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그리스도인 善行 6:1~4(P-8) 24:19~22


성탄절이나 연말이 되면 많은 사람 들이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하여 성금을 내고 물건을 나누어 주기도 하며 선행을 베푸는 것을 우리는 주위에서 많이 봅니다.

그뿐 아니라 뜻하지 않은 재난으로 이재민이 생기면 온 국민이 따뜻한 동포애를 나누고자 이재민 돕기에 참여 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어려운 이웃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은 인간 이외의 다른 동물의 세계 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더 없는 흐뭇하고 정겨운 모습 입니다.

그런데 만일 이런 선행의 수고가 아무런 보람도 없이 끝나 버린다면 얼마나 허망하겠습니까? 헌데 오늘 본문은 모든 선행이 다 하나님께 열납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본문을 중심으로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선행은 어떤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타인의 이목을 의식하지 않는 선행 입니다.

1절에서 사람에게 보이려고 너의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 하라고 했습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린 선행들 중에서 오늘 본문1절에서 지적하고 있는 말씀과 연관이 있는 선행들이 있을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 에게 자신의 선행을 알리고 인정받고 싶고 그로 해서 자신이 위대한 일을 한 것처럼 자만에 빠질 수 있는 것을 예수님은 지적을 하셨습니다.

물론 남에게 알려지는 것을 꺼리는 사람, 메스컴의 보도와는 전혀 무관심한 선행자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많은 사람들이 방송이나 신문등 메스콤을 통해 자신의 선행이 알려지기를 원하고 그 때문에 선행의 대열에 낀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만약 방송이나 신문이 이를 보도하지 않는 다면 과연 어떻한 결과가 나타날까 한번 생각해 봅시다. ...선행 숫자의 감소, 금액의 변화가 분명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본문 3-4절에서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 하고 있습니다. 남에게 선을 베푸는 것을 자랑 하지 말고 아무도 모르게 하면 우리의 머리털 하나라도 헤아리시는 하나님께서 은밀한 중에 행하는 것을 보시고 갚아 주시겠다고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5:1~3 아나니아 라 하는 사람이 그 아내 삽비라로 더불어 소유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를 가져다가 사도들 발 앞에 두니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 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책망 하는 것을 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자신들의 재산을 감춘 사실을 하나님께서 보고 계셨다는 사실을 망각함으로써 공의의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남에게 보이기 위하여 행하는 선행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눈에는 가소로운 행위밖에 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의 오만함을 보시고 아무런 보상도 내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타인을 의식하지 않는 선행이 이 시대의 우리 그리스도인 에게 요구되는 참된 선행입니다.


2. 보상을 바라지 않는 선행입니다.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라고 오늘본문 2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칭찬을 받으려고 자선을 베푸는 사람들을 외식하는 자라고 질책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진정으로 돌보기보다는 자신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가난한 사람들을 이용하여 자기의 의를 과시하고 자랑 한다면 이런 외식은 양심에 화인 맞은 사람들이 하는 것 이며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스런 것이 되고 말뿐 이라고 딤전 4:2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3절의 구제 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과 같이 오랜 세월 음지에 35-2

숨어서 왼손이 모르게 불우한 이웃을 돕는가 하면 자신의 전 재산을 익명으로 헌납 하는 경우도 있고, 자신이 먹고 쓰는 것은 지극히 인색하면서까지 모은 재산을 사회에 헌납하는 노인도 있고, 넉넉지 못한 생활 속에서도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 지극 정성으로 돌보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엔 많이 있어서 살만한 세상 이라고도 합니다.

15:7~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강퍅히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쥐지 말고 8반듯이 네 손을 그에게 펴서 요구하는 대로 쓸 것을 넉넉히 주어라 10 너는 반듯이 그에게 구제 할 것이요 구제할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 이니라 이로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범사와 네 손으로 하는바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우리가 어느 곳에 잇든지 우리주위에 가난한사람이 있으면 아끼지 말고 넉넉히 베풀면 하나님께서 우리가하는 모든 일 위에 복을 주실 것 이라고 합니다.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는 깨끗한 마음으로 의를 행하는 것만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선행 인 것 입니다.

3. 더 큰 것을 바라며 하는 선행입니다

아무런 보상이나 기대도 없이 무조건 구제만 해야 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선한 일을 할 때 내 마음속에 오는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세브란스 선교사는 나의 주는 기쁨이 당신의 받는 기쁨 보다 큽니다 라고고백 했다고 합니다. 타인으로부터 무언가를 받는다는 것도 즐거운 일의 하나가 되겠지만 주었을 때의 편안함과 기쁨은 비교가 안 되는 것입니다.

늘 베푸는 삶은 비록 외형은 풍요롭지 못할지라도 그 마음은 누구와 비교 할 수 없는 부자가 되는 것이고 마음에 즐거움이 넘쳐 나는 것입니다. 크고 적음의 차이는 있겠지만 여러분도 경험한 일중의 하나가 될 것 입니다.

주는 기쁨 그 자체로도 편안함과 즐거움 인데 하나님께서는 그 숨긴 선행에 대해 복을 내려 갚아 주시겠다고 까지 약속을 하셨습니다. 3:34절에서 겸손과 사랑에서 나오는 행동에는 특별한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가 주어진 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4:19~22 을 읽어봅시다. 네가 밭에서 곡식을 벨 때에 그 한 뭇을 밭에 잊어 버렷거든 다시 가서 취하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버려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 시리라, 네가 네 감람나무를 떤 후에 그 가지를 다시 살피지 말고 그 남은 것은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버려두며, 네가 네 포도원의 포도를 딴 후에 그 남은 것을 다시 따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버려두라,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 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하노라.

<<감을따고 새의 밥을남김>>.....

예수님은 자선을 베풀 때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마음의 외식을 벗어 버림으로써 보다 큰 기쁨을 얻게 하려는 배려이며 선행을 베풀고 인간으로부터 선행의 대가를 받는다고 한들 뭘 얼마나 받겠습니까?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늘 우리를 보고 계시는 만물의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위대로 갚아 주신다고 삼상 26:23에서 말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기뻐하시는 선행은 곧 남의 이목을 의식하지 않는 순전한 동기에서 나온 선행, 인간으로부터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는 선행, 그리고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위로와 칭찬을 기대하는 선행 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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