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주님의 마음으로 ‘섬김의 선교’ 이루겠습니다”

64개국 파송선교사, 효과적인 지역선교 모색
이영훈 목사 “성령과 동행하는 증인의 삶” 역설

 세계 64개국에서 순복음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682명의 선교사가 제43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맞아 고국을 방문했다.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고 헌신하는 이들은 ‘섬김의 선교, 주님의 마음으로’라는 주제로 선교대회에 모여 주 오실 그날까지 보내신 자리에서 주 복음 전하는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제43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는 23일 등록을 시작으로 선교대회 예배와 선교사수련회, 선교사와 함께하는 미스바 기도회, 그리고 다음주에 열리는 시니어 포럼까지 열려 64개국에 파송된 순복음 선교사들은 선교 열정을 재확인하고 지역별 효과적인 선교 방안을 모색하는데 힘을 모았다.

 24일 각 나라 전통의상을 입은 선교사들의 입장으로 시작된 선교대회 예배는 선교사역국장 엄태욱 목사의 사회로 열렸다. 선교위원장 김동명 장로의 개회선언 후 (재)순복음선교회 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복음의 증인된 삶’(행 1:8)을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선교사와 성도들에게 순복음의 선교 열정 회복을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특히 ‘성령’을 강조했다. “우리 교회가 세계 교회에서 쓰임 받는 것은 성령의 역사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권능 받아 목숨 걸고 주의 복음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며 사도행전 1장 8절을 성도들과 함께 다시한번 봉독했다.

 이어 등단한 (재)순복음선교회 총재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의 사역은 성령이 시키는 일, 선교사는 그 일을 위해 따로 불러 세운 사람”이라며 예수님의 겸손과 삶을 배워 척박한 환경 가운데서 수고와 헌신을 다해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축복했다. 그리고 “항상 성령이 주시는 꿈을 꾸고 은혜를 믿고 담대히 선언하며 주의 일을 감당하는 대변자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남미 파라과이에서 신학교를 통한 현지인 제자양육, 교회 개척을 주 사역으로 하는 손강국 선교사가 선교보고를 전했다. 손 선교사는 “4개 제자 교회가 14개 제자교회로 성장됐다. 현 12%되는 복음화율이 25%까지 향상되면 파라과이를 통해 중남미 선교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다”며 성도들의 기도와 동참을 당부했다. 또 제43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맞아 이영훈 목사가 선교사역에 모범을 보인 김유동(일본) 진상훈(브라질) 김갈렙(A국) 김에스더(B국) 선교사에게 우수상을 시상했다.

 예배는 순복음북미총회장 양승호 선교사, 아세안순복음총회장 한치완 선교사, 순복음대만총회장 장한업 선교사, 순복음A총회장 정아브라함 선교사 등이 순서를 맡아 진행했다. 그리고 원주민선교사 연합 찬양팀과 북미총회 선교사 찬양팀의 특송, 순복음 선교사의 선교 열정이 담긴 선교특집영상이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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