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채소
샐러드바를 구비한 쌈밥전문점이 늘면서 쌈채소의 종류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 없던 외래종이나 서로 다른 채소의 장점을 합한 새로운 종이 개발되면서 크기도 맛도 제각각인 다양한 쌈채소가 식재 시장을 이끌고 있다.
겨자잎은 강한 매운맛이 나는 쌈채소로 고기와 함께 먹으면 개운하고 생선회에 곁들여도 좋다. 줄기 색깔에 따라 적겨자와 청겨자로 나뉘는데 맛이나 영양에는 큰 차이가 없다.
로메인레터스는 서양상추로 달콤하면서도 쌉쌀한 맛이 특징이다.
쌈추는 배추와 양배추를 교잡해 만든 새로운 품종의 쌈채소로, 배추의 쌉쌀한 맛과 양배추의 고소하고 달큼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칼슘과 철분, 비타민 A 등도 배추나 양배추보다 월등히 많아 영양면에서 우수하다.
루콜라는 이탈리아 요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채소 중 하나였으나 최근에는 한식샐러드바에서도 자주 활용되는 식재 중 하나다. 쌉싸래하면서도 톡 쏘는듯한 매콤한 맛이 특징이며, 육류나 해산물과 모두 잘 어울린다.
뉴그린은 브로콜리류의 채소로 다른 브로콜리류와 달리 잎을 먹는다. 녹색채소 중에서도 영양가가 매우 높아 비타민 C, 카로틴, 칼슘, 철분 등이 일반 채소의 2배에 달한다.
치콘은 잎 끝이 둥근 시금치 모양으로 톡쏘는 매운맛과 은은한 고추맛이 느껴지는 쌈채소다. 자르면 자를수록 잘 자라기 때문에 교외에 있는 식당에서는 텃밭에서 키우며 필요할 때마다 채취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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