 수 있듯이 우리의 불완전한 혀도 성화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또한 그렇게 돼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말씀을 받은 우리는 어떠한가를 생각해보자. 우리는 순간순간 혀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사람의 불행은 혀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물고기는 항상 입으로 낚인다. 말을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입술의 파수꾼’을 세워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입술을 잘 다스리는 사람은 실수가 적다. 남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적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말을 조심한다. 입으로 상처를 주지 않아야 한다. 주님의 능력과 지혜를 구하며 사는 삶을 통해 주님이 받으실 만한 ‘혀의 열매’를 맺는 신앙인이 되자.
/박성민 <한국대학생선교회 대표>

혀를 잘 다스리기를 사모하라

언어가 거친 사람은 분노를 안고 있는 사람입니다.
부정적인 언어습관을 가진 사람은 마음에 두려움이 있는 사람입니다. 과장되게 이야기하는 좋아하는 사람은 그 마음이 궁핍하기 때문입니다. 자랑을 늘어놓기 좋아하는 사람은 그 마음이 안정감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음란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사람은 그 마음이 청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비판적인 말을 하는 사람은 그 마음에 비통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을 헐뜯는 사람은 그 마음이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말만 하려는 사람은 그 마음이 조급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항상 다른 사람을 격려하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이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부드럽게 말하는 사람은 그 마음이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진실되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그 마음이 담대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사랑이 많은 사람이 위로의 말을 잘 건네줍니다.
겸손한 사람이 과장하지 않고 사실을 말합니다.
마음이 여유가 있는 사람이 말하기 앞서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습니다.
- 이덕재 목사 (빛과소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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