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부의 기름그릇/이영훈목사

"선지자의 제자들의 아내 중의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야훼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빚 준 사람이 와서 나의 두 아이를 데려가 그의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하니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그가 이르되 계집종의 집에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 하니 이르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 하니라 여인이 물러가서 그의 두 아들과 함께 문을 닫은 후에 그들은 그릇을 그에게로 가져오고 그는 부었더니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니 아들이 이르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열왕기하 4장 1~6절)


귀한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인사 나누겠습니다.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사랑의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예수님 안에서 좋은 일이 있습니다.”

오늘 비를 해치고 오신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임할 것입니다. 이 비는 단비입니다. 꼭 필요한 비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마음 가운데 은혜의 단비가 내려야 합니다. 날마다 우리 마음 가운데 은혜의 단비가 내리게 하여주시옵소서.

지금 우리 한국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경제적으로고 그렇고, 외교적으로 그렇고, 국가 안보적으로도 그렇고, 너무나 어렵습니다. 단 한 번도 그런 일이 없었는데 러시아 비행기하고 중국 비행기가 우리 영공에 들어왔다 나가기도 하고 북한은 또 미사일을 쏘아 올리고, 일본은 경제적으로 여러 가지로 우리를 어려움을 주고 있고, 또 국내 사정을 보면 국론이 나뉘어서 서로 다투고, 싸우고 있습니다. 어디를 봐도 희망이 안 보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 기도하는 일 천만 기도하는 주님의 백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는 한 모든 문제는 해결되고,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것입니다.

계속 매스컴은 우리 지금 한국 상황이 ‘대한제국이 멸망할 때와 비슷하다’라고 이야기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때는 크리스천이 거의 없었지만, 지금은 일천만 크리스천이 있습니다. 만군의 야훼 하나님께 기도할 때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입니다. 이 어려움이 이 고난이 오히려 한 단계 더 올라가는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부르짖어 기도하면 주님이 도와주셔서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려주시듯 우리에게 응답으로, 축복으로, 기적으로, 은혜로 넘치게 채워줄 것을 믿습니다. 우리 모든 주님의 백성들이 눈물로 회개하고 주 앞에 돌아 나와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하나 되고, 예수의 사랑으로 이 세상을 변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우리가 변화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은혜 내려주셔서 우리가 처한 문제가 주님의 은혜 가운데 모두 해결되게 하시고, 우리가 주님 마음에 합한 주님의 일군으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우리 주여 삼창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주여! 주여!

(통성기도)

<복음성가 : 주님여 이 손을 들고>

주님여 이 손을 꼭 잡고 가소서

약하고 피곤한 이 몸을

폭풍우 흑암 속 헤치사 빛으로

손잡고 날 인도하소서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 밖에는 우리를 절망 가운데서 건져주실 분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님만이 우리의 힘과 생명이 되시고, 모든 것 되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 못 할 고민을 갖고 주 앞에 나왔습니다. 주님 불쌍히 보시옵소서. 저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새 힘과 용기를 허락하여 주시고, 강한 믿음을 주셔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게 하시고, 주님의 귀한 일군으로 쓰임 받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주님 역사하여주옵소서.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설교말씀>

오늘은 열왕기하 4장 1절에서 6절의 말씀을 가지고 “과부의 기름 그릇.” 말씀의 제목을 가지고 함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제목을 한번 따라해 주시기 바랍니다. “과부의 기름 그릇.” “과부의 기름 그릇.”

신앙생활은 믿음의 율동입니다. 믿음으로 시작하고, 믿음 안에서 성장하고, 믿음 안에서 완성되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의 출발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믿고 내 맘으로 영접함으로 신앙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 순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첫걸음을 뛰고 난 다음, 그다음이 중요합니다. 그때로부터 우리 인생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생각하고, 믿음으로 꿈꾸고, 믿음으로 듣고, 믿음으로 말하고, 믿음으로 행하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은혜의 은혜를 더해 주시고, 한평생 믿음의 여정을 마친 후에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영생의 믿음을 갖고, 천국에 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믿음의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단 한 번도 믿음이 없는 사람, 늘 부정적이고, 뒤에서 궁시렁거리고, 원망, 불평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신 적이 없습니다.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믿음으로 무장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위대한 역사를 이루시는 것입니다.

1. 절망의 상황을 만난 여인

오늘 말씀은 절망에 처한 한 여인이 오직 믿음으로 주의 종 앞에 나와서 문제를 해결 받는 이 귀한 말씀을 가지고 오늘 함께 은혜 나누기 원합니다. 먼저 절망의 처한 여인에 대해서 열왕기하 4장 1절은 이와 같이 설명합니다.

선지자의 제자들의 아내 중의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야훼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빚 준 사람이 와서 나의 두 아이를 데려가 그의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하니

그 당시는 엘리야의 제자인 엘리사 선지자가 활동할 때입니다. 엘리사 선지자가 활동할 때는 북 왕국 아합왕과 여호람왕 시대인데 이 두 왕이 악한 왕이었습니다.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의 선지자를 핍박하고, 고통을 주었던 그러한 왕들이 통치한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엘리사가 선지자학교를 만들어 많은 제자들을 양성했는데, 요즘으로 말하면 신학교를 세워서 신학생들을 훈련시킨 것입니다.

그중에 한 생도의 가정에 큰 재앙이 다가왔습니다. 그 생도가 죽었는데 빚을 산더미처럼 남겨놓고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남편이 죽은 것도 큰 절망인데 빚이 쌓여서 그 빚을 갚을 능력은 없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데, 빚을 받을 분들이 와서 “빨리 빚을 갚아라. 빚을 못 갚으면 저 애들을 데려가서 종으로 삼겠다.”라고 이야기합니다. 큰 절망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믿고 의지하던 남편이 세상을 떠났죠, 빚은 쌓였죠, 아이들은 데려가겠다고 하죠.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믿음의 여인이었습니다. 그 절망의 상황에 그는 하나님만 바라보고 주의 종 엘리사 앞에 나와서 엎드린 것입니다.

우리가 문제를 만나고 어려움을 만날 때, 주님 앞에 나아와 엎드려야 되는 것입니다.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내가 감당할 수 없는 큰 문제와 어려움이 내게 다가왔습니다.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이 절망의 자리에서 나를 건져주시옵소서.” 엎드려 주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할 때, 주님께서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문제를 만났을 때 이 사람 저 사람 사람을 찾아다니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풍족할 때는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도, 극한 절망에 처하게 되면 사람들이 슬슬 다 떠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외면하게 되는 것입니다. 도와달라고 연락하면 거절하고, 거는 전화도 받지 않는 것이 사람의 인심인 것입니다.

이 땅의 모든 문이 다 닫힐 때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부르짖어야 합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은 말씀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주님 말씀하십니다. 부르짖으라, 부르짖으라, 부르짖으라! 사람을 찾아다닐 시간에, 혼자 염려하고 근심하고 걱정해서 밤잠을 자지 못하고 괴로워할 시간에 주님 앞에 부르짖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고난이 다가온다고 문제 가운데 주저앉으면 안 됩니다. 바로 그때가 주님께 부르짖을 때인것입니다. 고난을 징검다리 삼아서 믿음이 더 성장하고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반드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고 놀라운 기적을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시편 40편 1절, 2절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야훼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나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님 앞에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절망이란 없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니까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건져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기가 막힐 문제의 웅덩이에 빠져있을 때, 절망의 수렁에 빠져있을 때, 주님이 건져주시는 것입니다. 절망의 자리에서 우리를 희망의 자리로 옮겨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때 주 앞에 나아와 부르짖어 기도함으로 응답받고 기적을 체험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은 고난을 받을 때 증명되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고난이 다가오면 “나 죽었네.” 하고 주저앉아버립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주님만 바라보고 “주여, 믿습니다.” 하고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2. 내게 있는 것

둘째로 ‘내게 있는 것’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고난의 때에 우리 자신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열왕기하 4장 2절은 말씀합니다.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그가 이르되 계집종의 집에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 하니

우리가 주 앞에 나아갈 때 주님은 절대 우리의 기도를 못 들은 척하시고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어떻게 도와주랴? 네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 물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믿고 의지하고 붙잡고 있는 것, 그것을 내려놓지 않으면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곰팡이가 난 빵 한 조각을 쥐고 있는 한, 그것에 희망을 걸고 산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절망에 처했을 때 다 내려놓아야 합니다. “주님, 난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 나를 도와주시옵소서. 나를 이 절망의 자리에서 건져주시옵소서.”

여인은 고백합니다. “내가 가진 것 아무것도 없고, 이 그릇에 기름이 조금 담겨있습니다.” 여러분, 주 앞에 나아올 때 여러분이 마지막 쥐고 있던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내려놓을 때 하나님의 기적이 임하시는 것입니다.

모세가 80세에 부름을 받았습니다. 40세는 ‘내가’ 했다가 오히려 꺼꾸러지고, 꺾이고, 40년 동안 광야에서 훈련받고 난 다음에 80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이 부르신 것입니다. 모세는 80세가 되어 부르심을 받을 때 “저는 못합니다. 나이가 들었고 말도 어눌하고 못 합니다.” 그때 하나님이 물으십니다.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네. 지팡이 하나입니다.” 광야에서 40년 동안 양을 치면서 때가 묻은 지팡이, 그 지팡이를 내려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이 붙잡고 있는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알량한 자존심 내려놓아야 합니다. 고집불통 그 고집도 내려놓아야 합니다. 강한 성격도 내려놓아야 합니다. 물질이 여러분의 삶에 우상이면 그것도 내려놓아야 합니다. 남편이 아내가 우상이라면 그것도 내려놓아야 합니다. 자식이 우상이라면 그것도 내려놓아야 합니다. 내려놓지 않으면 하나님이 기적을 행하실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에게 역사하시지 불신앙의 사람들에게 절대 역사하지 아니하십니다. 예수님조차도 주님께 나오는 모든 사람을 다 고쳐주셨지만, 예수님에 대해서 의심하고 불신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는 큰 기적을 나타내지 않으셨습니다. 마태복음 13장 53절에서 58절 사이에 이와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 모든 비유를 마치신 후에 그 곳을 떠나서 고향으로 돌아가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중략)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전폭적으로 주님을 믿고 의지하고 나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주여 오늘 우리가 큰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어떠한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와도 전폭적으로 주님만 믿고 의지하는 그 믿음의 사람, 강한 믿음의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 되어서 주님 앞에 쓰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여인은 “내게 있는 것은 그릇에 기름 담긴 것, 이것이 전부입니다.”라고 말할 때 엘리사가 말합니다. 4장 3절입니다.

이르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말합니다. “그러면 너 나가서 그릇을 빌려와라. 온 동네 사람을 다 찾아가서 빌려오는데 빌려올 수 있으면 최대한 많은 그릇을 빌려가지고 오거라” 여인은 거기에 “왜 내가 그릇을 빌려와야 합니까?” 질문하지 않았습니다. 토를 달지 않았습니다. 빌려오라고 말씀하시니깐 “예, 아멘.” 하고 순종해서 그릇을 빌리러 간 것입니다.

그래서 주변에게 가서 문을 두드립니다. “그릇 좀 빌려주세요. 빈 그릇 좀 빌려주세요. 빈 그릇 좀 빌려주세요.” “아니, 당신 남편도 죽고, 먹을 것도 없다던데 빈 그릇은 가져다가 뭐하려고요?” “아니 묻지 말고 빌려주세요. 하여간 집에서 안 쓰는 그릇 있으면 다 빌려주세요.” 동네 사람들이 ‘저 여인이 남편이 죽고 나니깐 좀 이상해졌나’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빌려달라니깐 그릇을 빌려줍니다. 너도나도 그릇을 빌려주는데 그릇을 빌려와서 온 집안이 빈 그릇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엘리사가 명합니다. 4장 4절에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 하니라

“그러면 이제 거기다가 너 가지고 있는 그 그릇에 기름을 부어라.” 이것이 바로 우리의 믿음입니다. 우리의 작은 그 믿음이 위대한 기적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믿음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7장 20절에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할렐루야! 이와 같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겨자씨만큼 아주 작은 믿음만 있어도 이 산을 옮겨 저쪽으로 옮겨놓을 수가 있으리라! 주님 안에서 큰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겨자씨만한 믿음을 가졌어도 산을 옮길만한 그러한 기적이 일어나는데 큰 믿음의 사람이 되면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문제가 없고, 헤어나오질 못할 문제가 없는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이 여인이 믿음으로 그 가지고 있는 작은 그릇에 기름을 갖다가 빈 그릇에 붓기 시작합니다. 붓는데 부으면 채워지고 또 다음 그릇에 따라 부으면 또 채워지고 또 채워지고 또 채워지고 또 채워지고 또 채워지고 또 채워지고 할렐루야!

이것이 믿음의 역사입니다. 믿음의 기적입니다. 그 많은 그릇에 기름이 다 찹니다. 열왕기하 4장 6절은 말씀합니다.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니 아들이 이르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

모든 빈 그릇이 가득 찬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믿음의 역사는 불가능이 없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와 어려움을 가지고 왔다 할지라도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이 다가오고 기적이 여러분의 삶 가운데 임하게 될 것입니다.

놀라운 큰 축복을 받은 이 여인은 이 기쁜 소식을 엘리사 선지자에게 전하러 갔습니다.

3. 믿음의 열매

믿음의 열매를 우리는 맺어야 합니다. 축복받고 나서 그 자리에 주저앉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기도할 때, “주님, 한 번만 도와주시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저렇게 하겠습니다.” 해놓고, 축복받고 난 다음에 싹 잊어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화장실 갈 때 올 때 마음이 다르다고 그런 사람 저쪽 가면 몇 사람이 있어요. “주님 한 번만 살려주시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저렇게 하겠습니다.” 해놓고 그 다음 살려주고 나니깐 잊어버립니다.

여러분 축복받을 때 믿음이 변치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더 큰 믿음으로 주님 앞에 헌신하고 희생하고 섬김의 본을 보이는 주님의 일꾼이 되기를 바랍니다. 열왕기하 4장 7절에

그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말하니 그가 이르되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활하라 하였더라

“엘리사 선생님, 말씀하신대로 제가 순종했더니 모든 빈 그릇에 기름이 가득 찼습니다.” “그래, 그래서 빚을 다 갚고 그래도 많이 남을테니 그것으로 이제 너희 어려운 삶에 보태쓰고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하라.” 할렐루야!

주님의 은혜는 차고 넘치는 은혜인 것입니다. 아주 간당간당한 은혜가 아니라 넘치는 은혜인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이 고백합니다. 시편 23편 1절에

야훼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면 부족함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내 삶의 주인이 되시면 주님의 은혜 가운데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 다 맡기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개인의 문제, 가정의 문제, 생활의 문제, 자녀의 문제, 직장의 문제, 사업의 문제 다 맡기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풍성함을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를 괴롭히고 우리를 조롱했던 원수들의 목전에서 상을 차려주시고 기름이 넘쳐나는 축복을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23편 5절은 말씀합니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할렐루야! 남편이 죽고 나니깐 빚을 받으러 온 그 사람들이 험악해 졌습니다. 여자 혼자 있다고 깔본 것입니다. “빨리 빚 갚아 못 갚으면 애들 데려갈 거야.” 이러고 왔는데.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차려 주셔서 빚을 다 갚고도 풍족한 삶을 살도록 주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이같은 은혜를 우리가 누리고 살아야 합니다. “주님! 이 은혜를 오늘 우리에게 부어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빈 그릇을 준비하라.” 여러분 마음에 큰 믿음의 빈 그릇을 준비하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그 믿음의 빈 그릇을 채워주실 것입니다. “주여 내 마음에 큰 믿음의 그릇을 준비할 수 있게 하여 주셔서, 그 믿음의 그릇에 주님께서 부으시는 은혜를 체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후로 간장 종지같이 작았던 믿음의 그릇을 다 내던져 버리고, 그것은 내던져 부셔버려야 해요. 그거 아깝다고 또 갖다 놓고 또 간장 종지 같은 믿음으로 살지 말고, 내버리고 큰 다라 같은 믿음. 할렐루야!

전 욕심이 많아서 믿음에 “주님 제 마음이 바다같이 되게 하여 주소서, 바다 같은 믿음 달라고.” 할렐루야.

하나님이 주시는데 이왕 받을 바에야, 믿음의 복을 받아야죠. 간장 종지만한 그런 믿음 갖지 말고, 큰 믿음의 그릇으로 다 바꿔 가지고 오늘 이후로 여러분의 그 믿음의 그릇에 주님의 축복이 차고 넘치게 되길 바랍니다.

영국의 19세기에 설교의 황태자로 불리던 찰스 스펄전 목사님이 계십니다. 얼마나 설교를 은혜롭게 했는지, 백몇십 년 전에 영국 런던에서 그분의 교회가 약 만 명이 모였습니다. 막 구름떼처럼 말씀 들으러 몰려왔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영국에 고아들아 많았는지 이 목사님이 많은 고아들을 돌봤는데, 브리스톨이라는 곳에 가서 부흥회를 하면서 고아들을 돕기 위해서 모금을 했습니다.

목표액이 300파운드인데 요즘 화폐가치로 따져보니까 일억 이천만 원입니다. “하나님 이번 성회에 그 헌금이 거쳐서 고아들을 돌볼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회가 마치고 나니까 300파운드가 걷혔습니다. 그래서 너무 감사해서 주님 앞에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 응답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런데 주님 말씀하시기를 “그 300파운드를 지금 많은 고아들을 돌보고 있는 조지 뮬러 목사님을 갖다 주어라.” 여러분 잘 아시는 대로 조지 뮬러 목사님은 평생 만 명이 넘는 고아들을 섬기면서 5만 번 기도를 응답받은 귀한 목사님이십니다. 단 한 번도 어디 가서 도와달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그저 엎드려 기도만 하면 하나님이 또 도와주시고 또 도와주시고 또 도와주시고 또 도와주셔서 5만 번 기도 응답을 받고 만 명이 넘는 고아를 돌본 목사님인데, 그분에게 갖다 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 이거 내가 우리 고아들 돌보려고 모금한 것인데.’

주님이 갖다 주라니 순종해서 그 300파운드를 가지고 조지 뮬러 목사님을 찾아가서 전달해 주니까, “할렐루야! 내가 지금 300파운드가 필요해서 기도하고 있었는데 응답이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300파운드를 주고 돌아오는 길에 마음이 좀 씁쓸했습니다. ‘아니 저분은 응답받았는데 나는 무엇인가.’ 그래서 사무실에 돌아와서 책상에 앉았는데, 편지가 한 통 와있어요. 편지를 뜯어보니까, 거기에 누가 헌금을 보내왔는데 300파운드보다 더 많은 돈을 넣어서 보내왔어요. 그래서 스펄전 목사님이 기도했다고 합니다. ‘주여, 300파운드에 이자까지 보태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이것이 넘치는 은혜입니다. 여러분 인생을 살 때, 넘치는 인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맨날 간당간당한 그러한 모습으로 살지 말고 넘치는 은혜로 사랑을 베풀고 나누고 섬기며 하나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기 바랍니다.

그러한 삶을 사는 비결은 딱 하나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 “주여 우리가 큰 믿음의 사람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온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주님이 나의 구주가 되시고 나의 하나님이 되셨으니, 이제 내가 하나님을 믿는 큰 믿음의 사람이 되어서 날마다 믿음의 기적을 체험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믿음으로 생각하고 믿음으로 꿈꾸고 믿음으로 바라보고 믿음으로 듣고 믿음으로 말하고 믿음으로 행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게 하여 주옵시고 날마다 우리 주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일생이 우리 믿음으로 말미암아 차고 넘치는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하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와 같은 큰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우리 모두가 큰 믿음의 사람 믿음의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 되어서 주님 앞에 복받은 사람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믿음으로 살면 우리가 복 받은 사람이 되고 차고 넘치는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게 됨을 믿습니다. 우리 믿음이 연약해서 늘 염려하고 걱정했습니다. 우리 믿음이 연약해서 사소한 일에 상처받고 낙심했습니다. 우리 믿음이 연약해서 늘 문제 가운데 불안하여 떨고 잠 못 자며 괴로워했습니다. 주여! 오늘 이후로 큰 믿음의 사람이 되어서 어떤 문제가 다가와도 어려움이 다가와도 환란이 다가와도 우리가 여유 있는 마음을 가지고 믿음의 모습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승리하며 살아가는 주님의 귀한 일꾼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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