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 구원                            

            

돼지의 구원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신학자 중에 우찌무라 간조 선생이 있다. 

 그는 어느 날 한 부자로부터 저녁식사 초대를 받았다. 

 이 부자는 저녁을 성대히 잘 차려 놓고 극진히 선생을 대접하였다. 

 선생이 식사를 잘 마치고 집을 나서면서 부자에게 인사치레를 했다.

"잘 먹었다, 이 돼지야!" 순간 부자는 심한 모멸감에 얼굴이 흙빛이 되었다. 

 집으로 들어온 부자는 분해서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세상에 이럴 수 있는가? 

 그토록 존경받는 사람이 기껏 식사 대접을 했더니, 그런 식으로 밖에 인사를

못하는가? 돼먹지 못한 인간 같으니라고 .' 씩씩대며 잠을 못 이루었다. 

 한참 뒤척거리다가 어느 정도 진정이 되자 마음 한구석에서 다른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우찌무라 간조는 존경받는 인물이요,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이 아닌데 어째서 내게 그런 몰지각한 말을 했을까? 

 그 분의 성품으로 보아 절대 그런 말을 할 사람이 아닌데, 뭔가 깊은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여기까지 이르자, 

 자신의 삶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 내 삶이 그분이 말한 돼지와 다를 바가 뭔가? 나 혼자 이렇게 잘 먹고

잘 살다가 죽어버리는 것, 그러다가 끝장나는 인생. 이게 돼지지,

별 게 돼진가!' 다음날 부자는 일찍 일어나 선생을 찾아가 감사를 드리며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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