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길어도 응답은 순간이다

"나라를 새롭게 하자" (삼상11:14)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국회경비대교회 담임 김청연 목사

 

사무엘은 오라 우리가 나라를 새롭게 하자. 나라를 새롭게 하자고 외쳤습니다. 사무엘은 선지자로서 외쳤습니다. 선지자는 나라가 어지럽고 백성들이 혼란에 빠질 때 진리로 백성들을 이끌고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선지자가 제 역할을 못하면 시대도 어두워지고 백성들의 고통도 늘어나게 됩니다.

오늘날 선지자의 역할을 교회에 부여해주셨습니다. 교회는 이 시대를 사는 선지자입니다. 교회는 이 시대의 목소리를 들려줘 어둠 속에 방황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사무엘은 사사 시대를 거쳐 왕정으로 옮겨가는 과도기에 활동한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사시대에서 왕정시대로 옮겨가면서 혼란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선지자의 목소리를 듣고 나라를 새롭게 하게 됩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선진국으로 진입할 좋은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여러 가지로 가치 혼돈 속에서 난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때야말로 교회가 선지자적 음성을 발하고 선지자적 활동을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새롭게 만들어주실 줄 믿습니다.

 

2005년에 시작되었던 제1회 전국 경찰복음화 금식대성회가 올해로 제12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경찰이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60:1)는 주제를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가 새롭게 되기 위해서는 전국에 있는 14만 경찰이 먼저 복음화 되어 하나님 앞에 나아와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경찰선교회가 섬기고 있는 선교처와 교회를 통하여 기적이 일어나게 하시고 빛을 발하게 하소서~!

 

선지자 사무엘은 우리가 나라를 새롭게 하자며 하나님께 화목 제물을 드렸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의 당연한 의무이자 즐거움입니다. 하나님은 화목을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움직이시는 분입니다.

국회에는 골방기도회와 국회기도회와 국회조찬기도회가 있습니다. 이것이 터가되고, 기둥이 되고, 지붕이 되어야 합니다. 온전한 성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일에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 예배가 국회경비대교회 예배인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이 모든 예배가 각기 따로 갈라졌었고, 이곳 국회경비대교회에는 대원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새로운 모습으로 화목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제 국회경비대교회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경찰선교회와 함께 협력하여 나아갈 때 새로운 공동체로 기관사역이 정착할 수 있도록 그 사역을 새롭게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와 같이 교회가 교회의 사명을 다하고 국가의 역사적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선지자적인 목소리를 발하면 하나님께서 교회와 이 나라 모두를 새롭게 해주십니다.

 

201311일부터 저는 국회의 한쪽 켠에 놓여져 있는 컨테이너에서 예배를 드리며 제단을 쌓기 시작하였습니다.

새로운 발견 이었습니다. 그동안 컨테이너에서 주일 예배를 드려오던 국회경비대교회는 2014528일 신사옥 준공으로 컨테이너 예배에서 성전 예배로 환경을 활짝 열어 주셨습니다. 61일 신사옥 다목적 홀 강당에서 주일 첫 예배를 드리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대한민국이 받을 영광-국회에 성전을 세우다 (이사야60: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야훼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20141월 하나님이 제게 주신 새로운 비전을 통하여 기도하게 하심으로 국회경비대교회가 컨테이너에서 성전예배로 드려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에 그치지 아니하시고 대한민국이 받을 영광이 이방나라들에까지 확장 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통일뿐만 아니라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통해 그의 몸 된 교회가 진리의 빛을 비추게 될 것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 꿈에도 그리던 면류관 (2015520일 목사 안수를 받다.)

먼저 택함 받은 자의 사명(벧전2:9)-“기도는 길어도 응답은 순간이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저는 중학교 1학년(19748) 여름방학 성경학교 수련회에 참석하게 됨으로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마지막 날 물세례를 받으며 알 수 없는 감동으로 기쁨의 눈물을 쏟으며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듯 했습니다. 아마도 이 경험이 성령세례를 받은 증거였던 것 같습니다. 믿음의 불모지였던 가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저를 먼저 택하여 불러 내셨습니다. 이로부터 3개월이 지나 제가 가장 아끼던 남동생을 하늘나라로 데려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혼신을 다해 그에게 하나님을 전했고 그는 제게 하늘나라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제게 약속하였습니다. 형아, 이다음에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늘나라 천국에서 우리 함께 만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나의 숙제로 남았습니다.

그로부터 40년이 지난 후 아버님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늘나라로 가시면서 제게 꿈에도 그리던 면류관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기도는 길어도 응답은 순간이다하나님 감사합니다.

2015520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 총회)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고난의 흔적이 기적의 축복으로 변화되어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전하는 증인이 되는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게 되었습니다.

* 20161월 국회경비대교회 담임으로 위임 받다.

나라를 새롭게 하리라”(삼상 11:14~15)

‘14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15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이제 또 한해를 시작함에 있어서 국회경비대교회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경찰선교회와 함께 협력하여 나아갈 때 새로운 공동체로 기관사역이 정착할 수 있도록 그 사역을 새롭게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20여년동안 국회경비대에서 기도와 예배로 섬겨오셨던 이광보 목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16년 제12회 전국 경찰복음화 금식대성회를 통하여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날 줄 믿습니다. 이 나라의 국회에 세워진 성전인 국회경비대교회와 경찰선교회를 통하여 먼저 민중의 지팡이가 되어 섬기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한한 축복을 허락하여 주실 것을 간절히 기도하며 축원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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