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광주리의 기적 체험하는 2018년


이영훈 목사 새벽기도회서 전 성도 ‘성경 일독’ 강조
매일의 삶에서 말씀·기도 충만할 때 신앙 축복 기대
          

 새해를 맞아 우리 교회는 두 주간 열두 광주리 새벽기도회를 진행했다. 1일부터 13일까지 오전 5시(토요일은 오전 6시·주일제외)대성전에서 열린 새벽기도회는 디모데전·후서 말씀을 토대로 ‘영적 지도자의 길’에 대해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었다.

 디모데전·후서는 바울이 함께 전도여행을 했던 디모데를 에베소 교회에 남도록 하고 교회 내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디모데를 격려하며 교회 지도자로서 필요한 교훈을 주기 위해 보낸 편지다. 바울은 디모데전·후서를 통해 거짓교사들의 잘못된 가르침, 공중 예배의 질서와 교회지도자의 자격, 여러 계층의 교회 구성원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에 관해 권면했다. 또 교회 안에 질서를 세워 복음의 진리를 지켜 나갈 것을 당부했다.

 바울은 또 사역자의 모습을 병사, 경기하는 자, 농부에 비유하면서 복음에 전력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그리고 말세에 고통당하는 때가 이르러 죄악과 배교가 성행할 때도 성경이 가르치는 일에 충실할 것을 당부하며 전도자로서의 직무를 다할 것을 디모데에게 전했다.

 디모데전·후서의 이러한 교훈을 새벽기도회를 통해 전한 이영훈 목사는 “오직 우리의 소망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따르는 참 제자가 될 것”을 성도들에게 가르쳤다. 기도가 영적 호흡임을 강조하며 매일의 삶 가운데 기적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믿음의 씨앗을 심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했다. 믿음의 씨앗은 곧 기도를 의미한다. 기도를 통해 우리 안에 성령을 깨워 일하시도록 해야 한다며 때에 따른 철야기도, 금식기도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영훈 목사는 또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기 위해서는 온전히 말씀 안에 바로 서야 한다며 ‘전 성도 성경 1독’을 강조했다. 성경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을 일컬어 바위 위에 집을 지은 지혜로운 사람과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영훈 목사는 “말씀 안에 굳건히 서는 사람은 환경에 지배를 받지 않고 절대긍정 절대믿음 안에서 굳건한 반석이 되며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는 그릇이 된다”고 설명했다.

 두 주간 진행된 새벽기도회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도들이 참석해 찬양대석까지 보조의자를 두고 앉아 말씀을 경청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참석해 신앙의 성장, 꿈과 비전을 두고 간구하는 모습 또한 감동적이었다. 전 교역자는 이른 새벽 부르짖어 기도하는 성도들을 위해 안수했고, 이영훈 목사는 6일 희귀 난치병으로 고통당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 안수기도를 하고 환아와 부모들을 위로했다. 베들레헴·시온·나사렛·갈릴리찬양대는 새벽에 아름다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렸다.

 새벽기도회는 지·직할성전과 지교회에서도 위성방송으로 동참했으며, 국내 및 해외에 거주하는 성도들도 인터넷 FGTV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새벽기도회에 적극 참여했다.

 하나님은 올해 각 사람에게 ‘문전옥답’을 주셨다. 우리 신앙의 마음바탕이 바로 ‘문전옥답’이다. 열두 광주리 새벽기도회를 통해 기도의 씨앗을 심었다면 2018년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추수하는 노력은 ‘우리의 몫’이다. 뱃세다 광야에서 남자만 오천 명, 여자와 아이들까지 합치면 기만 명이 먹고도 열두 광주리가 남는 기적을 우리도 체험하기 원한다면 새벽기도회를 통해 얻은 은혜를 기억하며 올 한해 믿음 안에서 승리하는 기도·말씀의 삶을 쉼 없이 이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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