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막사리
약재에 대하여
가막사리는 60~90cm 정도의 높이로 자라는 한해살이풀로서 논두렁이나 물가의 습한 땅에서 자란다. 줄기와 가지 끝에 많은 꽃이 둥글게 뭉쳐서 피어난다. 줄기는 20~150cm로 가지를 치며 전체에 털이 나 있다. 잎은 마주나고, 밑쪽에 난 것은 바소꼴이고, 가운데에 난 것은 긴 타원형의 바소꼴이며 톱니가 있거나 3∼5개로 갈라진다. 꼭대기 조각잎은 긴 타원형의 바소꼴로서 양 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양쪽 조각잎은 1∼2쌍으로 긴 타원형의 바소꼴이다.
꽃은 양성화이며 8∼10월에 지름 25∼35mm 노란 꽃이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리며, 꽃대의 길이는 4∼15cm이다. 설상화는 없고 4mm 정도의 관상화는 끝이 4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길이 7∼11mm, 나비 2∼2.5mm이고, 가장자리와 능선 위에 거꾸로 난 가시가 있다.
아시아·유럽·북아메리카·오스트레일리아 등지의 온대에서 열대에 분포한다. 꽃이 핀 뒤 가시와 같은 생김새의 씨가 생기는데 끝에 갈고리와 같은 털이 있어서 사람의 옷이나 짐승의 털에 붙어서 멀리 이동한다. 봄과 가을에 캐어 지상부와 수염뿌리를 다듬고 햇볕에 말려서 보관해 두고 쓰기에 앞서 잘게 썰어 물에 달여 사용한다.
봄에 어린 순을 뜯어다가 가볍게 데쳐서 한동안 우려낸 다음 조리할 수 있는데 무침, 튀김 등 구미에 맞는 대로 진한 양념으로 한다. 찌개에 넣거나 조개를 넣은 국거리로 삼아도 좋다.
효능과 처방
o 물 한 되에 생약재 한 줌 정도 넣고 물이 반으로 줄때 까지 달여 하루에 세 번 나누어 마시면(어린이는 3일에 나누어 마심) 폐결핵,폐기종, 기관지, 천식, 임파선염, 인후염 등에 효과를 보인다.
o 습진, 옴, 버짐에는 생즙을 내어 바르고 가루로 빻아 뿌리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하루 복용량은 6~19g 이며 신선한 것은 30~60g을 복용해도 무방하다.
o 민간에서는 마비작용이 있다 하여 치통, 통풍, 관절통, 류머티즘에 쓰여 왔다.
o 동물실험에 의하면 진정작용, 혈압저하작용, 자궁수축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기관지염, 편도염, 장염에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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