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성도(강동성전) -

‘파더스드림’이 만든 변화와 회복

욕심과 교만으로 얼룩져 있던 죄인에서
아버지로서, 전도자로서 새로운 사명 찾아

 나는 아내의 권유에 못 이겨 1993년 초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멋모르고 시작한 신앙생활이지만 열심히 봉사도 하고 간절히 기도도 하자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물질의 축복을 주셨다. 그런데 사업이 잘 풀리고 돈이 생기자 내 마음에 교만과 욕심이 생겼다. 생전 잘 안마시던 술이 달콤하게 느껴지고 도박과 유흥을 하며 세상 즐거움을 쫒으니 어찌나 즐겁던지. 아내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하나님의 말씀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 기세를 몰아 더 큰 돈을 만져볼 욕심으로 대리점을 접고 전혀 경험이 없는 사업에 투자를 했다. 사업 자금이 부족하자 사채업을 하는 친척이 생각났다.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친척과 어울리다보니 나도 자연스럽게 건달들에게 형님 대우를 받게 됐다. 그러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시 1:6)의 말씀처럼 나는 곧 모든 것을 잃고 경제사범으로 수배자 신세가 됐다. 믿었던 친척의 배신으로 거지신세가 된 나는 너무나 억울해 참을 수가 없었다. 사촌을 죽이겠다고 결심하며 분노로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경찰들을 피해 도망 다닌 지 한 달 만에 나는 구치소에 수감됐다. 그 누구도 면회를 오지 않았다. 도리어 아내로부터 이혼소장이 왔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나는 당황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나를 항상 돌보아 주셨다. 당시 나는 구치소에서 소년 수들의 보호자로 뽑혀 매일 예배를 드렸고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성경을 읽었다. 말씀을 읽다보니 용서하는 마음을 갖게 되어 내 돈을 갈취한 사채업자들의 고소도 취하했다. 그러자 하나님은 아내와의 이혼 소송을 막아주셨다.

 하지만 출소를 하자 나는 또다시 빼앗긴 돈을 위해 친척을 찾아다녔다. 그만 잊고 다른 일을 시작하자는 아내의 말에 매일같이 싸웠다. 결국 가족들이 떠나고 나서야 나는 그 일에 대한 미련을 버리게 됐다. 택시운전수를 하며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했고, 3년 별거 끝에 나는 다시 가족의 곁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이번에는 개가 문제였다. 집에 있는 개가 사나워 내 손을 물고 피가 나도 가족들은 10여 년 가장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한 나보다 개가 더 우선이었다. 서운함에 부인과 싸움도 잦아졌다. 집에서 나는 가장도 남편도 아니었다.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바로 서게 도와달라는 기도를 하며 매일 회개기도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를 안쓰럽게 생각한 장로님이 파더스드림을 소개했다. 변화는 이때부터였다. 뭔지도 모르고 갔던 파더스드림의 프로그램들을 통해 불화가 사라지고 가정이 회복됐다. 나는 가족들이 아닌 나의 마음 문이 닫혀있음을 알게 됐다. 내가 권위의식을 버리고 가족을 이해하게 되니 가정에 행복이 넘치게 됐다.

 가정을 회복시켜준 파더스드림이 너무 좋아 수료 후에도 봉사자로 일하며 형제들과 하는 중보기도에 참여하고 있다. 받은 은혜가 있으면 전도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파더스드림 중보기도 시간에 전도자를 적어 내고 기도를 하는데 목표를 갖고 기도하면 반드시 그 사람은 전도가 됐다. 어머니를 따라 다른 종교였던 누나들이 변화됐고 내 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새신자로서 인도 받았다. 얼마 전 특별새벽기도에서 나는 ‘네가 반드시 승리하리라’는 강하고 뚜렷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하나님은 내가 방황한지 20년 만에 파더스드림을 통해 나를 완전히 회복시켜 주셨다. 2월에는 강동성전에서 전도상도 받았다. 죄악에 물들어 범죄자였던 나에게 전도자로서 사명을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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