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은 본격적인 마늘 수확기를 맞아,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35일간 범죄예방 특별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마늘 재배지역은 사람의 왕래가 적은 중산간 지역 및 해안도로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곳이 많아 절도피해에 쉽게 노출 되고 있다.

최근 5년간 발생 범행수법도 밭에서 수확 후 건조 중이거나 또는 창고에 보관된 마늘을 절취하고 있어 농민들의 상실감도 매우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마늘 보관 창고시설 등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홍보를 통해 자위방범의식 고취와 함께 가시적‧다목적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마늘 주산지인 대정읍 일원에 광역기동순찰대 순찰지역 확대로 절도범죄 발생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