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눈썹의 神 ~~눈썹만 바꿔도 성형 효과가

어떤 복잡한 눈썹 고민을 가지고 있든 그 이상의 솔루션을 경험하게 될 것. 이토록 아이브로 신상이 풍요롭게, 또 디테일하게 쏟아진 적도 없었으니 말이다.

반토막 눈썹

눈썹 정리는 안 해도 무관하다. 그나마 눈썹이 나 있는 앞쪽 부근에 길게 자란 털만 다듬는 정도면 충분. 눈썹이 더욱 선명하고 굵직해 보일 수 있도록 스킨케어 성분이 함유된 볼류마이징 젤을 꼬리 중심으로 바르고 잘 것.

1메이크업 전 눈썹 프라이머처럼 사용하거나, 자기 전에 발라 눈썹 모질을 가꾸는 브로우보 컨디셔닝 프라이머, ,Benefit.▼사선 형태의 펜슬로 눈썹 꼬리를 완성한 뒤 컬러감이 이어지도록 브러시나 섀도 팁을 이용해 눈썹 머리 쪽으로 부드럽게 블렌딩한다. 섬유질이 들어가 눈썹 꼬리 쪽에 볼륨감을 형성해 줄 아이브로 마스카라도 빼먹어선 안 된다.

2섬유질이 자연스럽게 볼륨 있는 눈썹을 만들어주는 김미 브로우, Benefit.

3펜슬과 파우더, 브러시가 한 제품에 들어 있어 눈썹 구석구석을 고르게 메울 수 있는 브로우 마스터 펜슬, 3호, Innisfree.

장군 눈썹

숲이 우거진 듯 짙고 새카만 털이 무성하게 나 있는 눈썹. 눈꺼풀까지 침범해 있는 잔털만이라도 다듬어 일자 눈썹에 가깝게 정돈해 줄 것. ‘자기 주장이 강한’ 눈썹 결만 제대로 정리해도 한결 깔끔해 보인다.

1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눈썹 칼.

2끄트머리의 빗살 사이로 젤 제형이 나와 눈썹 결을 정리하고 털에 윤기를 부여하는 브로우 젤콤브, Tom Ford Beauty.▼눈에 띄는 빈 부분만 펜슬로 터치할 것. 단, 색칠 공부하듯 꽉 메워 칠해 버리면 삼국지 관우에 빙의한 숯 검댕이 눈썹으로 전락할 수 있다. 가느다란 펜슬로 한 올 한 올 심는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툭툭 그려 넣을 것.

3눈썹 결을 완성하는 마이크로 펜슬. 디파이닝 브로우 라이너, 01 딥 브라운, Wake Make.

41.5mm 초슬림 펜슬의 세밀한 터치로 입체적인 눈썹을 그릴 수 있는 극세사 브로우 펜슬, 04 다크브라운, Nature Republic.

민둥 눈썹

전체적으로 완만한 곡선을 그리게끔 이어주는 것이 듬성듬성 나 있는 민둥 눈썹 심폐소생술의 핵심이다. 넓은 면적을 채우기 쉽고, 두 가지 이상의 색이 들어 있어 컬러 조절이 쉬운 파우더 제형을 추천.

13가지 색상의 파우더 구성. 꾸뛰르 브로우 팔레트,YSL.

2두 가지 셰이드를 이용해 눈썹 색을 최적으로 맞출 수 있다. 고정력을 높이는 왁스가 함께 든 올-인-브로우 3D, Dior.▼눈썹 색이 짙을수록 스킨 톤과 대비돼 빈 공간이 더욱 눈에 잘 띈다. 회갈색의 브로 마스카라로 눈썹 앞머리부터 부드럽게 쓸어 톤을 미세하게 밝힘과 동시에 컬러를 균일하게 만들어줄 것.

3탄성 있는 브러시로 컬러 피그먼트가 눈썹에만 묻어나는 쑤르실 스타일러, 02 라이트 브라운, Lancome.

사라진 눈썹

머리색과 맞추기 위해 셀프로 눈썹 염색을 했다가 지나치게 밝아진 경우, 참 난감하다! 틴트처럼 물들이는 타투 타입의 제품을 이용해 눈썹 모양을 잡아 존재감을 일깨울 것.

1최대 7일간 지속되는 타투 펜으로 마커 스타일이라 그리기 쉽다. 아이브로우 타투 마스터, 2 내추럴 브라운,Forencos.

2얇고 납작한 붓과 통통하고 둥근 브로 마스카라의 일체형. W 아이브로우 컬러즈, 03 골든 모브, RMK.▼지나치게 밝은 눈썹 색은 조절할 필요가 있다. 한 톤쯤 어두운 갈색 컬러의 브로 마스카라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가볍게 쓸어줄 것.

3촘촘한 브러시 덕에 염색한 듯 자연스러운 눈썹 컬러링이 가능하다. 리얼 컬러 아이브로우 마스카라, O Hui.

산유국 눈썹

분명히 눈썹을 그리고 나왔는데 오후만 되면 사라지고 없다? 눈썹을 그리기 전, 루스 파우더를 묻힌 브러시를 이용해 눈썹 사이사이를 동글동글 롤링하듯 터치할 것.

1입자감이 가벼운 쉬어 피니시 루스 파우더, ,Bobbi Brown.

2안료가 들어 있지 않은 반투명 입자로, 눈썹 부근만 톤이 밝게 뜰 염려가 없는 루스 세팅 파우더, Laura Mercier.▼크리미한 젤 텍스처가 해답이다. 사선 브러시에 조금씩 묻혀 그리면 극세사 펜슬 못지않게 정교한 브로 연출이 가능하며 파우더와의 밀착력도 좋아 잘 지워지지 않는다.

3젤 포뮬러를 펜슬로 만들어 브러시가 어려운 초보자들에게 제격. 패션브로우 울트라 플러피, Maybelline New York.

4다른 젤 타입에 비해 훨씬 쫀쫀해 밀착력이 탁월하다. 젤 본딩 아이브로우, Son & Park.

editor 정윤지

photographer 전성곤, IMAXtree.com

digital designer 오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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