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잠수함, 부산항 입항하려다 계획 변경"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SSN)이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하려다가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급(7천800t급) 핵 추진

잠수함 1척이 18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하려 했으나 계획을 변경해 입항하지 않기로 했다.

한 소식통은 "미국 핵 잠수함은 보급을 위해 우리나라에 입항하려 했으나

양국의 사전 조율 과정에서 입항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버지니아급 핵잠수함[미 해군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SSN)이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하려다가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급(7천800t급) 핵 추진 잠수함 1척이 18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하려 했으나 계획을 변경해 입항하지 않기로 했다.

한 소식통은 "미국 핵 잠수함은 보급을 위해 우리나라에 입항하려 했으나 양국의 사전 조율 과정에서 입항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열리고 있는 남북회담 등의 상황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 해군은 버지니아급 핵잠수함을 2004년부터 실전 배치해 현재 13척을 운용 중이다.

길이와 폭은 각각 115m, 10m이고 수중 최대 속도는 시속 63㎞다.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MK-48 어뢰로 무장하고 있으며, 12개의 미사일 수직발사관(VLS)과 4개의 어뢰발사관을 갖췄다. 승조원 수는 1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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