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을 부어 주리니/이영훈목사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사도행전 2장 17~21절]

 오늘은 성령강림 주일입니다. 성령강림 주일을 맞이해서 사도행전 2장 17절로 21절의 말씀을 가지고 “내 영을 부어주리니”, 이와 같은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난 다음에는 반드시 성령충만을 받아야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할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삼년 반 동안이나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말씀을 듣고 배웠지만 성령 받기 전에는 무기력했습니다. 예수님이 붙잡히실 때 그들은 다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갔습니다. 십자가 밑에까지 따라간 제자들은 손꼽아서 몇 명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오순절 날 성령을 받고 나자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사도 베드로가 나와서 말씀을 선포할 때 하루 3천 명이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2천 년 전의 오순절 날에 베드로가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선포한 메시지의 일부입니다. 오늘 그 말씀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와 축복의 말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성령의 시대

 첫째로, 사도 베드로는 성령의 시대가 열렸음을 그들에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우린 지금 성령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성령의 능력이 없이는 우리는 이 세상의 죄의 유혹을 이길 수 없습니다. 끊임없이 다가오는 많은 도전을 이겨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늘 성령충만 받고 우리 삶 가운데 은혜가 넘쳐가게 될 때,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이기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 성령을 부어주시겠다고 요엘서에 예언한 그 말씀을 사도행전 2장 17절에 베드로가 인용하여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마지막 때에 내가 모든 사람들에게 성령을 부어줄 것이라. 너희 자녀들에게, 젊은이들에게, 나이 많은 사람들에게 내가 성령을 부어주어서 위대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할 것이다!” 우리가 성령의 충만을 반드시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고, 권능을 받으면 증인 되는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은 말씀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할렐루야! 성령 받으면 권능이 임하는 것입니다. 권능을 받으면 증인 된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쉽게 시험에 들고 낙심을 하고 좌절을 합니까? 그것은 성령으로 충만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성령충만 받으면 권능이 임하기 때문에 이 권능을 가지고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물리치고 승리하며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에 편지를 보낼 때 강조합니다. 에베소서 5장 18절에,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승리하는 신앙생활의 비결이 여기에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힘들고 어려우면 술 취해가지고 그것을 잊어버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술이 깨고 나면 속만 뒤집어지고 오히려 머리만 더 아프고, 그 뒤의 후유증이 오히려 그에게 해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이 임하면, 성령에 취하면 우리 삶 가운데 염려, 근심, 걱정이 떠나가고 주님의 기쁨과 은혜와 평화가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세계 최대의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저절로 성령의 충만함이 임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난 60년 동안 성령께서 역사하여주셔서 우리 교회가 세계 최대 교회를 이루었는데, 과거의 환상에 머물러있으면 안 됩니다. 우리는 다시 재 충만 받아야 합니다. 다시 새로워져야 합니다. 다시 모든 것이 달라져야 되는 것입니다. 과거의 머물러 있는 한 우리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우리는 늘 새로운 꿈을 꾸며 미래를 향해 전진해 나가는 주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충만 받으면 권능이 임하여서 우리 삶 가운데 주님의 기쁨이 넘쳐나게 되고, 흑암의 세력이 물러가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으로 말미암아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게 되는 은혜와 축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의 시대에 살면서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 믿고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다가오는 문제와 어려움을 결코 이길 수 없다는 그 사실을 깨닫고 늘 말씀묵상하고 기도하면서 성령 충만하기를 사모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꿈꾸는 사람

 둘째로, 성령충만 받으면 우리는 거룩한 꿈을 꾸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꿈꾸는 사람으로 살게 됩니다. 2장 17절, 18절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성령이 임하시면 모든 사람들이 거룩한 꿈을 꾸게 되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예언한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예언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생각이 인간의 생각에서 하나님의 생각으로 바뀌어서,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은 환상을 본다고 했습니다. 환상은 비전을 말합니다. 거룩한 꿈과 비전을 갖고 내일을 향해 달려 나갈 수 있는 그러한 위대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꿈이 없이 삽니다. 비전이 없이 삽니다. 그저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살다 보니까, 그 삶에 아무런 기쁨도 의미도 행복도 보람도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루를 살아도 꿈을 꿔야 합니다.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앞에 다가올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또 전진해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낫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지는 꿈을 꿔야 합니다.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나의 일생동안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시고,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셔서 놀라운 역사를 이루신다고 하는 그런 비전을 가지고 나갈 때, 하나님께서 그 비전을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부모님들이 자녀에 대해서 비전을 갖고 꿈을 꾸면 그 자녀들이 그렇게 변화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꿈과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절대로 대한민국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은 안 됩니다. 긍정적인 고백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대한민국에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주신다. 북한의 문을 열어주시고 하나님의 때에 통일을 이루어주실 것이다. 할렐루야!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난 후에 북쪽은 소련군이 점령해서, 남쪽은 미군이 들어와서 3년 동안 대한민국을 통치했습니다. 그 결과 3년이 지나고 나서 북한은 공산국가가 되고, 우리 남쪽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됐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나서 70년이 지났습니다. 70주년이 지난 이때에 하나님께서 우리 대한민국에 통일의 문을 열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문을 여시면 그 문을 닫을 자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 앞에서 거룩한 꿈과 환상을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늙은이들은 꿈을 꾼다고 했습니다. 꿈을 꾸는 것은 지금 내가 나의 현실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내일을 향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바라보는 것을 말합니다. 꿈을 꾸는 데는 돈이 드는 것이 아닙니다. 꿈을 꾸는 데는 건강해야 되고 가진 것이 많아야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마음에 긍정적인 생각만 들어오면 꿈을 꿀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나이가 많다고 “나는 이제 늙어서 끝났어.” 그렇게 말하면 안 됩니다. 새로운 꿈을 꾸고 나가야 합니다. 모세가 팔십 세에 사역을 시작했으니 “인생은 팔십부터!” 꿈을 꾸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에 꿈을 주셔서 그 꿈이 내 삶 가운데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가져다주고, 건강을 가져다주고, 은혜를 가져다주고, 하나님의 축복의 길로 우리를 이끌어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꿈과 비전의 사람이었습니다. 한평생 자기에게 주신 꿈과 비전을 부여잡고 달려 나갔습니다. 사도행전 20장 24에 그는 고백합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분명한 꿈이 있었습니다. “나의 생명 다 바쳐 주의 복음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꿈과 비전을 가지고 한평생 달려 나갔습니다. 한 번도 뒤를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옆을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주신 그 목표를 향하여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또 전진해서 마지막 순교의 자리에서 그가 피를 흘렸던 것입니다.

 그는 자기의 생명을 다하기까지 복음 증언하는 일을 최선을 다하여, 모든 노력을 기울여, 소홀히 하지 아니하고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헌신했던 것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주여, 우리가 그와 같은 꿈과 비전을 가지고 목표를 향하여 달려 나가게 하여주시옵소서! 많은 도전이 다가와도, 어려움이 다가와도, 문제가 다가와도, 절대로 낙심하지 말고, 물러서지 않고, 믿음 가지고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게 하여주옵소서.

 성령충만 받으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변화시켜 주십니다. 우리의 언어가 달라지게 만들어 주십니다. 우리의 생각이 달라지게 만들어 주십니다. 늘 입만 열면 “할 수 없다.” “안 된다.” “못 살겠다.” “죽겠다.” 하던 그 입술이 이제는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 보자.” “삶이 기쁘다.” “행복하다.” 그렇게 언어가 바꿔지게 되는 것입니다. 환경이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이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여전히 환경은 어렵고, 자녀들은 속을 썩이고, 몸은 아프고 하지만, 생각이 달라지고 언어가 달라지면 그 삶에 변화가 다가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 안에서 꿈꾸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꿈꾸는 사람은 미래지향적인 사람들입니다. 뒤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앞만 바라보고 나가는 것입니다. 서울에서 KTX을 타고 출발해서 부산으로 가면 목적지까지 두 시간 조금 지나면 도착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절대로 그 기차가 출발해서 목적지 향해 가다가 다시 멈추어서 뒤로 돌아가는 법이 없습니다. 목적지가 정해져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기차도 한 번 출발해서 목적지를 향해 가면 뒤돌아가지 아니하고 계속 가는데, 기차를 만들고 기차를 조종하는 우리 사람들이 목표를 정해놓고 뒤로 돌아간다면 우리가 만든 기계보다도 못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거룩한 꿈을 꾸고 목표를 정했으면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개인 개인을 향한 거룩한 꿈을 꾸시길 바랍니다. 가정을 향한 거룩한 꿈을 꾸시길 바랍니다. 자녀들을 향한 거룩한 꿈을 꾸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섬기는 이 교회를 향한 거룩한 꿈을 꾸시길 바랍니다. 이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거룩한 꿈을 꾸고, 믿고, 바라보고 나아갈 때, 반드시 그렇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성령충만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거룩한 꿈을 꾸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큰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거룩한 꿈을 꾸기 위해서 우리는 부정적인 나의 자화상의 모습을 버려야 합니다. 실패와 상처로 얼룩졌던 이 나의 옛 사람의 모습을 내던져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더 이상 나에게 실패란 없다!” “더 이상 내게 절망이란 없다!” “더 이상 내게 좌절이란 없다!” “내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미래만 예비 되어 있을 뿐이다!”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나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온 가족 구원의 꿈을 꾸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다니는 직장이, 여러분이 다니는 학교가, 캠퍼스가 복음화 되는 꿈을 꾸시길 바랍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하나 되는 꿈을 꾸시길 바랍니다. 지금 너무나 많이 우리가 분열되어 있고, 다투고, 서로 상처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우리 옆에 가까운 큰 집이 밤낮 그러고 있어요. 하나님 아버지, 정치인들이 먼저 회개하고 하나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이 통일의 놀라운 역사를 우리 눈앞에 두고 저렇게 나뉘어서 비판하고 다투지 않게 하여주시고, 한마음 되어 통일을 향해 달려 나가게 하여주시옵소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가 하나 되는 역사 있게 하여주옵소서. 가진 자는 많이 내놓게 하여주시고, 없는 자는 더 내놓으라고 싸우지 말고 서로 화해하고 하나 되는 역사를 이루게 하여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가진 자나 못 가진 자나, 배운 자나 못 배운 자나, 여당이나 야당이나 사랑으로 하나 되어서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하여 통일의 시대를 열어가게 하여주시옵소서. 이 꿈을 꾸시길 바랍니다. 이 꿈을 꾸고 그 꿈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달려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꿈이 이루어지게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이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우리 교회 내에는 여, 야가 없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오직 예수님 한 분밖에 안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교회는 모두가 여당, 야당도 아니고 예수님 당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 되어서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 나갈 때, 성령을 우리에게 기름 붓듯 부어주셔서 거룩한 꿈을 꾸게 하시고, 그 놀라운 역사를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뜻

 우리가 성령의 시대를 살면서 거룩한 꿈을 꾸며, 그리고 우리 삶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2장 21절은 말씀합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하나님의 꿈은 온 인류가 예수를 믿고 구원받는 것입니다. 예수님 믿고 구원받고 난 다음 성령충만 받으면 모든 문제가 단 번에, 따뜻한 볕에 눈 녹듯이 싹 녹아져버리고 해결되는 것입니다. 죄인들이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 나오는 일에 하나님이 관심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복음의 증인이 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령 받고 권능 받아 복음의 증인이 되어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구세주이심을 증거 해야 되는 것입니다. 올해 우리가 한 사람이 여섯 명 이상 전도하자고 했습니다. 여러분, 여섯 명이 아니라 60명, 160명이라도 전도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전도의 열정을 갖고 전도할 때 믿음이 자랍니다. 전도할 때 기쁨이 넘쳐납니다. 전도할 때 인생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전도할 때 교회가 부흥되는 것입니다. 전도할 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6장 31절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예수를 믿으면 나뿐 아니라 나의 온 가족이 예수를 믿게 된다고 약속하셨으므로 여러분이 사돈에 팔촌까지 아직 예수를 믿지 않은 사람 있으면 올해가 가기 전에 모두 다 주님께로 인도해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순절 날 성령충만 받은 베드로가 나가서 말씀을 선포할 때, 저들에게 감동이 왔습니다. 2장 37절입니다.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38절입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40절에 또,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할렐루야! 이 말을 듣고 저들이 가슴을 치며 저들의 죄를 회개하고 줄지어 주 앞에 몰려나왔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는지 그날 3,000명이나 몰려나와서 침례를 받았습니다. 3,000명이 쫙 줄을 서갖고 침례 받는 장면은 아마 역사 가운데 큰 감동을 남긴 사건으로 남겨졌을 것입니다. 2장 41절입니다.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침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이천 년 전에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이러한 놀라운 역사가 오늘 이 땅에서도, 이곳에서도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주여, 수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구름 떼처럼 몰려와서 줄지어 침례 받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게 하여주시옵소서. 이는 우리의 힘으로 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이 임하면 성령의 권능으로 이와 같은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임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주님 앞에 돌아 나올 때, 교회가 폭발적으로 부흥했습니다. 폭발적으로 부흥하는 그 교회의 모습에 대해서 2장 43절로 47절은 설명합니다.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주여, 이 은혜가 우리 교회에 다가오는 60년 동안 날마다 임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절대로 단 하루도 성장이 멈추는 날이 없게 하여주시옵소서.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이 축복의 메시지가 아시아 전역에서 온 모든 아시아 교회에 임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초대교회는 기사와 표적의 공동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병 고침 받고 놀라운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눔과 돌봄의 공동체였습니다. 그들이 가진 것을 다 나누었습니다. 교회 안에 궁핍한 자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배가 고파 굶어 고통당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교회만 들어오면 다 문제가 해결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초대 교회의 폭발적인 부흥을 가져온 힘이었습니다. 오늘날 교회 가운데 이 부분이 연약하고 부족하기 때문에 교회가 폭발적으로 부흥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믿음이 성숙해도 물질 문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인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물질은 쓸 때 그것이 진짜 나의 것이 되는 것이지, 갖고 있는 동안에 쓰지 못하면 나의 것이 아닙니다. 돈은 써야 돈이지 갖고 있으면 돈이 아닙니다.

 뉴욕에서 한 홈리스가 겨울에 얼어 죽었는데요, 슬리핑백을 열어보니까 구걸하면서 얻은 달러가 1불, 2불, 5불, 10불, 20불 짜리 합쳐서 5만 달러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달러를 품고 죽었어요. 그 돈이 자기 돈이 아니지요. 그 돈의 100불만 꺼내가지고 호텔에 들어가 가지고 따뜻한 물에 목욕하고, 거기서 또 20불만 꺼내서 먹을 것 자기가 나가서 사 먹었더라면 그렇게 추운 겨울에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슬리핑백을 갖고 겨울에 얼어 죽은 사람이나 오늘날 돈을 갖다가 금고에만 가득 쌓아놓고 쓰지 않고 있다가 ‘윽!’하고 죽는 사람이나 다른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돈은 쓸 때 가치가 있고, 돈을 쓸 때 하나님이 더 주시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그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아낌없이 돈을 가진 사람들이 교회에 왔다가 그것을 내놓아서 가난한 사람, 불쌍한 사람, 병든 사람을 돌보았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은혜가 우리 교회에 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주여!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우리가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서, 우리 교회에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린 사람이 없게 하여주시고, 힘들고 어려운 사람을 사랑으로 돌보고 그들에게 주님의 은혜를 나누어주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우리 교회가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서 주님 안에서 하나 되어 주님께 영광 돌리는 교회가 되어  세상으로부터 칭찬 받는 교회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예루살렘 교회를 모두가 칭찬했습니다. 사람마다 두려워했습니다. ‘도대체 저 사람들은 누구길래 자기가 가진 그 재산까지 다 내놓고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을 돌보는가?’ 크게 놀라고 감동을 받았던 것입니다. 2장 47절 보니까,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다고 그랬습니다. 주여, 우리 교회가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는 교회 되게 하여주옵소서. 존경 받는 교회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세상 사람들이 비판하고 손가락질하는 교회가 되지 않게 하여주시고, 주님의 사랑이 차고 넘쳐나서 칭찬 받는 교회되게 하여주시옵소서. 그것은 오직 성령의 역사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100여 년 전에 20세기 초, 1901년 1월, 미국 캔자스 주 토피카 시에서 놀라운 성령 운동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팔함 목사님이 세우신 벧엘성경학교에서 19세기를 보내고 20세기를 맞이하는 1900년 12월 31일,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며 통성 기도할 때 성령이 임했습니다. 20세기가 열리는 1901년 1월 1일, 오전 11시에 그곳에 와서 예배드리던 아그네스 오즈만이라고 하는 처녀에게 성령이 임했습니다. 성령 받고 방언을 말하게 되었습니다. 거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성령을 받고 방언을 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팔함 목사님이 휴스턴으로 옮겨가서 거기서 다시 이 성령 운동을 할 때, 노예의 아들이었던 윌리암 시무어 목사가 와서 성령 체험을 하고 1906년,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아주사 거리에 성령 운동을 일으켰습니다. 1906년부터 3년 동안 매일같이 하루 12시간 이상 예배를 드렸습니다. 찬송과 기도와 병 고침의 역사가 폭발적으로 그곳에 계속 되어, 일어남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몰려오고 몰려와서 오순절 성령의 역사가 온 세계로 확산되게 되었던 것입니다.

 출석하던 교회에서 찬양대로 봉사하던 메리 럼시라고 하는 자매가 있었는데, 이곳에 와서 기도하며 성령의 불을 받았을 때, “넌 한국으로 가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신학교에 들어가서 신학 공부를 하고 준비하여 1928년 일본을 거쳐 한국에 들어온 첫 번째 우리 오순절 선교사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한국 전역에 이 성령 운동이 확산되어지고 해방 이후 1953년에 하나님의성회가 이곳에 서게 되었고, 그리고 그 신학교를 졸업한 우리 조용기 목사님이 1958년 5월 18일, 대조동에 천막을 치고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대조동 천막 교회에서 서대문으로, 서대문에서 여의도로 이사 오면서 교회는 폭발적으로 부흥하여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다섯 명이 오백 명으로, 오백 명이 만 명으로, 만 명이 10만 명으로, 20만 명으로 30만 명으로, 창립 50주년을 맞을 때, 78만 명으로. 할렐루야! 교회가 계속 부흥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2010년 우리가 20개 교회를 33만 성도와 함께 독립시키고 난 후에도 계속 성장하여 20개 지교회와 우리를 합치면 지금 88만 명이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지금 오순절 성령 운동에 참여한 교회 숫자의 성도님 숫자가 6억7천만 명이라고 하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전 세계에 성령 운동하는 교회가 다 부흥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국의 저명한 신학자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말합니다.

오순절주의는 한때 주류였던 개신교 그룹들을 갓길로 몰아내고, 주류의 자리를 대신 차지했다!

 21세기는 성령 운동을 하는 교회가 이끌어갈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그 선두 주자가 되어서 전 세계에 성령 운동을 주도하고 전 세계 부흥을 가져오는 귀한 사명을 감당해야 될 것입니다. 이 우리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권능을 받으면 증인이 되어 이 귀한 역사를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성령이여 임하시옵소서! 우리에게 권능을 더하여주시고, 우리 모두가 복음의 증인 되어 이 주님의 놀라운 귀한 역사를 주님 오시는 날까지 계속 이루어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우리 모두가 성령으로 충만함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거룩한 꿈을 꾸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귀한 뜻을 이루어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말씀하셨사오니, 우리 모두가 성령충만 받고 거룩한 꿈을 꾸며, 권능 받아 복음의 증인이 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성령님과 동행한 지난 60년, 다섯 명으로 출발하여 주님, 오늘 이르기까지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주님께서 이루어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60년도 그와 같은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게 하여주시옵소서. 성령께서 임하시면 성령께서 동행하시면, 그와 같은 일이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우리 교회 가운데 임하고, 부흥이 지속될 것을 믿습니다. 우리 모두가 성령의 사람이 되어 맡긴 사명 감당하고 주의 뜻을 이뤄나가는 주님의 귀한 일꾼들 다 되게 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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