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주최로 기독교계·국가 지도자 신년교례회 열려


이영훈 목사 “평화 올림픽, 민족 대화합, 미래 지향적 자세” 강조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공동대표회장 이영훈 전계헌 전명구 최기학 목사)과 국민일보가 공동 주최한 기독교계와 국가 지도자 신년교례회가 23일 CCMM빌딩 루나미엘레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미래목회자포럼, 17개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협의회 목회자들도 참석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국가와 민족의 평화와 번영, 사회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김봉준 목사(미래목회포럼 대표)의 사회로 시작된 신년 교례회에서 이영훈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총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세계의 관심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집중돼 있다. 모두가 기도하는 평화 올림픽, 통일의 물꼬를 트는 올림픽이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또 민족 대화합을 기대한다”며 “좌우 이념간, 동서 지역간, 상하 계층간 반목과 대립, 갈등이 아닌 미래지향적인 자세로 올해 위대한 역사를 이루는 첫 걸음의 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영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신년교례회에 모인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신년부터 남북관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북한 선수들의 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한반도 평화 정착과 북핵문제 해결에 한 걸음 내딛게 된 것이다. 대립과 갈등을 넘어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가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이뤄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년간의 산고 끝에 출범한 한국교회총연합이 명실상부한 기독교 연합기관으로 국민의 마음을 모아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년교례회는 전계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장)가 ‘오직 믿음으로’(합 2: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신상범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 유만석 목사(한국교회언론회 대표)가 격려사를 전했다.
 또 이채익 의원(자유한국당 조찬기도회 부회장), 조배숙 의원(국민의당 기독신우회장), 이혜훈 의원(바른정당 기독신우회장), 정성진 목사(미래목회포럼 이사장), 이 철 감독(평창범국민기독서포터즈단 상임총재)이 국가안정과 평화, 평창동계올림픽 그리고 동성애 이슬람 옹호 등 기독교 신앙을 침해하는 개헌 반대를 주제로 특별기도했다.
 콜린 코완 박사(세계선교협의회 총무)도 참석해 “한국교회가 한민족 통일을 위하는 것은 오직 ‘기도’뿐”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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