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인 물은 죽은 물인가?
끓인 물은 과연 나쁜 물인가. 천만의 말씀이다.
잘 끓인 물 한잔은 열잔의 비싼 생수 못지 않게 좋다.
물을 끓이면 물속에 녹아 있는 산소가 날아가서 죽은 물이 된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물이 식으면 다시 공기 중의 산소가 녹아들어 간다. 물의 향기와 맛, 그리고 감촉을 조절하는 미량의 유기성분과 휘발성 오일이 물 을 끓이면 사라지가 때문에 끓인 물은 일반적으로 맛이 좋지 않다.
식히면 시원 한 맛은 다시 나타나지만 맛은 여전히 별로다. 그러나 사실 맑고 깨끗한 물은 시원한 느낌 이외에 아무 맛이나 느낌이 없어야 한다. 물 자체는 아무 맛도 없다. 물에 맛이 있다면 뭔가가 녹아 있다는 증거가 된다. 끓인 물은 미생물이 없어 일단은 안전하다고 볼수 있다. 1백도로 팔팔 끓는 물에서 몇 분이상 살아 남을 수 있는 세균은 없다. 그리고 비교적 열에 강한 세균의 포자도 거의 사라진다. 끓인 물을 마시고 미생물에 의한 질병에 걸릴 염려는 없다.
결명자. 볶은 보리, 볶은 옥수수 등을 넣고 물을 끓이면 물속의 해로운 중금속이 거의 사라지게 된다. 91년 국내에서 연구된 결과를 보면 조혈작용을 방해하는 납의 경우 결명자차는 96%가 제거되고 보리차는 92%, 옥수수차에서 89%가 각각 제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뼈와 관절이 망가지는 무서운 공해병인 이타이이타이병의 원인이 되는 카드뮴의 경우 결명자차에서 82%, 보리차에서 82%, 옥수수차에서 36% 제거효과 를 보였다. 중금속의 하나인 크롬의 경우도 결명자차 47%, 보리차 40%, 옥수수차 38% 의 제거효과가 나타났다. 중금속 제거효과의 힘은 볶은 차 원료의 탄 부분에 있는 탄소가 물이 끓는 동안 중금속을 흡착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나타난다고 설명된다. 물에 결명자나 볶은 보리, 옥수수등을 그냥 넣어 서는 효과가 없다. 물이 끓으면서 중금속 성분이 탄소와 접촉할 기회가 많아지고 흡 착이 잘되어 제거가 잘 되는 것이다.
끓이지 않은 물에서 중금속을 제거하려면 아주 고급의 막필터가 필요하다. 물론 비용 도 비싸고 관리도 힘들다. 생수제조시 막필터로 걸러내는 안이 나왔을때 업자들도 비용부담을 들어 난색을 표했을 정도다.
그래도 끓인 물에 대해 불만을 가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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