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이 든 물은 몸에 좋은가?

탄산가스와 마그네슘등 각종 미네랄이 많이 든 지하수가 광천수, 위산중화효과 외에 다른 효과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 광천수, 즉 미네랄워터는 일반 지하수 중에서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이다. 미네랄 성분이라고 하면 별 게 아니고 탄산가스와 마그네슘, 게르마늄등 각종 미량금속 성분을 말한다. 유명한 약수터의 물 중 상당수는 이런 광천수이다.
충북의 명암, 초정약수터가 대표적이다. 이들 약수터의 특징은 물이 나는 주변 바위들이 모두 벌겋게 녹슬어 있다는 점이다. 철분이 들어있어서 그럴 것이라는 추측이다. 기록에 따르면 눈병이 심했다던 세종, 나병으로 알려지기도 했던 세조를 비롯해 조선시대의 많은 임금들이 이들 광천수가 나는 약수터에 와서 물을 마시고 몸을 씻으며 휴양을 했다고 한다.

온천 중에는 온천수가 광천수인 경우도 있다. 그러나 위산중화효과 외에 다른 효과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 다만 맑고 특이한 맛을 가진 깨끗한 물로 봐도 가치는 충분하지 않을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