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수도승의 회고에서                             

                  

한 수도자는 12년 간 집을 떠나 긴 수행 생활을 하며

사랑과 황홀경에 빠져 지냈습니다.
그러나 집에 돌아오자 자신의 초월적 경험은 모두 사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낡은 옛 습관으로 쉽게 되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짜증이 나고 혼란스러웠습니다.

그의 생활은 몸도 돌보지 않고 애인과 돈 걱정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그 동안 얻은 기쁨과 깨달음은 환영에 지나지 않는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로 인하여 그는 그 이전보다 더 깊은 어둠과 좌절에 빠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문득 깨달았습니다.

 

 "영적 수행이란 바로 지금 해야 하는 것이다. 바로 지금을 놓치지 마라!"

 

그는 기쁨과 황홀함이 다시 불붙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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