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궤 이야기   

지구상에서 가장 귀한 보물 ‘법궤’


   법궤를 찾기 위한 노력 끊임없이 이어져 

  
         예루살렘 동굴에 있을 것으로 추정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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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가장 귀한 물건은 무엇일까? 링컨 대통령이 노예 해방문에서 싸인하였던 만년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국보 제1호는 남대문이다. 그렇다면 지구상에서 가장 귀한 보물이 무엇일까? 유대인들은 서슴치 않고 ‘법궤’라고 대답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양파론’을 말하고 있다. 세게의 중심은 이스라엘이고, 이스라엘의 중심은 예루살렘이고, 예루살렘의 중심은 성전이고, 성전의 중심은 지성소이고, 지성소의 중심은 법궤라는 것이다. 양파를 벗기고 벗기면 알멩이가 나오는 것처럼 지구의 가장 알맹이는 법궤라고 믿고 있다. 성경에서 가장 귀중한 것도 법궤이고, 유대인들에게 가장 귀중한 성물도 법궤이다. 

 

법궤의 중요성
 그러면 법궤는 왜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급에서 400년 살다 광야로 나왔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은 성막을 지으라고 모세에게 설계도를 주셨다. 제일 먼저 계시하신 것이 법궤다. 성막이 하나님의 집이라면 지성소는 하나님의 방이다. 하나님의 방 지성소는 불과 6평이다. 하나님은 정말 검소하신 분이시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거기서 내와 너와 만나고”(출 25;22) 

 

뜰에는 번제단과 물두멍 두 성물이 있다. 성소에는 등대, 떡상 그리고 분향단 세 성물이 있다. 그러나 지성소에는 법궤 하나뿐이다. 인간에게 하나님을 만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하나님을 만나면 천국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영원히 살 수 있다. 인간에게 가장 귀중한 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인 데 법궤는 하나님과 만나는 문제를 해결해 준다. 신약의 중보자는 예수님이시고 구약의 중보자는 법궤이다. 신약은 예수님에게서 하나님과 인간이 만나고 구약은 법궤에서 하나님과 인간이 만난다. 그러므로 법궤는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여 주기에 법궤는 지구상에서 가장 귀중하다.

 

법궤는 지금까지 과연 존재하는가?
 이스라엘은 지금 법궤 찾기에 온통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법궤를 찾아야 제 3성전이 지어지게 되고 제 3성전이 지어져야 예수님이 그 성전에 재림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질문은 2000년 전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물어온 질문이다. 

 

“과연 법궤는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는가?” “있다면 어디에 있는가?” “법궤를 과연 찾을 수 있을까?” “법궤를 찾게 되면 어떻게 사용될 것인가?”
 법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활의 중심이었다. 행진할 때 늘 법궤가 앞장섰다. 요단강을 건널 때에도 법궤가 먼저 건넜다. 전쟁을 할 때에도 법궤가 앞장섰다. 법궤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도저히 생각할 수 없었다. 

 

그런 법궤가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일까? 그 이상 추정되는 자리는 없다. 필자는 법궤가 어느 곳에 있는 가에 대한 비디오 테이프만 20개쯤 소장하고 있다. 그만큼 법궤는 온 인류의 초관심사라는 것이다. 지구상에서 10곳이 법궤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바벨론, 로마, 엔게디, 골고다, 쿰란, 맛사다, 예루살렘, 애굽, 느보산, 에티오피아가 그 곳이다.  이런 곳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샅샅이 뒤지고 있다. 그 중에 가장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곳이 예루살렘 동굴이다. 그 곳 동굴 저 편에서 법궤같은 물체가 땅을 찍는 X-ray 에 찍혔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곳에 법궤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법궤를  찾아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
 

그러면 법궤를 찾아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일까? 한 마디로 말하면 성전 복원이다. 성전 복원은 다른 말로 짐승의 피 복원이다. 그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제 3성전을 복원하는 현장을 수 차례 다녀왔다. 이미 다른 모든 성물들은 완성되었다. 등대, 떡상, 분향단, 물두멍, 심지어 대제사장복까지 고증을 거쳐서  모두 다 만들어져 있다. 이제 법궤만 찾으면 된다. 분향단에 흠집이 있었다. 그래서 소장에게 물었다. “흠이 있는 데 다시 만들겠습니까? 그냥 사용하시겠습니까?” 소장의 말은 아직도 내 가슴에 그대로 남아 있다. “하나님은 흠있는 사람도 쓰시거든요”

 

법궤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자세는 어떤 것인가?
 

유대인들은 법궤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그러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유대인들의 법궤 찾기에 대하여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 예레미야는 우리에게 명백한 해답을 주고 있다. “야훼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이 땅에서 번성하여 많아질 때에는 사람들이 야훼의 언약궤를 다시는 말하지 아니할 것이요 생각하지 아니할 것이요 기억하지 아니할 것이요 찾지 아니할 것이요 다시는 만들지 아니할 것이며”(렘 3;16) 

 

말세가 되면 법궤에 대하여 말하지 말고, 생각지 말고, 기억도 말고 찾지도 말고, 만들지도 말라고 이미 예언이 되어 있다. 옛 소련 땅에는 157개 유대인 마을이 있다. 그들은 지금 속속 이스라엘로 귀환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급에서 가나안으로 들어 올 때 금으로 법궤를 만들어 앞장서서 들어 왔다. 이들도 그들이 가지고 있던 금을 모아 법궤를 만들어 가지고 귀환했다. 그러나 이는 모세가 만든 성경적인 법궤는 아니다. 

 

우리는 유대인들이 법궤를 찾든지 만들든지 상관없다. 진정한 법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부모와 함께 있는 자녀는 부모 사진이 필요없다. 사진보다 좋은 실상과 함께 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어제와 오늘 영원토록 동일하셔서 우리와 늘 같이 계시기에 유대인의 물체 법궤는 우리와 관계가 없다. 우리는 ‘오직 예수’이다.

 

강문호 목사(성막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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