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완료 [매실청담기]
해마다 해야하는 숙제 같은 일들이 있어요 그중 하나 매실청담그기 ^^
다들 담으셨나요? 해마다 넉넉하게 담아서 여기저기 나눠주기도 하고 요긴하게 잘쓰죠 ~
몇해전부터인가 알게된 농장이 있어서 느긋하게 기댜렸다가 황매실을 받았네요
온집안에 향긋한 향이 넘실넘실~ 넘실넘실~ ㅎㅎ
잘 익은거 보이시나요?
저도 전엔 청매실로 담았는데 황매실로 담으면 매실향이 더 진하더라구요
장단점이 있으니까 판단은 개인이 각자 알아서 하는걸루 !~ 부랴부랴 세번정도 샤워~ 아 이뽀라~
요거는 얼마전에 주문한 유기농원당이에요 누구는 백설탕이 좋다더라 누구는 황설탕이 좋다더라
요 판단도 각자가 알아서 취사선택!!
밤새 물기가 말라 뽀송뽀송해진 매실에 원당을 켜켜이 넣고
요거는 매실 배꼽이라고 하던데요 누구는 이거를 일일이 이쑤시게로 빼내준다고 하는데 저는 걍둬요 그냥둬도 매실청이 다 익으니까 알아서 가라앉더라구요
황매실배꼽은 씻으면서 손가락 톡 건드려 주기만 해도 떨어져요 ^^
저 병은 지인에게 얻어 둔건데요 뚜껑이 없어요 ㅜ ㅜ 맞는 뚜껑을 사려고 돌아다녀봤는데 없더라구요
그래서 걍~ 한지로 한번 비닐로 그 위에 한번 이쁜 천으로 한번 싸매주었어요
중간중간 한번씩 저어주어야 설탕이 잘 녹아요 3개월후에 과육을 건져내 주면 끝~
숙제 하나를 하고 나니 기분이 개운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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