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가져온 새 생명


    어느 병원의 환자 중에 심장기능이 극도로 악화된 환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매순간 생사를 넘나들 정도로 중증의 노인 환자였습니다. 이 노인은 거의 회복할 수 없는 혼수 상태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심장이 회복되지 못할 상황이 되면 심장 뛰는 소리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심장이 뛸 때 '쿵!'은 제1심음, '탁!'은 제2심음이라고 하는데, 정상일 때는 '쿵탁퉁탁' 하는 소리를 냅니다. 그런데 심장이 멈추려는 상태가 되면 전혀 다른 제3심음의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아침에 심장과 의사가 회진을 하면서 그 노인의 심장에 청진기를 대보니 제3심음이 뚜렷하게 들렸습니다. 제3심음은 쉽게 들을 수 없는 소리였기 때문에 그 의사는 의과대학 학생들을 황급히 불러 노인의 심장소리를 듣게 했습니다. 죽어가는 노인에게는 슬픈 일이었지만 심장박동의 제3심음을 들어볼 기회가 좀처럼 없는 학생들에겐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그 노인의 심장에 청진기를 대어본 학생들이 기쁨의 탄성(?) 질러댔습니다. "잘 들립니다. 아주 뚜렷하게 잘 들려요!" 의사는 노인의 가족에게 장례 준비를 하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가족은 장례 준비를 하면서 노인이 돌아가시길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노인은 계속 호흡을 지속하고 있었습니다. 제3심음의 상태로 봐서는 벌써 하늘나라에 가 있어야 할 노인이 계속해서 살아있자 노인의 죽음을 기다리고 있던 가족들은 너무나 지쳐서 오히려 기진맥진할 지경이었습니다. 오후가 되자 생과 사를 왔다갔다 하던 노인의 상태가 점점 또렷해지더니 얼굴이 환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심장 상태가 급속히 호전되기 시작했고 제3심음도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리고 1주일만에 심장이 정상으로 돌아와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퇴원하는 날 아침에 회진을 하면서 의사는 노인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할아버지, 이렇게 감자기 심장이 좋아지리라고는 저 자신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박사님, 지난번 아침 회진때 당신과 당신 학생들이 내 심장 소리가 잘 들린다고 기뻐하지 않았소." 노인은 정신이 가물가물한 상태에서 박사와 학생들이 "잘 들립니다. 잘 들려요!" 라고 떠들어대는 말을 듣고서 자신의 심장 상태가 좋아졌다는 뜻으로 들었던 것입니다. 그 때부터 노인의 심장이 에너지를 얻어 힘있게 움직이기 시작했음은 물론입니다. 당신의 말이 행복을 만든다 (저자 : 박 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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