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과 ‘축복’의 통로된 런던순복음교회

오중복음 메시지로 ‘희망의 빛’ 전파
최근 폭동 사건 보며 영국 회복 위해 기도
리바이벌 유럽 꿈꾸며 선교교육관 오픈

 유럽은 오랜 기독교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적인 기독교 대륙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 유럽은 기독교 문화는 남아있지만 기독교 신앙은 점점 잃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 전역의 도시 중심마다 교회 건물이 높이 서있기는 하지만, 많은 교회 건물들은 주택, 레스토랑, 전시관, 쇼핑센터 심지어는 술집이나 다른 종교의 모임 장소로 바뀌어져 가고 있습니다. 
 유럽 전역에서는 성경과 교회를 모르고 자라는 어린이들, 젊은이들로 가득합니다. 반면 이슬람이나 불교 같은 타종교의 세력, 뉴에이지와 종교다원주의의 영향력이 눈에 띄게 사회곳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 런던과 영국의 여러 도시에서 있었던 폭동은 영적으로 무너진 결과로 도덕과 윤리 가치관이 무너진 ‘깨어진 사회’(Broken Society)의 일면을 잘 보여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적, 사회적 혼돈이 깊어지고 있는 유럽 땅에 희망의 빛을 비취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성령과 십자가 복음으로 무장하고 유럽 곳곳에 파송돼 복음을 전파하는 순복음의 선교사들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창립 31년째를 맞은 영국 런던순복음교회의 사역자들입니다. 
 런던순복음교회는 1980년 첫 예배를 시작으로 이민 목회를 전개했습니다. 그후 한인사역과 더불어 현지 영국인 사역을 전개하며 부흥의 불길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런던 지역은 다른 이민 사회와는 달리 단기 유학생의 비중이 높아 지속적인 성장의 어려움이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순복음의 정체성을 가지고 오중복음과 절대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해 영국에서 청년이 가장 많은 젊은 교회, 가장 빠르게 성장하며 영향을 끼치는 교회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02년 3000명이 모이는 초유의 집회였던 ‘조용기 목사 초청 런던성회’ 이후 런던순복음교회는 지역 교회에서 ‘부흥의 불씨’ ‘복의 통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런던순복음교회 금요철야예배의 영향으로 다른 지역 교회에 이전에 없던 철야예배와 전도행사들이 줄을 이어 생겨나는 등 이제 런던순복음교회는 영적 리더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런던순복음교회는 유럽의 회복과 부흥은 성령의 새로운 역사가 아니고서는 일어날 수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오직성령, 오직말씀, 오직기도’를 교회 모든 사역의 근간으로 삼고 새벽기도뿐 아니라 매일 저녁기도회를 14년째 드리고 있습니다. 기도의 힘은 부흥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런던순복음교회는 교회 건물 없이 기존 영국교회 건물을 빌려 예배를 드리면서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고 마침내 2005년 영국 런던 레인즈파크에 새성전을 마련, 2008년 입당예배를 드렸습니다.
 현재는 재적 성도 1100명의 유럽 최대 한인교회로 성장해 ‘리바이벌 유럽’과 ‘다음 세대 준비’를 위해 쓰임받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2011년에는 어느 해보다 특히 더 강한 성령의 능력과 권능이 나타나 여름 수련회에 참석한 주일학교 어린아이들로부터 청년들이 성령 충만을 받고 뜨거운 회개와 새 삶으로의 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봄에는 오랜 숙원이었던 런던 시내 지성전을 개척해 한인 밀집지역인 런던 남쪽뿐만이 아니라 청년 학생들이 많은 시내 전도사역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남한 외에 탈북자가 가장 많다는 영국 런던에 모여 있는 북한 출신 성도들도 교회의 중요한 일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영국인들과 국제 결혼한 부부와 현지인, 외국인 선교를 위한 영어예배 사역도 계속해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20여 인종이 넘는 다양한 언어, 국적,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며 성령 충만한 일꾼들로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위클리프 성경번역선교회나 WEC국제선교회 등 영국의 유수 선교단체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미용과 음식대접 등 구제 사역을 통해 따뜻한 섬김과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습니다.    
 이달에는 그동안 기도로 준비해온 선교교육관이 오픈됩니다. 이 곳은 ‘리바이벌 유럽’(Revival Europe)의 본부와 차세대 교육의 센터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 17일부터 19일에는 이영훈 목사님을 초청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세 총회의 선교사 120여 명이 모이는 선교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것은 교회 역사에 또 한번 큰 획을 긋는 역사적인 선교대회가 될 것입니다.
 런던순복음교회는 어려운 순간에도 잊지 않고 ‘오늘은 영국을, 내일은 세계를’ ‘런던에서 열방으로’라는 세계 선교의 구호를 외치며 기도해오고 있습니다. 이제 열방을 축복하는 통로로 런던순복음교회가 쓰임 받을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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