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스페스티벌 순복음동경교회 40주년기념 성회 이모저모

일본 선교, 성령안에서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80개의 교회 세워
오오가와 목사 “일천만구령운동으로 일본 교회 자립심 키웠다”

○… 1977년 복음의 불모지와 다름없던 일본에 ‘일천만구령운동’을 외치며 순복음동경교회를 세운지 40년째를 맞아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는 동경 신주쿠 문화센터에서 말씀을 전했다. 28일 새벽 많은 비가 내렸지만, 성회가 시작되면서 맑은 날씨가 계속됐고 은혜의 말씀을 사모하는 성도들이 성회장소 주변에서 성회장이 열리기를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 갈보리채플 오오가와 츠쿠미치 목사는 28일 축사를 통해 “조용기 목사님은 일본의 은인”이라면서 “일천만구령운동은 일본 교회도 부흥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전해줬다”고 말했다.  

○… 일본 오순절협의회 의장이자 하나님의성회 총회장 테라다 후미오 목사는 “41년전 개인적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을 방문해 은혜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작년에 이영훈 목사의 초대로 일본 목회자 20여 명이 함께 한국을 방문한 것에 대한 감사”를 전했고,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하나님의성회에서 이영훈 목사가 인도한 세미나에 참석해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았다”고 말했다. 

○… 순복음동경교회 시가끼 시게마사 목사(순복음동북아일본총회장)는 순복음동경교회를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29일에는 감사 인사 대신 ‘그 사랑’이라는 찬양을 한국어와 일본어로 부르면서 감사와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 이번 성회에는 순복음동북아일본총회 증경총회장 김유동 목사(순복음나고야교회), 김일 목사(순복음후쿠오카교회), 안양원 목사(우츠노미아순복음교회), 우창희 목사(순복음야마토교회), 배호성 목사(순복음마쯔도교회), 신용국 목사(순복음센다이교회), 세노오 미쯔키 목사(순복음나리타교회), 엔토 타카시 목사(순복음 도쿄 후나보리교회) 등 일본 총회 소속 순복음 선교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 우리 교회에서는 김종복 장로(4차원연합회장), 신범섭 장로(인사위원장), 이강우 장로(동북아선교회장) 등이 성회에 참석했다.

<1977년 설립된 순복음동경교회…>
 우리 교회의 일본 선교는 1970년대부터 시작됐다. 1971년 고 최자실 목사가 일본에서 성회를 인도한 후 1977년 최자실 목사와 조용기 목사가 동경을 중심으로 부흥성회를 인도했다. 일본 전체 인구 중 10%에 해당되는 일천만명을 복음화하겠다는 ‘일본 일천만구령운동’ 프로젝트이다. 1978년 일본선교회가 발족되어 일천만구령운동에 힘을 쏟았다.
 하지만 일본 선교는 냉대 속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전략이 필요했다. 일본 선교는 두 가지 방향으로 전개됐다. 교민을 세워 현지 복음화를 진행하는 것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직접 복음화에 나서는 것이었다. 그 열매로 순복음동북아일본총회 소속 80개 교회가 일본 열도에 세워졌고 120여 명의 순복음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일본 선교의 구심점은 단연 순복음동경교회다. 1977년 가정예배로 시작됐지만, 열정은 어느 교회보다 뜨거웠다. 1980년 조용기 목사는 긴끼TV를 통해 ‘행복으로 초대’라는 설교를 방송해 일본 선교에 박차를 가했다.
 1985년 우리 교회는 순복음동경교회에 담임목사를 파견했다. 그러나 1990년 동경의 성전을 빼앗기는 등 큰 고난과 시련을 맞았다. 하지만 우리 교회의 일본 선교는 계속되었고 일천만구령운동을 외치며 순복음동경교회도 성장해 갔다.
 2001년 이영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부임한 후, 이영훈 목사와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 속에서 2002년 지금의 순복음동경교회 성전을 헌당할 수 있었다. 일천만구령운동이 시작된지 25년만이었다.
 이어 2003년에는 종교법인을 취득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갔다.
 2014년 시가끼 시게마사 목사가 담임목사로 부임해 제2의 부흥을 꿈꾸며 일본 일천만구령운동은 지금도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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