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자르고 도주' 무허가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해경의 단속을 피해 그물을 자르고 도주하던
무허가 중국어선이 해경의 추격 끝에 나포됐다.

15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서쪽 약 95㎞(어업협정선 내측 0.9㎞) 해상에서 불법조업한 중국 석도선적 40t급
유자망어선 노영어호를 나포했다.

지난 11일 중국 산동성 석도항을 출항한 노영어호는 한중어업협정선 외측에서
조업을 하다 더 많은 고기를 잡기 위해 이 날 오전 6시께 허가 없이 어업협정선을 침범한 혐의다.

노영어호는 그물을 바다에 설치한 뒤 그물을 올리던 중 해경이 접근하자 도주했으며,
추격에 나선 해경에 붙잡혔다.

해경은 노영어호를 목포 전용부두로 압송해 불법조업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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