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되는 산야초 - 소태나무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소태나무과의 소교목.

학명 Picrasma quassioides

분류 소태나무과

분포지역 한국·일본·타이완 및 중국

서식장소 산지


잎은 호생하고 기수1회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9-15개이고 난형 또는 긴 난형이며 점첨두이고 의저, 원저 또는 넓은 예저이며 길이 4-10cm, 폭 1.5-3cm로서 표면에 털이 없고 윤채가 있으며 뒷면 맥 위에 털이 있거나 없고 가장자리에 파상의 톱니가 있다. 잎은 가을에 황색으로 된다.

열매는 핵과로 난상 원형이며 9월경에 적색으로 성숙하는데 3-4개가 모여서 나고 지름은 6-7mm쯤이며 숙존(宿存)악이 있다.

꽃은 이가화로서 새 가지의 엽 액에서 5-6월에 피며 지름 4-7㎜로서 녹색이 돌고 지름 8-15cm의 취산화서에 달린다. 4-5개의 꽃잎과 수술이 있으며 합생하는 암술대가 갈라진 자방 밑에 달리고 암술머리가 4개로 갈라진다.

줄기가 직립하고 가지가 층을 형성하여 수평을 이루며, 수피는 적갈색이고 오랫동안 갈라지지 않고 쓰며 황색 피목이 있다. 어릴 때에는 가는 털이 있으며, 겨울눈에는 인편이 없고 홍갈색의 가는 털이 많이 나 있다.

 

 

 

동생을 보고도 좀처럼 젖이 떨어지지 않은 아이 엄마는 소태나무로 즙을 내어 젖꼭지에 발라둔다.

사생결단으로 엄마 젖에 매달리던 녀석도 소태맛에 놀라 쉽게 떼어놓을 수 있었다.

얼마 전만 하여도 도시의 엄마들은 말라리아의 특효약인 키니네나 심지어 마이신까지 사용하였으나 소태나무 즙은 아이에게 해롭지 않고 쉽게 얻을 수 있으며 위장을 튼튼하게까지 하니 그야 말로 일석이조이다.


본초도감에는 봄, 가을에 채취하여 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려 두었다가 위장염에 쓰거나 화농, 습진, 화상을 비롯하여 회충구제에도 쓰인다고 하였다.

민간약으로 건위제, 소화불량, 위염 및 식욕부진 등 주로 위장을 다스리는 약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또 단독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는데 동의보감에 수록된 단독에 대한 내용을 보면

단독(丹毒)

사람들이 홀연히 몸에 연지를 바른 것처럼 피부가 벌겋게 된 상태를 이르는 데, 민간에서는 적류(赤瘤)라고도 하며, 혹은 상처 난 것이 원인이 되어 상처의 주위가 달고 붉게 되는 것을 소위 창류(瘡瘤)라고 하며, 이것은 모두 일정치 않은 구름 발 같은 붉은 줄이 사방으로 뻗쳐 나가며, 소아(小兒)가 이 병에 걸리면 매우 좋지 않고 백일이 채 못 된 갓난이에게 생긴 것을 태류(胎瘤)라고 하는 데 최고로 치료하기 어렵다(동원)


단진(丹疹)은 대개 오독(惡毒 나쁜 독)과 열혈(熱血 더워진 피)이 명문(命門)에 몰렸다가 군상이화(君相二火 군화와 상화의 두가지 화)가 합쳐질 때 발병하게 되는 데, 더운 시기에는 통성산 등 맵고 성질이 서늘한 약을 써서 풀어 주고 추운 시기에는 갈근(葛根), 승마(升麻)같은 맵고 따뜻한 약으로 풀어 주는 방법을 쓰는 데, 무릇 단(丹)은 사지(四肢 팔과 다리)에서 발발하여 복부로 들어가면 죽을 수도 있다(단심).


단독에는 소태나무 껍질을 달여 바르거나 소량을 먹으면 낫는다고 기록이 되어 있다.

 

 

 

樹皮(수피), 根皮(근피) 혹은 木部(목부)를 苦樹皮(고수피)라 하며 약용한다.

 

성분 : 소태나무에 함유되어 있는 총 alkaloid에는 항균소염작용이 있다. 경엽(莖葉)에서는 kumujian이라는 7종의 alkaloid가 분리된다. 그 중 kumujian D는 별명(別名) methyl vigakihemiacetal-E-F, 또 alkaloid의 nigakinone, methylnigakinone, harmane 등이다. 과실과 核仁(핵인)에는 脂肪油(지방유)가 함유되었고 유(油) 중에는 petroselic acid, palmitic acid, lauric acid, oleic acid, linoleic acid, linolenic acid 등이 함유되었다.

 

약효 : 淸熱燥濕(청열조습), 健胃(건위), 살충, 해독의 효능이 있다. 소화불량, 細菌性下痢(세균성하리), 胃腸炎(위장염), 膽道感染(담도감염), 扁桃腺炎(편도선염), 咽喉炎(인후염), 濕疹(습진), 화상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3-9g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달인 液(액)으로 씻는다. 또는 粉末(분말)하여서 바르거나, 달인 즙으로 환부를 씻는다. 임부는 금한다.

 

약성 :약미는 쓰며 약성은 약간 차며 약간의 독이 있다.

 

약효 :모든 기생충을 죽이며 대장(大腸)을 통하게 하며 위의 기능을 보완하고 열을 내리며 몸에 든 습기를 다스리고 독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소화불량, 설사와 이질, 세균성이질, 위장염, 인후염, 습진, 감기, 급성편도선염, 장염(腸炎), 창절(瘡癤), 옴, 독사교상(毒蛇咬傷)등을 치료한다.

 

약제 제조법 :뿌리 37.5g에 찹쌀 50알(粒)을 넣어서 삶는다.

 

주의 :암, 수 두 종류가 있는데, 수나무는 은 뿌리가 붉고 열매가 맺지 않으며 큰독이 있으니 사람이 먹으면 토하기를 그치지 않는다. 암나무는 뿌리가 희고 열매가 열린다. 이것은 독이 적으므로 약용한다. 임산부는 복용을 금한다.

 

 

 

위염 :가지는 3∼4.5g, 잎은 1∼3g을 사용한다. 외용(外用)할 경우 적당량을 사용한다.

가슴 쓰림 :5~10g을 물 200㎖에 넣고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약은 건위산의 주원료이다. 소태나무의 쓴 건위작용은 입맛 돋구는 신경을 자극하여 위액 분비를 항진시켜 소화가 잘 되게 한다. 위병으로 가슴이 쓰릴 때 쓴다.

모든 종류 피부병(옴, 습진, 건선, 축농증, 화상, 상처 곪은데, 가려움증, 머리 버짐) :잎 잔가지 껍질5-15g을 달여서 먹는다. 많이 먹을 경우 구토가 생길 수 있다.

그늘에서 말려 부드럽고 곱게 가루를 내 참기름, 들기름, 젤리등을 섞어 연고처럼 만들어 붙인다.-습진등 외부 피부병에 좋음.

인후염, 편도선염, 구내염 :쪄서 말려서 또는 볶아서 가루 내어1/2숟갈 복용. 또는 찹쌀풀, 꿀 같은 것과 섞어 환으로 만들어 복용

골수염 :기름을 내어 발라준다. 항아리 기름내는 방법(항아리 3-5말정도. 왕겨10가마를 1주일-10일 정도 태운다.)

중이염 :기름을 한 방울씩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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