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서 나는 소리가 달라져야 합니다

  여러분! 신앙생활 하면서 복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게 살기를 원하면서 가르치고 생각나게 하시는, 이 '입'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게 사용되기를 원하시는 성령님의 뜻에 따라 여러분의 '입'이 성화된, 구별된 말 만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입술의 열매 1권"입니다. 2권도 있는데 1권을 잘 읽으면 2권은 읽으실 필요가 없으리라고 생각되어 2권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 책의 내용을  다 소개할 수는 없지만 몇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좋아보이네요.
    염려해주는 척 "어디 아프세요?"라고 묻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저도 "어디 아프세요?"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이제부터는 "좋아보이네요"라는 말을 많이 하려고 합니다. 혹시 옆 사람이 인상이 별로 안 좋아도 "좋아보이네요" 라고 말하세요. 그러면 '아! 난 아파도 이뻐 보이나보다' 생각하며 좋아한다고 합니다.
  •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
    사람들은 인상이 좋다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저 좀 자세히 보세요. 인상이 참 좋죠? 저를 좀 쌀쌀맞게 보는 사람은 그 사람이 쌀쌀맞아서 그래요. 옆사람에게 인사해 보세요.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
  • 그 옷 참 잘 어울리시네요.
    제가 오늘 저녁을 어떤 분과 함께 먹었는데, 그 분에 제게 "넥타이와 와이셔츠가 참 환상적인 매치를 이루셨네요" 라고 하시는데 참 기분 좋더라구요. 그냥 대충하고 왔는데도 "그 옷 참 잘 어울리시네요"라고 하는 것은 "아무거나 입어도 잘 어울리시네요"라는 뜻이에요. 옆 사람이 몸베를 입고 왔어도 인사합시다. "잘 어울리시네요."
  •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 오고 싶네요.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은후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 오고 싶네요."라고 인사하세요. 잘 먹고 나서 "아저씨 짜장면이 왜그렇게 짜요? 다음에 기둥교회 나오세요."라고 해봐요. 그 아저씨가 아마도 "너나 가라." 할 거에요. 음식을 맛있게 먹고 "또 오고 싶은 가게네요."라고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 어쩐지 뵐 것 같았어요.
    갑자기 손님이 와도 "어쩐지 올 것 같았어요.", 별로 반갑지 않는 사람을 만나도 "어쩐지 뵐 것 같았어요"라고 말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보다)실물이 훨씬 멋있으시네요.
  • 참 운전 잘하시네요.
    남의 차를 타면서 "아유 불안해. 면허딴지 몇 년 됐어요?"라고 묻지 마세요. 운전하는 사람이 어떤 생각 할 것 같아요? '너 다음에 태워 주나 봐라…'라고 생각할 거에요. 그럴땐 오히려 "운전 잘하시네요."라고 말하세요.
  • 이 집에 오니 맘이 참 편하네요.
    남의 집을 방문할 때 "여기 오니 맘이 참 편하네요"라는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말들이 남에게 평안을 주는 말입니다. 똑같은 말인데.. 나쁜 말도 있어요. 어떤 사람이 쓴 글을 받아 보고서 "이걸 글이라고 썼니?", 퇴근하는 남편이 아내에게 "집구석이라고 들어와야 좋은게 있어야지?"라고 하는 말, 부부사이에 "당신은 왜 늘 그모양이야? 왜 너같은걸 만나서…"하는 말, 지난번 축구를 보고 "너만 실수 안했으면 이런 꼴 안당하는 건데…" 하는 이런 말들은 상처주는 말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주신 '입'입니다. 저도 이 설교를 준비하면서, 지금 이 설교 하면서 스스로 조심해야겠다고 생각 합니다. 목사인 저도 고칠 것이 많습니다. 앞으로 실수도 많겠지요. 우리 모두 하나님이 원하시는 '입'이 되도록 노력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입'은 살리는 일을 하는 '입'입니다. 칭찬하시기 바랍니다. 교회에 대해서도 칭찬 하시기 바랍니다 "기둥교회 가면 얼마나 은혜스러운지요. 목사님도 보기 만해도 좋고 목소리만 들어도 편하고, 장로님들 이 조끼 입고 안내 하고 주일 오후면 심방하는 모습이 참 좋고..." 좋은 것만 찾고 말하세요. 오늘 낮예배, 지금 '입'에 대한 설교를 듣는다고 세상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보는 것은 똑같습니다. 여러분이 만나는 사람도 같고 남편, 아내, 여러분이 만나는 자녀들도 이전과 같습니다. 사람이 달라진다고 얼마나 달라집니까? 그러나 여러분이 만나는 사람들의 좋은 점을 보고 사시기 바랍니다. 왜요?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만나게 해주셨으니까요. 지금 이시간에도 제가 교회안에서 천장을 보면 참으로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쓰레기통을 드려다 보면 지저분한 것을 볼 수밖에 없습니다. 주 안에서 평안한 기쁨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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