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재난관리' 소방방재청 공식출범

유관기관은 물론 국민의 기대 커

 

소방, 재난관계자들은 물론 온 국민들의 기대를 오랫동안 모아오던 국가 최초의 재난전담 중앙행정기관인 소방방재청이 지난 61일 오전 11시 정부중앙청사 별관 2층 강당에서 개청 식을 갖고 공식 출범 하였다.

소방방재청은 행자부 외청 으로서 차관급인 초대 청장에는 권 욱 전 행자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이 임명됐고 1급 차장에는 박창순 서울시소방방재본부장이 내정됐다.

그동안 행자부 소속이었던 중앙소방학교, 중앙 119구조대, 국립방재연구소, 민방위교육관이 옮겨오며 모두 3119과 체제로 운영된다.

정원은 본청 267, 소속기관 168명 등 총 435명이다.

소방방재청 개청을 통해 인적, 자연적 재난을 통합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 제정되고 재해발생시 주민긴급 대피 등을 위한 재난지역 선포제도 도입, 현장지휘소 설치운영, 이재민 구호체제의 일원화, 재해복구기금 설치 등의 재해복구업무를 담당하게 되어 현장대응과 재해예방기능이 강화되는 등 더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국가재난관리시스템을 구성하게 됐다고 행자부는 밝혔다.

또한 소방방재청은 앞으로 대국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 홍보, 주민자율 방재활동 강화, 재해보험제도 시행 등, 복구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권 욱 소방방재청장은 "재난의 예방과 대응, 복구단계별로 재난관리 업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국가기관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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