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추석. 범사에 감사하라 살전5:8 (P- 334)

장마와 더위로 힘겨웠던 여름이 지나고 올해도 변함없이 사랑하는 가족과 친척, 이웃들과

함께 한 해의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우리민족 최고의 명절인 추석이 돌아왔습니다.

봄부터 씨를 뿌리고 가꾸며 땀흘려 지은 농작물들의 풍성한 결실과 함께 풍요로운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는 부모님의 은혜와 이웃의 은혜,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를 지키시고 만복을 허락하신

하나님이 크신 은혜를 반듯이 기억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가져야할 참된 감사의 자세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우리의 마음과 입에서 불평과 원망을 제거해 버려야 합니다.

동물들은 생존을 위한 기본적 욕구가 충족되면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그러나 동물들에게는 아무리 많은 것을 주고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어도 감사가 없습니다.

오직 사람만이 기쁨과 즐거움을 감사로 승화시킬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감사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만 주신 특별한 은혜이고 권리인 것입니다.

그런데 마귀는 우리의 마음에 감사를 없애고 불평과 원망을 가져다줍니다.

마귀는 아담과 하와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따먹지 못하게 했다는불평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종국에는 아담과 하와로 하여금 선악과를 따먹고 타락하게 만든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타락이후로 세상엔 가난과 저주가 들어왔고 인간들은 항상 환경을

불평하고 원망하다가 마귀에게 도적질과 죽임과 멸망을 당해왔습니다.

마귀의 가장 큰 무기는 불평과 원망 그리고 불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과 입술에서 불평과. 원망과 불만을 제거해 버려야 합니다.

딤전4:4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아야합니다.

오곡이 무르익어 결실의 기쁨을 땀 흘린 농부에게 뿐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주고 있고 아름다운

강산에 형형색색의 단풍이 물들고 춥지도 덥지도 않은 가을의 높고 파란하늘을 바라보면

창조주 하나님께 아무리 감사를 드려도 부족할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감사가 충만하면 그것은 우리의 신앙이 매우건강하고 활력이 넘치고 있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반면에 불평과 원망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다면 우리의 신앙에 문제가 있다는 적신호인 것입니다.

이럴 때는 기도를 통해서 불평과 원망을 가져다주는 사탄의 마귀를 물리치고 나 스스로가

하나님 앞에 감사함으로 설수 있도록 본인의 신앙을 정립하고 적은 것을 통해서도 감사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을 해야 될 것입니다.


2.범사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드려야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좋은 일이 있거나 유익이 있을 때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감사합니다.

그러나 생활에 문제가 다가오거나 어려움이 생기면 금새 불평과 원망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에게 유익이 있을 때뿐만 아니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그것이 곧 나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요, 섭리임을 고백하고 감사하는

자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며 참된 신앙의 자세인 것입니다.

시편5023절에서는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 대한 감사가 예배의 가장 큰 요소이며 나아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리는

예배의 기초를 이루는 것임을 가르쳐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되 감사함으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감사가 빠진 예배는 생명과 활력을 잃은 예배입니다.

아이작 월튼이라는 영국의 수필가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은 두 곳인데 한곳은 천국이요,

한곳은 감사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은혜에 대해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하나님과 신령한 교제를

나눌 수 있으며, 하나님 앞에 살아있는 참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3.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행복을 여는 열쇄입니다.

우리는 감사함으로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며 감사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감사가 없는 부요는 사람을 타락시키고 감사가 없는 평안은 사람을 나태하게 만듭니다.

진정으로 행복해지고자 원하는 사람은 범사에 감사해야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불행으로 가는 길목에서 우리를 지켜주고 우리를 복된 길로 인도해줍니다.

크고 많은 것을 소유했을 때만 그 소유함에 만족해하고 감사할 것이 아니라 현제 나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환경에 감사하며, 참으로 조그마한 것에 감동하고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더 좋은 것으로 더 많은 것으로 축복받을 수 있는 길을 여는 열쇄인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행복의 조건을 물질이나 환경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러나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도 그 복을 받을만한 그릇이 못되고 그 복을 가꾸고 유지하며

선용할만한 인격을 지니지 못한 사람은 아무리 많은 물질과 높은 지위, 좋은 환경을 소유했다

 할지라도 행복해질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주어진 물질과 여건을 잘못 활용해서 육신의 쾌락을 찾기에 연연하여 영혼이 병들고

황폐해지며 오만과 교만으로 세상의 삶 또한 평탄치 않고 결국은 스스로 파국을 향해 달려가는

부레이크가 고장 난 달리는 자동차와 같이 되여 본인은 물론 주위의 사람들까지 불행의 늪으로

몰고 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범사에 감사할 때 그 감사하는 마음이 우리의 인격을 변화시켜주며 우리로

하여금 모든 일에 온전하게 행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얻게 하는 통로입니다.

영혼이 잘되고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넘치게 얻으며 모든 일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기위해서는 반듯이 우리의 감사가 있어야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입술에서 불평과 원망을 제거해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서 항상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셔서 언제나 은혜와 축복을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작은 것에도 늘 감사할 줄 아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06.10.6추석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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