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 성도들의 감사노트

추수감사주일을 맞아성도들의 감사고백을 들어보았다


김기화 권사(여선교회)

 지난해 이맘때 추수감사절 특별새벽기도회를 마치고 큰 은혜를 체험했다. 기도를 마치고 마음에 기쁨과 감사가 넘쳤다. 그때 캐나다에 있는 딸에게 큰 교통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폐차시킬 정도로 큰 사고였지만 감사하게도 딸은 다친 곳 없이 건강했다. 딸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하나님을 생각하면 감사의 고백만 나온다. 두 딸이 가정을 이루고 잘 살고 있어 감사하고 우리를 구원해주시니 또한 감사하다. 환경의 문을 열어주시고 건강의 복을 주셔서 몸이 약했던 나를 여선교회 봉사도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정희 학생(아동6부)

 올해 1월 1일부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큐티를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잘 이어올 수 있어 감사하다. 등교하기 전에 기도하니 하루가 더욱 즐겁고 감사하다.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진 것 같다. 3개월 전부터는 밤에 성경말씀 한 장씩 큰 소리로 읽고 소리내서 기도하고 잠자리에 든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닫게 됐고 감사가 더욱 늘었다. 나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상에 관심이 많다. 특히 우주에 관심이 있어 천문학자가 되는 게 꿈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천문학자가 될 수 있도록  꿈을 위해 더 기도하고 노력할것이다.

손진주 성도(프뉴마선교회)

 올 한 해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 많다. 특별히 하나님께 비전을 달라고 간구했는데 좋은 직장에 취업하게 해주시고 직장에서 일하는 가운데 비전을 발견하게 하셨다. 현재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사랑을 전하는 일이 얼마나 귀중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해주셨다. 물론 그 과정에서 묵묵히 견뎌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담감도 있지만 나를 특별히 이곳에 세우신 이유가 있다는 생각에 감사할 뿐이다. 바라기는 다가오는 2018년에도 올해가 그러했듯이 기대한 것 이상으로 감사할 일이 많기를 소망한다.

박진성 안수집사(남선교회)

 아내와 난 우리 교회 청년선교회에서 만나 결혼했다. 그 결실인 아들이 내년 2월에 이영훈 목사님의 주례로 결혼을 하게 됐다. 너무나 감사하다. 또한 감사한 것은 그 아들이 얼마 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소속 군종사관으로 해병대에서 군종목사로 임관됐다. 아들은 해병대를 사병으로 제대한 이후 군종사관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나 몇 차례 낙방해 낙심하는 과정을 겪기도 했지만 결국 군종사관으로 선발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일련의 모든 과정에서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더욱 열심히 섬기는 남선교회원이 되겠다.

근하람(고등3부 예제모)

 수능 준비를 하며 감정기복 때문에 지칠 때가 많았다. 성적이 오르고 내리는 것에 따라 불안감이 엄습했다. 아픈 사람을 도우며 복음을 전하라는 비전을 받았지만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도 생겼다. 이럴 때마다 나에게 도움을 준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꾸준히 참석한 예제모 큐티였다. 주일은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며 큐티 모임을 하는 게 습관이 들여져 감사하다. 말씀을 보면 마음에 희망이 생기고 다른 날 더욱 집중해 공부할 수 있다. 나는 앞으로도 어떠한 상황에도 나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맡기며 말씀을 붙잡고 나아갈 것이다.

유하준(중등3부 찬양대)
 내 또래의 아이들을 보면 방황하고 삶에 불만과 불평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그래서 나는 내가 늘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게 너무 감사하다. 나에게는 감사한 일들이 너무 많다. 찬양대로 봉사하면서 좋은 친구들을 만나 감사하고, 우리 찬양대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내도록 지도해주시는 지휘자 선생님께도 감사하다. 또 나를 위해 항상 기도해주시는 부모님과 선생님께도 감사하다.

정종미 집사(장년대교구)
 올해 가장 큰 감사는 오빠 가정의 구원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이 구원의 복인데, 오빠 뿐 아니라 새언니가 주님의 자녀가 된 것은 정말 기쁜 일이다. 오빠를 위해 우리 가정은 물론 장년대교구 성도들도 올해 열심히 중보했다.
 올해 또 다른 감사는 자녀들을 통한 기쁨이다. 고생학생인 큰 딸은 어려서부터 순종과 믿음이 밑받침된 아이로 자라고 있고, 둘째는 올해 아동 4부 수련회를 통해 성령 충만을 받고 성령대망회가 좋아졌다고 한다. 이 말을 듣는 순간 감사했다. 순한 막내 역시 주님의 은혜 안에서 잘 자라주어 자녀는 나에게 큰 감사이자 기쁨이다.

김학균 성도(장년대교구)
 안팎으로 정신없이 살아가는 40대 초반, 그동안 바쁘게 살면서 내가 놓치고 산 부분이 많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잘 살고 있는 건지,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지 몰랐던 나에게 하나님은 내 영·혼·육의 민낯을 보여주시며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가족과 삶의 방향을 함께 나누고 존중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것을 말씀하셨다. 이것이 올해 나에게 가장 큰 감사의 열매다.
 내 가족과 더불어 믿음 안에서 만난 형제, 자매와도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나누며 신앙 회복의 기회를 주신 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홍순 집사(서대문대교구)
 나의 간절한 기도에 언제나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올해도 가족 모두 주님 안에 순종했으며 성령 충만케 인도해 주셨다. 특히 오랫동안 기도해온 남편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복음을 전할 정도로 변화된 남편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더욱 믿음의 반석 위에 세워주실 것을 믿는다.
 또 두 아들에게 주신 은혜에 감사드린다. 큰 아들은 결혼한 지 1년 만에 아들을 낳았고 순조롭게 장막도 마련해 주셨다. 둘째 아들은 대기업에 입사시험을 치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하나님께 순종할 것이며 감사하는 마음이 충만하니 평강이 넘친다.

박광영 장로(종로중구대교구)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며 신앙생활 하면서 차고도 넘칠 만큼 기도 응답을 받았다. 특히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정과 사업이 번성토록 축복해 주셔서 더욱 감사하다. 온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셨고 딸의 결혼과 순산으로 주신 손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순적하게 이끄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또 40년째 운영 중인 음식점에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넘친다. 말로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고생하며 일궈온 삶의 터전을 올해 더욱 번성케 하셨다. 이 모든 축복과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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