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마을 늘해랑】에 대하여...버섯 세상 이야기
【버섯마을 늘해랑】에 대하여...♣
"왜 많은 분들이 전원생활을 포기 하고 다시 서울로 돌아 가실까? 무료함 때문? 그럼, 이분들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60대 노부부께서 하루 5~6시간, 한 달 20일 정도 일을 하며 월 100~150만원 정도의 수익이라도 만들 수 있는 일꺼리가 있다면...?"
이 작은 생각이 지금의 【버섯마을 늘해랑】을 만들어 냈습니다. 귀농.귀촌 희망자들과 함께 개인이 만들기 힘든 대규모 영농단지를 만들어 대량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그 규모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여 그 수익의 일부를 다시 사회에 기부하는 진정 행복한 전원생활의 꿈!
기본적인 자산을 바탕으로 하는 『귀촌』의 형태와 달리 제2의 인생을 살아야 하는 『귀농』 희망자들은 절박함이 남다릅니다. 그만큼 더 큰 각오와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 입니다. 하지만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겉에서 맴맴 돌다 꿈을 접는 이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어렵고 험한『귀농.귀촌』의 길을 시작하시는 많은 분들께 제가 겪어야 했던 피눈물 흘리는 시행착오를 조금이나마 줄여 드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래 봅니다.
【버섯마을 늘해랑】의 대표적인 생산 작물은 참나무 톱밥배지를 이용해 재배하는 표고버섯 입니다. 표고버섯의 가장 큰 장점은 상대적으로 타 작물보다는 안정적인 가격과 판로 그리고, 적은 노동력에 있습니다. 원목재배와 달리 시설에 따라 연중 재배가 가능하고, 투자비 회수가 빠르며 엄청난 노동력을 요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큰 매력입니다.
【버섯마을 늘해랑】이 운영되는 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 톱밥배지 생산: (주)늘해랑 버섯연구소에서 연중 생산.공급 (생산시설 견학 및 참여 가능) ▼
⊙ 재배기술 습득: [버섯마을 늘해랑] 재배 농장에 직접 영농 참여. (실패를 줄이기 위해 6개월 이상의 재배 경험 장려) ▼
⊙ 위탁 or 자가영농 선택: 재배기술 습득 후 [버섯마을 늘해랑]에 참여하실 경우 (늘해랑에 위탁운영을 맡기거나 직접 농장운영 가능) ▼
⊙ 공동 출하: [버섯마을 늘해랑]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상품은 하나의 이름으로 출하. (생산량을 극대화 하고, 그를 바탕으로 가격의 안정을 도모함) ▼
⊙ 사회 기부: 현금기부가 아닌 직접 재배한 버섯 일부로 연중 기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업이 어려운 청소년, 독거노인 등)
⊙참나무 톱밥배지의 생산과 공급
(주)늘해랑 버섯연구소 소재지: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마룡리 24-1번지( 농장5분거리) 약 2,300여㎡의 면적에 연간 20만개 정도의 배지(10kg 기준) 생산 능력 보유. 최우선【버섯마을 늘해랑】에 배지 공급 후 잔여 배지는 타 농가에 연중 분양.
시설재배를 이용한 버섯재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성공 요건은 버섯 발생. 성장의 모든 바탕이 되는 "배지"의 우수성에 있습니다. 버섯 영농의 경험이 있다는 모든 분들의 말씀을 들어 보시면 절대 이견이 있을 수 없다는 걸 아시게 될겁니다. 현재 표고재배 농가들의 대부분이 국산 참나무 톱밥배지를 구하지 못해 성분이 불투명한 중국산 수입 배지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버섯마을 늘해랑】은 『늘해랑 버섯연구소』에서 순수 국산참나무 톱밥과 미강(쌀 속껍질) 만을 사용해 만든 배지를 연중 공급 받을 수 있습니다. 배지를 생산하는 과정, 배양과정 등 모든 공정도 본인이 원할 경우 얼마든지 참여 하여 배우실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두었습니다. 배지 제조 과정을 이해 하신다면 버섯재배에도 큰 도움이 되실겁니다.
▼ 자동 입병 시설을 통한 배지 생산으로 현재 1일 약 300개~600개(10kg기준)의 배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공급량에 따라 생산량을 임의대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총 40만 병 규모)
▼ 배지 생산 시설은 【버섯마을 늘해랑】참여 농장주들께 언제든 열려 있습니다. 배지 생산의 모든 공정에 참여하여 배우실 수 있고, 근로 참여시 일비 지급 됩니다.
▼ 약 1,100㎡ 규모의 배양장에는 10kg기준 3만개 이상의 배지가 한꺼번에 배양 가능합니다.
▼ (주)늘해랑 버섯연구소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지원 등 일체의 외부 지원 없이 【버섯마을 늘해랑】참여 농장주들의 순수 자본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종균배양시설 입니다. 힘을 모아 기적을 만들었기에, 그 기적을 『귀농.귀촌』 희망자들과 함게 나누겠습니다.
⊙ 재배기술의 습득과 농장의 운영
【버섯마을 늘해랑】 소재지: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봉상리 672번지(버섯연구소에서 5분거리) 전체 약 46,000여㎡의 면적/ 현재 11동의 재배사와 저장고 2동(2015년 03월 현재)운영. 2015년 상반기에 10여 개동 추가건립( 약160㎡ 크기의 재배사 25개 동)
버섯재배 기술은 【버섯마을 늘해랑】의 재배 농장에 직접 참여 하셔서 배우시면 됩니다. 현재 함께 참여해 주신 농장주님들과 늘해랑의 재배하우스가 운영중이며, 실제 재배 현장에 투입되어 배지관리, 재배, 수확, 출하 등 단계별로 직접 체험하시게 됩니다. 【버섯마을 늘해랑】농장주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버섯재배를 배우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재배농장의 문을 활짝 열어 두겠습니다.
▼ 늘해랑 버섯연구소에서 생산된 10kg 배지는 완전 갈변 직전에 재배사로 입고 되어 마지막 명배양, 명갈변 과정을 거쳐 생육에 들어 갑니다. 책 100권 읽는 것 보다는 재배사에서 한달 일해보는 것이 낫습니다! 직접 배지를 만지고 버섯을 솎고, 수확하며 재배 방법을 익혀 가십시요. 초보자들에게 배지를 맡기는 것이 위험 천만한 일이지만 배우겠다는 의지가 강하신 분들이라면, 그 열정을 높이 사겠습니다.
▼ 많은 종류의 배지들을 재배해본 결과 수확량도 중요하지만 얼마만큼 노동량을 줄이느냐가 수익과 직결 됩니다. 생산량은 많지만 더 많은 노동력이 든다면 수익대비 비용이 너무 많아 진다는 사실이죠.
배지는 클수록 좋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 보셨을 겁니다. 물론, 100% 다 맞는 얘기는 아니지만 재배하시다 보면 느끼실 겁니다. 우선, 일의 양이 현저히 줄어 듭니다. 그리고, 재배법을 배우시면 상면 발이만 가능하기 때문에 솎기, 수확 과정의 노동량이 현저히 줄어 든다는 걸 아시게 될겁니다.
▼ 【버섯마을 늘해랑】의 농장주로 참여 하시는 방법은 늘해랑 소유의 잉여 토지(200평 이상)를 구입하시고 재배사를 설치하신 후 늘해랑의 장려기간(6개월)동안 재배기술을 습득하십시요.
그 후 위탁영농(늘해랑이 재배사 운영: 매월 임대비 지급)과 자가영농(농장주께서 직접운영.관리.공동출하) 中 선택 하시면 됩니다. 재배기술을 더 익힌 후 자가영농을 하시려는 분들을 위해 위탁을 받아 드리며, "자신있다! 내가 해보겠다!" 하시는 분들은 자가영농을 선택 하시면 됩니다.
▼ 이미 귀농하신분들의 경험이나, 버섯 관련 전문가들을 모시고 주기적으로 버섯영농관련 교육을 진행하려 합니다. 카페지기가 주체가 되어 진행했던 무료『귀농.귀촌』관련 교육에서 한단계 더 높은 수준의 교육들을 꾸준히 준비하고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교육의 참여는 [귀농.귀촌] 희망자라면 누구에게나 열어 두겠습니다.
⊙ 공동 출하에 관하여
【버섯마을 늘해랑】에 농장주로 참여 하시게 되면 위탁영농.자가영농 구분없이 생산된 모든 상품은 공동출하를 원칙으로 합니다. 개인적인 지인판매 등 일부의 개인판매는 허용하나 원칙은 하나의 이름(예: 늘해랑 표고버섯)으로 모든 상품을 출하한다는 것입니다. 『대규모 영농』의 목적이 바로 일일 평균 생산량을 높이는데 있기 때문에 각각의 농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을 하나로 모아 출하 하게 됩니다.
▼ 영지버섯 재배는 선택 사항입니다. [늘해랑 버섯연구소]에서 영지종균 배지 배양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영지 버섯 재배를 원하시는 분들은 미리 신청하셔서 영지배지를 공급 받으시면 됩니다.
【버섯마을 늘해랑】에서도 희망 농장주들의 신청을 받아 공동으로 재배를 진행하며, 표고버섯과 마찬가지로 공동출하를 원칙으로 합니다. (※ 아래의 사진은 참나무 단목재배 방식의 사진이지만 2015년 부터는 톱밥배지 재배 방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 해충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확 후 한번의 가공 공정을 거친 영지버섯
⊙ 사회 기부. 사랑 나눔에 관하여
『양평』이라는 곳에서 만나 뜻을 함께 하시는 님들께 작고 초라한 손을 내밀어 봅니다. 우리의 주변에서 한번은 마주쳤을 그분들...그리고 그들과의 나눔을 제안 드립니다. 홀로 힘겨운 여생을 버티고 계신 [독거 노인들]과 가진것 없어 배움을 포기하는 [청소년 가장들]에게 우리의 정을 듬뿍 담은 사랑 한줌 나누면 어떨까...하고 말이죠. 누군가 해야 하고...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 누군가가 바로 『우리』였으면 합니다!
【버섯마을 늘해랑】을 통해 님들께 얻은 [우리]라는 소중한 가치를 또 다른 [우리들]에게 함께 나누시자... 염치 없는 손을 내밀어 봅니다. 크지 않으면 어떤까요, 마음을 담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일지 모릅니다. 일년에 생산되는 버섯의 아주 적은 일부를 기부 형식으로 받아, 그분들께 나눔으로써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 하고자 합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프랑스어로 "귀족성은 의무를 갖는다"를 의미한다. 보통 부와 권력, 명성은 사회에 대한 책임과 함께 해야 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즉,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사회지도층에게 사회에 대한 책임이나 국민의 의무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단어이다. 하지만 이 말은 사회지도층들이 국민의 의무를 실천하지 않는 문제를 비판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어원』 14세기 백년 전쟁 당시 프랑스의 도시 ‘칼레’는 영국군에게 포위당한다. 칼레는 영국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지만, 더이상 원병을 기대할 수 없어 결국 항복을 하게 된다. 후에 영국 왕 에드워드 3세에게 자비를 구하는 칼레시의 항복 사절단이 파견된다. 그러나 점령자는 “모든 시민의 생명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누군가가 그동안의 반항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며 “이 도시의 대표 6명이 목을 매 처형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칼레시민들은 혼란에 처했고 누가 처형을 당해야 하는지를 논의했다. 모두가 머뭇거리는 상황에서 칼레시에서 가장 부자인 ‘외스타슈 드 생 피에르(Eustache de St Pierre)’가 처형을 자청하였고 이어서 시장, 상인,볍률가 등의 귀족들도 처형에 동참한다. 그들은 다음날 처형을 받기 위해 교수대에 모였다. 그러나 임신한 왕비의 간청을 들은 영국 왕 에드워드 3세는 죽음을 자처했던 시민 여섯명의 희생정신에 감복하여 살려주게 된다. 이 이야기는 역사가에 의해 기록되고 높은 신분에 따른 도덕적 의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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