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11.환경의 지배를받지 않는믿음.1:3~11(P-317)


찬송: 28. 563(411). 430(456).


묵도: 23:1~6       신앙고백:      기도: 가족 중


찬송: 559(305사철에 봄바람)           말씀: 1:3~11


오늘은 우리 민족의 고유명절인 추석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처럼 예로부터 추석은 풍성함과 너그러움의 상징이었습니다.

또한 추석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 온 가족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기쁨입니다.

특별히 올 추석은 기쁨 가운데서도 고통과 슬픔을 겪고있는 이들을 생각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명절이 되기를 바라며,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전하는 바울사도의 말씀을 통해

우리도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는 믿음을 얻을 수 있는 비결에 대해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 세상의 힘보다 주님의 능력을 구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이 능력을 주시는 분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올해 우리는 얼마나 주님의 능력을 구하며 살았습니까?

만약 우리가 문제를 만났을 때 도와줄 사람이 누가 없을까?‘여윳돈이 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며 상심에 빠졌다면, 주님의 능력을 구하는 삶을 살지 못한 것이 됩니다.

그러나 만약 어려운 일이 찾아 왔을 때 먼저 기도의 무릎을 꿇었다면 주님의 능력을 구하는

삶을 산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능력이 우리 삶에 강하게 나타날 때는 언제일까요? 바로 우리가 약할 때입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1210절에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주님은 우리가 축복받고 형통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의 약함이 곧 실패와 저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약함을 사용하셔서 주님의 강함을 나타내기를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어렵고 힘들 때가 있습니다. 명절을 맞아 부모님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 다른 형제의 선물보다 못할 때는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말 못할 사정으로 부모님을 찾아뵙지도, 가족끼리 한자리에 모이지도 못할 때는

명절이 반갑지도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어려운 형편에 있어도 낙심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약할 때 주님은 우리로 하여금 주님을 더 간절히 의지하게 하셔서 더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23:1~4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로 인도 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님은 바로 나를 위한 나의

목자이시기에 내가 어떤 어려움에 철할지라도, 심지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주님만을 의지하면 그 고난가운데서 건져주시고 쉴만한 풍성한 풀밭과 물가로

이글 주신다는 것입니다.

 

둘째, 현실의 문제보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이 주님 안에 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주님 밖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요한복음 15:5절에서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주님 안에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주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즉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통해 주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에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려면 늘 주님의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씀 묵상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 묵상보다 차라리 세상 사람들 속에 섞여서 그들이 하는 말을 잘 들어두는 것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시편 11~ 3절은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특별히 오늘은 온 가족이 모인 명절이니만큼 그동안 받은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 ‘

항상 말씀대로 살자고 서로를 격려합시다.

우리가 말씀을 따라 살 때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게 되고, 주님 안에 거하는 우리에게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고도 남는 축복이 임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범사에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8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감사는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시는 것이며,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통로입니다.

가족친척이웃에게도 감사해야합니다. 때론 가족, 친척, 이웃 중에도 좋은 동료가

있는가 하면, 해를 끼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모든 이들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서 우리를 돕기도 하시며, 연단하시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입니다(8:28). 구약에서 요셉의 형들은 인간적으로

도저히 용서받기 힘든 죄를 저질렀습니다.

동생 요셉을 사로잡아 구덩이에 던져 넣었으며, 급기야는 노예로 팔아넘기기 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시험과 연단을 통해서, 요셉을 서른의 나이에 당시 최강대국이었던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뭄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족과 친족들을

모두 구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가족과 친척과 이웃 때문에

내가 여기 있는 것이고, 살아가는 것임을 깨닫고, 그들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돌아보아야 합니다.

(18:21)“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려있느니라.그러므로 가족, 친척, 이웃을 향해서

어리석고 죽이는 말이 아니라 감사의 말을 해야 합니다. 한 가정에서 부모님에 대한 "감사"

넘쳐나고, 자녀에 대한 "감동"이 피어난다면, 그 가정처럼 아름다운 가정은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가족여러분,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는 주님 안에서 승리하며 감사하는 삶을 삽시다.

그럴 때 우리가 불가능한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

주님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절대긍정의 믿음을 소유한 일꾼으로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2017.10.04.추석날에 自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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