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즐기기 - 개똥쑥

 

 

개똥쑥 잎을 비벼 코에 대보면 일반 쑥과는 다른 독특한 냄새가 난다.

꽃이 피기 전후로 해서 전초를 베어 잘라 토막을 내어 햇볕에 말려

약재로 쓴다. 유효한 성분 및 약성은 줄기보다는 잎에서 월등히 높게 나온다

 

개똥쑥(Artemisia annua L.)은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높이 1~1.5m이고,

길가나 빈터, 강가에서 자란다. 잔잎쑥이라고도 한다.

풀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녹색이며 가지를 많이 친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3회 깃꼴곂잎으로 가늘고 깊게 갈라진다.

길이 4∼7cm로 겉에 잔털과 선점(腺點)이 있다.

6~8월에 지름 1.5mm의 작은 두상화가 전체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열매는 9월에 담갈색으로 익는다.


한해살이풀로 길가나 빈터, 강가에서 자란다


개똥쑥 잎을 비벼 코에 대보면 일반 쑥과는 다른 독특한 냄새가 난다.

잎이 3회 깃꼴곂잎으로 2회 깃꼴곂잎인 개사철쑥이나 더위지기와 구분되며,

꽃의 크기도 평균 1.3mm 내외로 쑥 종류 중에서 가장 작다.

꽃이 피기 전후로 해서 전초를 베어 잘라 토막을 내어 햇볕에

말려 약재로 쓴다.

생약명을 황화호(黃化蒿)라고 한다.

또는 개사철쑥(Artemisia apiacea Hance)과 같이 묶어

청호(青蒿)라고 부르기도 한다.


줄기는 녹색이며 가지를 많이 치고 잎은 3회 깃꼴곂잎으로 갈라진다


[중약대사전]에 의하면,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간, 담에 들어간다. 열을 내리고 학질을 치료하며, 풍을 제거하고

소양증(가려움증)을 멈추는 효능이 있다. 더위먹은데, 학질, 조열(潮熱),

소아경풍(小兒驚風), 열로 인한 설사, 악창개선(惡瘡疥癬)을 치료한다.

건조한 전초에는 향기 좋은 정유가 0.18% 들어 있다. 정유함유율은

개화기에 제일 높다. 정유에는 ketone류 44.97%, artemisia ketone

21%, I-camphor 13%, 1,8-cineole 13%, I-β-artemisia alcohol의 acetic

acid ester 4%, pinene 1% 등이 들어 있다.”


개똥쑥이 전통적인 효능 외에 항산화, 항암 효과가 우수할뿐더러 항균,

면역조절, 혈압강하, 피부진균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최근

연구들에서 확인되고 있다.

유효한 성분 및 약성은 줄기보다는 잎에서 월등히 높게 나온다.

또한 종자는, ‘勞를 치료하고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내리며,

식욕을 돋우고 도한(盜汗)을 멈추는 효능이 있다.’

번식은 씨앗으로 한다. 줄기가 붉게 변하고 열매가 누렇게 되면

채취하여 바로 파종하거나 봄에 뿌린다.

[개똥쑥 즐기는 법]
1. 전초를 베어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가 먹는다.
2. 잘라 토막을 내어 햇볕에 말려 달여 마신다.
3. 피부 가려움에는 삶은 물로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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