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회 추계 지·구역장 세미나 ‘헌신’ 주제로


“우리의 가정·일터 거룩한 성소로  선포하라”
한기채 목사, ‘섬기고 나눈 십자가 정신’ 강조  

 우리 교회 주관 제85회 추계 지·구역장 세미나가 ‘헌신’을 주제로 지난달 27일 대성전에서 열렸다. 수요1부 예배와 함께 진행된 지·구역장 세미나는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가 강사로 초청됐으며 교구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지븡구역장을 위한 은혜의 말씀을 전했다.

 한기채 목사는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골 3:23∼24)라는 주제의 설교를 통해 지구역장들이 갖출 믿음의 자세를 강조했다. 가장 먼저는 ‘오직 한 주인을 섬기는 것’,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신앙을 당부했다. 둘째 ‘자신이 거하는 가정 또는 일터를 거룩한 성소로 만들라’며 “가정과 직장이 거룩한 성소임을 날마다 선포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뿐 아니라 내가 아닌 이웃을 위해 사는 ‘공적 삶’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한기채 목사는 “초대교회가 보잘 것 없는 사람이 모인 곳이었지만 놀라운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나누고, 섬기는 공적인 삶을 살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정신’이라고 설명했다.

 추계 지·구역장 세미나에 참석한 김상길 부목사(교무담당)는 “이번 세미나가 은혜와 도전의 시간이었다”며 “지·구역장들이 매일 성령을 의지해 사명을 감당하는 한편 지·구역과 가정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기도하는 일꾼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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