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참사 사상자 180명.. 사고수습, 소방청→보건복지부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상자가 180명으로 집계됐다.

유가족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위해 정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운영의 중심을

소방청에서 보건복지부로 바꾼다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체계적 수습을 위해 중앙차원의 수습지원체계를

마련했다"며 "오후 5시 기준 14개 병원으로 환자들이 이송돼 치료 중인 가운데

부상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심을 소방청에서 보건복지부

중심로 이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망 37명·중상 7명·경상 136명 집계.."27일 아침 합동분양소 설치"
26일 오전 7시 32분쯤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응급실 입구가 불에 타거나 그을려 있다. 내부에서 창문을 통해 비상탈출할 때 사용한 구조대가 걸쳐 있다.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상자가 180명으로 집계됐다. 유가족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위해 정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운영의 중심을 소방청에서 보건복지부로 바꾼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6시 정부합동브리핑에서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은 "화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오늘(26일) 참사 피해인원은 180명이며 사망37명, 중상 7명, 경상 136명"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사망자 유가족의 요구사항을 철저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또 "부상자 진료비나 사망자 장례지원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27일 아침 조기에 합동분양소를 설치하고 조문을 받겠다"고 말했다.

사망자 수습 등 후속 조치는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체계적 수습을 위해 중앙차원의 수습지원체계를 마련했다"며 "오후 5시 기준 14개 병원으로 환자들이 이송돼 치료 중인 가운데 부상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심을 소방청에서 보건복지부 중심로 이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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